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무엇이라 칭하기엔 조금 거창하다. 아주 잠깐 빛나던 별똥별일지라도 누군가의 눈에는 잔상이 남았던 인상적인 움직임을 크게 영화와 음악으로 나눠 훑어본다. 먼저 영화부터.
국내 천만 관객을 돌파하고 해외의 찬사까지 이끌어낸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 그의 전작을 보기 전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수위를 가늠하기 힘든 거침없는 표현력, 경계를 규정하지 않는 통렬한 사회비판적 메시지로 점철된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세 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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