아직 젊고 힘찬 청춘이라고 하기엔, 노량진 고시생인 주인공은 어쩐지 생기와 쓸모를 잃은 중고가 된 느낌이다. 단편영화 <중고나라>는 합격과 불합격, 정답과 오답 사이에 놓인 청춘들의 자화상을 새것과 중고로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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