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철학을 논하는 것의 차이는 와인을 마시는 것과 와인을 논하는 것의 차이와 같다.” 미디어 아트는 한 줄의 텍스트, 한 장면의 이미지로 명확하게 전달하는 피상적인 즐거움보다는 머릿속에 오래 여운이 남는 질문을 남기고 함께 사유해보자는 초대와 같다.
TV 드라마 속 중년은 내게 낯설다. 내게 중년은 어쩐지 조금은 느슨하고 한풀 꺾인 기운에 가깝다. 내일도, 또 그다음 날도 같은 역에 내리는 삶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오늘은 TV를 끄고, 예민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중년을 그린 영화를 소개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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