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록

interview

“다양한 시선으로 만든 다양한 곡” 첫 정규앨범 발매한 오프더메뉴 인터뷰

단순한 유행이 아닌, 항상 새로움을 선사할 밴드. 이들의 앨범 커버에 담긴 뷰마스터처럼 어디서든 놀라운 장면을 목격할 수 있길 고대하게 되는 앨범을 가지고 온 오프 더 메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interview

5년차 밴드의 ‘쿨러’ 챕터, 내년 2집 앞둔 보수동쿨러 인터뷰

번데기가 허물 벗듯 멈춰 있던 자신들의 과거를 벗고 새로운 밴드로 거듭나고 있다. 향기로운 풀밭에 몸을 던지고, 높은 미끄럼틀을 타고 내리며,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삶의 향기를 온몸 가득 베게 삼으며 미래 보수동쿨러의 실체를 만들어간다. 가을 밤, 이들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한다.

festival

오늘의 경남 음악, 새로운 관객과 만나다 <2023 통영 사운즈 쇼케이스>

지난해에 이어 통영에서 <2023 통영 사운즈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지역 음악 신에 관심이 있는 관객이라면, 부산과 경남의 숨은 중견, 신예 밴드들이 출동하는 이 행사를 주목해보자.

singer-songwriter

부끄럽지만 솔직하게 돌아보는 순간에 관하여, 윤지영의 노래

우리는 1990년대, 세기말의 홍콩을 모르지만 잘 안다. 수많은 영화와 영상, 매체를 통해 화려함과 서글픔, 낭만과 허무가 함께 존재하는 그 시절의 감성에 흠뻑 취한다. 강렬하면서도 몽환적인 적색과 청색, 녹색이 한 화면에 어우러지는 가운데 테이블 한구석에서 윤지영은 사랑의 끝을 노래한다. 마치 그 시절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singer-songwriter

미만의 시간을 엮은 초과의 예술, 박소은의 보통의 노래

이내 그가 의도한 ‘아름답지 않은 것’이 ‘지독한 이별’이나 ‘처절한 패배 의식’을 의미하는 게 아님을 알게 된다. 차마 노래에도 쓰이지 않을 만큼 쉽게 버려진 했던 것들. 쓸모 미만의 시간과 감정에 대해 박소은은 주목한다.

singer-songwriter

낮고 가까운 곳에서 누구보다 멀리 보는, 이고도의 노래

높은 곳을 날기보다 미처 그곳을 바라보기도 전에 눈앞에 산재한 일들을, 소소한 듯 묵직하게 밀려오는 감정들을 대하기도 왠지 벅차다. 다행인 것은 그의 노래가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는 사실이다. 괜찮은 척 애써 다시 덮어놓지도 않고, 한껏 부풀려 끝을 향해 내달리지도 않는다.

festival

다시 음악 축제의 계절, 미리 보는 경남의 미래 <통영 사운즈 쇼케이스>

여름의 음악 축제가 다시 고개를 든다. 서울이나 수도권 아닌 곳에서도 마찬가지다. 예술의 도시 통영에서 열리는 <2022 통영 사운즈 쇼케이스>에 주목해보자. 여기 우리가 잘 알지 못했을 경남과 부산 출신의 참여팀들을 소개한다.

singer-songwriter

이 방에서 저 방으로, 도시의 밤을 넘나드는 고갱의 노래

듣는 순간 ‘이 노래는 어디에서 왔을까?’ 궁금해지는 음악이 있다. 어둡지만 군데군데 밝은 빛이 새어 나오고, 고요하지만 순간순간 적막을 깨는 소음이 정신을 어지럽히는 도시 한가운데서 마치 스스로 이방인이라도 된 듯 귀를 기울이게 되는 고갱의 노래다.

indie band

부드럽고 사이키델릭한 사운드의 밴드, ‘마일드 하이 클럽’이 한국에 온다

몽환적인 사이키델릭에 부드러운 소프트 록을 가미한 음악으로 깊게 사랑받은 밴드, 마일드 하이 클럽(Mild High Club)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맥 드마르코, 홈셰이크, 덕스테일 같은 뮤지션의 '추종자'라면, 똑같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마일드 하이 클럽의 부드럽고 매끈한 사운드를 미리 느껴보자.

indie band

부산 ‘로컬 신’을 달구는 인디 밴드들의 사랑스러운 앨범

'인디 음악’ 하면 많은 사람이 조건반사적으로 홍대를 떠올릴 테지만, 서울 아닌 지방에도 로컬 뮤지션들은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부산을 빼놓을 수 없다. 김태춘, 김일두, 부산아들, 세이수미 같이 부산에서 시작해 한국 인디 신에 진한 자국을 남기고 있는 뮤지션부터, 한창 떠오르는 신인 뮤지션들까지. 부산 앞바다의 정취를 한껏 머금은 이들의 음악을 천천히 듣고, 느껴보자.

singer-songwriter

꽃인가 우주인가? 뮤지션 프랭키 코스모스

가녀린 목소리와 대비되는 무심한 창법. 단순하면서도 자유롭고 경쾌한 기타 사운드. 거대한 도시, 뉴욕에 끊임없이 영향을 받은 프랭키 코스모스의 음악을 소개한다.

music curation

2016년 여름, 주목해야 할 국내 신보

빛이 가장 뚜렷한 계절 여름, 뮤지션들의 노고가 가득한 신보들이 잇달아 나왔다. 그러니 음악으로 무더위를 잠시 잊어도 좋다. 주목받아 마땅할 국내 앨범들을 인디포스트에서 장르별로 고루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