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미상 7개 부문에서 수상한 코미디 시리즈 <테드 라소>는 애플TV+의 첫 히트작이다. 미국의 미식축구 감독이 영국 프리미어 리그 감독이 된다는 이색 설정으로, 휴머니즘 가득한 이야기다.
9월 18일 열린 에미상 시상식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임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훌루(Hulu)의 <The Handmaid’s Tales>가 다관왕이었던 것에 이어, 올해는 아마존의 <The Marvelous Mrs. Maisel>가 5관왕으로 우뚝 올라섰다.
영국의 SF 드라마 <블랙 미러>는 어떤 에피소드를 먼저 보든 상관없는 앤솔로지 형식을 취한다. 그중에서도 시즌 3의 <산 주니페로>는 극찬을 받으며 에미상 2관왕 포함 수많은 수상기록을 낳았다. 이 에피소드의 어떤 점이 그토록 뛰어난지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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