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영화에 등장하는 인상적인 ‘음식’들을 모았다. 두 주인공의 만남의 계기로, 공허한 심리를 드러내는 장치로, 그들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수단으로 기능하는 영화 속 음식들에 주목해보자.
아도이(ADOY)의 오주환이 소개하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여름의 노래들. 한낮의 쨍한 날씨 속에서,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은 긴 장마 속에서, 그리고 잠 못 들게 하는 열대야 속에서 여러 번 반복해 들었던 여름의 노래들을 만나보자.
유독 엔딩 장면의 음악이나 엔딩 크레딧의 음악으로 기억되는 영화가 있다. 시각적 잔상보다 청각적 잔향이 더 오래 머무르기 때문일까. 기억 속에 남은 몇 가지 엔딩 타이틀을 적어본다. 첫 번째는 1990년대 영화들이다.
홍콩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이조차 추억할 수 있는 장소다. 홍콩영화가 국내 시장을 압도하던 90년대가 있었기 때문일까. 그 시절 홍콩 뒷골목에 대한 향수와 회한이 깃든 서울의 술집 3곳을 모았다.
우리에겐 <중경삼림>으로 크게 알려진, 왕정문으로도, 왕비로도 불렸던 왕페이. 대륙을 넘어 대만과 홍콩의 음악계를 휩쓴 당대 최고의 가수였고, 수많은 뮤지션과 배우들이 사랑한 뮤즈였다. 딸 더우징퉁은 왕페이의 음악적 재능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꼭 닮은 모녀, 왕페이와 더우징퉁의 음악 세계를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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