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팀의 뮤지션이 한마음, 각기 다른 목소리로 바다를 노래했다. 바다의 쓰레기로 LP를 제작하려던 처음 계획은 무산됐지만, 바다를 사랑하는 뮤지션들의 마음은 앨범에 고스란히 담겼다.
우리는 언제라도 이렇게 얘기할 수 있다. “제주도 가서 한 며칠 쉬다 오고 싶다”고. 그러나 그들에겐 쉴 곳이 없었다. 그래서 설화나 신과 같은 현실 이상의 것을 빚고 그 속에 들어가 쉬었다. 보이는 제주가 아닌,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 않는 제주를 얘기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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