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액션에 비해 애니메이션은 표현의 한계가 없다. 스타의 일정에 맞춰 기다릴 필요도 없고, 멋진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멀리 날아갈 필요도 없다. 화제를 모았던 5년 전의 애니메이션 광고를 감상해 보자.
사람과 강아지, 그리고 그들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맺어주는 음식들. 캘리포니아 아트스쿨의 학생과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두 애니메이션은 서로 다른 이야기 전개로, 같은 주제와 정서를 전달한다.
고양이는 휴지통을 엎어버리는 일이 취미다. 주인이 화를 내든지 말든지 개의치 않는다. 아뿔싸. 장난기 많은 고양이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독일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필름 빌더(Film Bilder)가 2014년 온라인에 공개한 단편 애니메이션 <Nuggets>이 여전히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그만큼 너무 유명해서 이미 봤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보자. 안되는 걸 알면서도 실수를 반복하는 이라면 더더욱.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유쾌한 경험은 아니다. 뉴욕의 여성 애니메이터가 제작한 <Sidewalk>은 자신의 경험을 투영하여 여자의 일생을 멋진 재즈 음악과 함께 유쾌하게 보여 준다.
<토이 스토리>, <벅스 라이프>를 제작하며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변신한 픽사는 사람의 표정을 정교하게 표현하기 위한 단편 제작에 나섰다. 그 결과물이 단편 애니메이션의 교과서로 인정받는 <제리의 게임>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얼마큼 상상할 수 있을까? 대만의 애니메이터들이 만든 이 작품은 시각장애를 지닌 꼬마의 상상력에 관해 이야기한다. 파스텔톤으로 물든 아름답고 따뜻한 상상의 동화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물한다.
퍼렐 윌리엄스가 오는 7월 26일 개봉할 <슈퍼배드 3>의 사운드 트랙 'Yellow Light'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슈퍼배드 2>의 수록곡 ‘Happy’에 이어, 또 한번 관객과 리스너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할 차례다. 음악만큼이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가득한 뮤직비디오를 보자.
디즈니에서 37년을 일하며 ‘디즈니 레전드’로 선정된 그는, 구글의 프로젝트 그룹으로 옮긴 후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단편 애니메이션을 발표했다. 구글은 전설적 디즈니 애니메이터와 함께 무슨 프로젝트를 하는 것일까?
사랑은 ‘주는 것’일까, ‘나누는 것’일까? 칠레의 애니메이터들이 만든 이 6분짜리 단편은, ‘가장 이상적인 사랑의 형태’에 관한 질문을 상징적이고 독창적인 그림으로 넌지시 던지며, 전 세계 110여 개 영화제에 풀어놓았다.
단편 애니메이션 <I think I love you>는 미숙하고 불완전한 사랑도 그 자체로 완벽한 경험과 추억이었음을 가느다란 오선보 위에 촘촘히 새겨 보여준다.
한의사가 고통을 호소하는 아이를 위해 탕약 재료를 준비한다. 약장에서 약초를 꺼내더니 문고리와 타일, 전구 같은 재료들도 뭉텅뭉텅 잘라 넣는다. 도저히 정체를 알 수 없는 탕약 한 그릇은 과연 아이의 병을 치료할 수 있을까.
주변 인형가게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덤보’. 귀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집단 따돌림을 당했던 어두운 과거에서 하늘을 나는 매력적인 소년 코끼리로 거듭나기까지, 동글동글 귀여운 외모 뒤에 가려진 측은하고 슬픈 이야기들을 애니메이션 전편을 통해 다시 꺼내 보자.
부푼 꿈을 안고 도시에 왔지만, 매일 밤 어디선가 들려오는 의문의 비명은 고양이를 극심한 스트레스와 폭음으로 몰아넣는다. 부산하고 거친 그림체와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전개, 신경질적인 재즈 사운드가 3분 안에 골고루 버무려진 애니메이션 <캣 시티>를 보자.
시작 후 6분 30초 동안 관객을 어리둥절하게 하면서, 마지막 1분에 전체 스토리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고양이, 나비, 배, 선장, 여성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스스로 해답을 찾아 스토리를 구성해 보자.
대만 애니메이션 <아이스 캔디>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고 홀로 남겨진 슬픔을 거창한 위로의 말이 아닌, 어린 시절의 행복하고 의젓한 추억 한 조각으로 달랜다.
파란색 피부의 난쟁이 요정들이 힘을 합쳐 악당 가가멜을 혼내주던 추억의 TV 만화 <스머프>. 겉보기에는 마냥 평화로워 보이는 버섯마을에 숨겨진 루머와, 막장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출생의 비밀들을 살핀다. 지극히 평범한 전개 말고, 보편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뒷이야기를 꺼낸다는 얘기다.
스티브 컷츠의 <MAN>은 우리가 지난 50만년 동안 환경과 생물을 어떻게 취급해 왔는지를 3분 30초의 짧은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준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끝까지 따라가 보면, 탐욕의 제국에 사는 우리의 끝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일랜드의 젊은 창작자 그룹이 제작한 이 9분짜리 애니메이션은,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단순화한 이미지와 짧은 스토리로 그려내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20여 개의 단편영화상을 거머쥐었다.
레고와 배트맨의 조합을 찬성한다. 앞서 혹평을 면치 못했던 DC코믹스의 최신 배트맨 영화보다 <레고 배트맨 무비>가 낫다는 말도 나올 정도였다. 여기, 더 짧고 재미있는, 일명 ‘레고 배트맨 쇼트 무비’가 있다. ‘볼 일’ 보는 배트맨부터 베이비시터가 된 배트맨까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히어로의 이중생활을 감상해보자.
핑크 팬더는 원래 분홍색 표범도 아니었고, ‘판다’는 더더욱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장난기 많고 귀여운 분홍색 표범, 핑크 팬더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생각보다 알려지지 않은 핑크 팬더의 데뷔 시절을 따라가보자.
전 세계적으로 열혈 팬을 보유한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에는 영상을 앞서 간 수록곡들이 즐비하다. 장르를 넘나든 천재 작곡가 칸노 요코가 만들었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시금치만 먹으면 막강한 파워를 얻어 악당을 멋지게 때려눕히던 추억의 만화 <뽀빠이>. 지난번, 에피소드를 색다른 시선으로 소개한 편에 이어 이번에는 테마송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후속 애니메이션 시리즈 <뽀빠이와 아들>에 대해 살펴본다.
주인공이 시금치만 먹으면 막강한 파워를 얻어 악당을 멋지게 때려눕히던 추억의 만화 <뽀빠이>. 어릴 때 무작정 나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던 뽀빠이의 라이벌 블루토는 정말 악당이었을까. 뽀빠이가 아닌 다른 캐릭터가 시금치를 먹는다면 어떻게 될까. 당시와는 조금 색다른 시각으로 <뽀빠이>를 들춰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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