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feminism

버자이너 구출하기, Save the Vagina

페미니즘 화두가 일상생활에서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는 2018년이다. 대표적인 페미니즘 고전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와 1세대 페미니즘 미술가 주디 시카고의 대형 설치미술 작업 <디너 파티>, 영화 <우리의 20세기>에서 다루어진 생리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연결지어 살펴보며, 우리의 현재에 대해 생각해보자.

franchise

끝없이 확장하는 제임스 완 감독의 프랜차이즈 호러

데뷔작 <쏘우>의 깜짝 흥행으로 할리우드의 대표 호러 감독으로 부상한 제임스 완은 <인시디어스>, <컨저링>, <애나벨>을 연이어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로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컨저링 2>를 통해 또다시 공포 캐릭터의 분화를 예고했다. 바로 <The Nun>과 <The Crooked Man>이다.

documentary

희망과 용기를 가까이 두는 방법, <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

지난 9월 개봉해 관객에게 따스한 온기와 여운을 전했던 다큐멘터리 영화 <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은 혼자만의 세계에 고립된 한 소년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엇보다, 다시 한번 삶에 희망을 걸고 싶은 이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film curation

누가 스타일리시한 영화를 가볍다 했던가

언제나 ‘내용’이 내부의 문제이고 ‘스타일’이 외부의 문제인 것은 아니다. 그 은유를 뒤집어 놓았을 때, 우리는 예술적 텍스트로부터 훨씬 강력한 체험을 목도하게 될지도 모른다. 각각의 개성으로 ‘특별하게’ 말하는, 여러 나라의 탐미적인 영화 다섯 편을 소개한다.

actor

영화에서 찾은 도경수

그룹 엑소의 디오가 무대에서 내려와 배우 도경수로 혼자 연기를 할 때면 그 풋풋한 얼굴은 어둡거나, 무뚝뚝하며, 섬뜩한 표정으로 바뀐다. 스크린에 등장하면 한 명의 젊은 배우로 생동하는 도경수의 연기가 돋보인 영화들을 조명해본다.

japan film

광신에 대처하는 방법 – 러브 익스포져, 1Q84

종교가 본래의 기능에서 왜곡되는 순간 그것이 개인과 사회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종교가 절대적인 가치로 작용했던 과거로부터 과학적 사고가 더욱 중요해진 현대에 와서도 종교는 거대한 힘이며 막강한 권력이다. 개인은 그 안에서 피를 흘릴 수밖에 없다.

cult

변형하는 신체, 아키라 그리고 철남

인간에게는 욕망이 있다. 그리고 그 욕망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한계를 뚫는 새로운 무언가가 되도록 끊임없이 우리를 부추긴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육체를 뛰어넘어야 한다. 더욱 강하고 빠른 것으로. 마치 영화 속 아키라와 철남의 몸처럼.

animal

손쉬운 이분법을 뛰어넘는 용기와 사랑, <주키퍼스 와이프>

<주키퍼스 와이프>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점령한 폴란드 바르샤바 동물원을 배경으로 동물원 원장과 그의 아내가 겪은 실화를 다룬 영화다. <웨일 라이더>로 알려진 여성 감독 니키 카로가 연출을 맡아, 생사의 갈림길을 잔인하게 양분하는 폭력의 시대를 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극복해냈다.

film curation

왕의 노래, 청춘을 핑계 삼지 않는 시대의 위로

이제 더는 무엇을 포기해야 할지도 가늠하기 어려운 지금의 청춘에게, 그저 "원래 청춘은 그런 거다.”라는 식의 교훈은 어리석고 낯 뜨거운 위로가 되었다. 대신 <족구왕>을 시작으로 <걷기왕>, 2017년 초 개봉한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 등 '왕'이라는 이름의 영화들이 새로운 위안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feature animation

세상 핫한 곰 브라더스가 왔다 <위 베어 베어스>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곰 세 마리가 스크린으로 찾아온다. 넉살 좋은 맏형 ‘그리즐리’, 귀여운 막내동생 같은 ‘판다’, 차가운 도시의 북극곰 ‘아이스베어’까지. 쿠키 한 통을 한꺼번에 다 먹는 주제에 다이어트를 걱정하고, SNS 좋아요 수가 적어 시무룩해하고, 장 보러 마트 가고 요리하는 게 일상인, 사는 모습이 우리와 다를 바 없는 곰 브라더스를 만나보자.

film curation

주인공은 아무 데나 앉지 않는다

영화 속 인물이 앉는 의자를 눈여겨 본 적 있는가. 카메라에 잡히는 사물 중 어느 하나 의미 없이 놓인 건 없듯, 주인공이 앉은 의자 역시 프레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캐릭터를 드러내는 수단으로, 시공간적 배경을 부연하는 장치로, 연출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오브제로 기능하는 영화 속 의자에 주목해 보자.

documentary

뉴스만 있고 사람은 없는 세상의 다큐멘터리스트

범람하는 뉴스의 시대다. 컴퓨터를 켜면, 식당에 가면, SNS에 접속하면, 어디든 뉴스가 있다. 어떤 뉴스는 공분을 일으키고 어떤 뉴스는 웃음거리로 소비된다. 적어도 내 바로 곁에서 일어나지 않았을 때는. 박문칠 감독은 ‘뉴스’가 ‘내 일’이 되어버린 어떤 사람들의 얼굴을 담아낸다.

tragedy

영화를 통해 새삼 알게 되는 홀로코스트 부인론

아우슈비츠 수용소나 가스실로 상징할 수 있는 역사상 최대 범죄이자 비극인 홀로코스트를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은, 과거사 문제에 얽혀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based on novel

베스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동서양 영화 두 편

지난 2017년, 우연의 일치인지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서양의 영화 두 편이 같은 날 국내에 개봉한 바 있다. 각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등장과 영상미, 탄탄한 스토리가 하나로 어우러진 작품들을 원작과 함께 만나보자.

true story

위대한 작가 곁에는 반드시 숨은 조력자가 있다

세계적인 작가를 조명하는 영화는 그 자체로 흥미롭다. 거기에 이들을 조력하고 영감을 불어넣은 숨은 공로자가 등장한다면 매력은 한층 배가된다. 지난 해 개봉작 <지니어스>를 포함하여 작가와 작가의 뮤즈 혹은 조력자가 등장하는 영화들을 함께 소개한다.

animal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고양이,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혹시 당신에게도 기적처럼 삶을 바꾼 존재가 있는가? 버스킹으로 근근이 살아가던 뮤지션 제임스와 그에게 다가온 고양이 ‘밥’의 실화를 그린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을 소개한다.

true story

영화 <사일런스>의 실존 인물 페레이라 신부의 일생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종교 영화 <사일런스>에 등장하는 페레이라 신부는 17세기 일본에서 고된 선교활동을 하다가 신앙을 버리고 배교자가 되어 당시 유럽 카톨릭 교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movie poster

오늘의 손으로 만든 선전, 프로파간다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파간다의 영향력은 순전히 영화를 향한 애정을 바탕으로 쌓아 올린 것이다. 상업영화, 독립영화, 영화제의 각종 홍보물 디자인부터 오래된 영화의 재개봉 포스터까지 망라하는 프로파간다의 선전물에 현혹될 준비를 하라.

true story

영화가 그리는 두 천재 화가의 삶

위대한 화가를 그린 두 작품을 소개한다. 아름다운 그림과 그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야기,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과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이다.

Event

충무로 X 뮤지컬 X 영화 =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2016년 여름, 뮤지컬과 영화가 만나는 새로운 축제가 탄생했다. 세계 유일의 뮤지컬 영화제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시민축제로 발돋움할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소개한다.

Event

예매를 서두르게 만들 ‘극장별 경품 이벤트’ 모음 - 6월 둘째 주

보고싶었던 영화도 보고,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는 기회들을 낱낱이 모았다. 영화 원작도서에서부터 공연 초대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