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5~7팀의 뮤지션이 사무실 귀퉁이에서 라이브를 펼치는 ‘타이니데스크콘서트’를 아는지. ‘팝 여제’ 아델, ‘소울 알엔비 대가’ 존 레전드부터, 한창 새롭게 떠오르는 인디 뮤지션들까지, 언더와 오버의 경계 없이 초대받은 아티스트들은 그저 이 비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즐겁게 자신의 공연을 해나갈 뿐이다.
‘시작’은 설렌다. 무명 시절을 거쳐 현재 너르게 사랑받고 있는 뮤지션들에게도 떨리는 시작이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사랑한 인디밴드의 설레는 처음을 돌아본다. 한국 인디밴드 1집 열전 '인디 부흥기' 2000년대 편 세 번째 - 검정치마, 장기하와얼굴들, 국카스텐, 9와숫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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