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documentary

희망과 용기를 가까이 두는 방법, <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

지난 9월 개봉해 관객에게 따스한 온기와 여운을 전했던 다큐멘터리 영화 <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은 혼자만의 세계에 고립된 한 소년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엇보다, 다시 한번 삶에 희망을 걸고 싶은 이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illustration

밤하늘을 누비는 소년 이야기, 스페인 애니메이션 <Insomnia>

고양이는 벌써 잠든 깊은 밤, 소년도 따끈한 차 한 잔 마시고 잘 준비를 한다. 이불로 쏙 파고들었는데 웬걸, 잠이 안 온다. 소년은 길고 고요한 밤을 어떻게 지새우게 될까?

Soundtrack

음악이 애니메이션을 만날 때, 우리는 깊은 꿈에 빠진다

음악은 감정을 고조시키고 감동을 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때때로 음악이 상상 속 이미지와 만날 때, 우리는 더 깊은 환상으로 빠져들게 된다. 여기 음악과 애니메이션의 운명적 만남을 주선한 꿈의 세계가 있다.

visual art

10분간 애니메이션으로 감상하는 120여 장의 명화

이탈리아의 광고 감독 겸 비디오 아티스트가 명화 120여 장을 디지털 화면에 담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화제가 되었다. 창작자가 ‘생의 감정들’이라 표현한 다양한 순간을 담은 명화를 애니메이션 효과와 함께 안방에서 감상해 보자.

Short

초보 첩보원과 비둘기에게 맡겨진 핵버튼의 위험, <Pigeon: Impossible>

얼마 전 누가 지닌 핵버튼이 더 크고 강한지에 대한 한차례 ‘공방’이 있었다. 이 위험천만한 물건이 초보 첩보원과 배고픈 비둘기에게 맡겨진다면 어떻게 될까? 영화 <미션 임파서블>을 패러디한 애니메이션 <Pigeon: Impossible>은 몬트리올국제영화제를 비롯한 20여 영화제에서 수상했으며 현재 장편으로 제작 중이다.

based on novel

가혹한 환경에 도전하는 인간의 사투를 그린 애니메이션 <To Build a Fire>

사후 백 주년을 맞은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잭 런던의 클래식 단편소설 <To Build a Fire>를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한 작품을 소개한다. 영하 60도의 설원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과 개의 사투를 그렸다. 칸영화제, 런던단편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은 수작이다.

action & adventure

무명 비주얼 아티스트를 하루 아침에 할리우드 감독으로 만든 SF 단편 <Ruin>

비주얼 아티스트 웨스 볼이 제작한 SF 애니메이션 <Ruin>은 단박에 대형 영화사 폭스의 이목을 끌었다. 폭스는 그에게 영화 <메이즈 러너>의 감독을 맡겼고 그는 영화를 대흥행으로 이끌었다. 무명 비주얼 아티스트를 일약 할리우드 신진 감독 반열에 올린 SF 단편을 감상해 보자.

japanimation

동심 가득한 지브리의 향수와 낭만, <메리와 마녀의 꽃>

많은 사람의 아쉬움 속에 스튜디오 지브리는 해체했지만 다행히 그 계보는 계속해서 이어진다. 2017년 12월 국내 개봉한 <메리와 마녀의 꽃>은, 지브리의 꿈과 낭만을 기억하는 어른은 물론 3D 애니메이션이 익숙할 아이들까지 만족시킨다. 이 작품의 동심 가득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비주얼은 꿈의 세계를 그려낸다.

inspiration

두 로봇이 주는 교훈, 나눌 것인가 다툴 것인가? <Wire Cutters>

황폐한 행성에서 광석을 캐는 두 로봇이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언뜻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월 E>를 떠올리게 하는 이 단편 애니메이션은, 영국 아카데미상 결선에 올랐으며 온라인에서 천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화제작이다.

cult

변형하는 신체, 아키라 그리고 철남

인간에게는 욕망이 있다. 그리고 그 욕망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한계를 뚫는 새로운 무언가가 되도록 끊임없이 우리를 부추긴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육체를 뛰어넘어야 한다. 더욱 강하고 빠른 것으로. 마치 영화 속 아키라와 철남의 몸처럼.

Short

기상천외한 스피드 데이트가 펼쳐진다, 단편 애니메이션 <Speed Dating>

LA에서 처음 나왔다는 스피드 데이트는 한 번에 많은 상대를 만나게 해 짝을 찾을 확률을 높이는 미팅 방식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음에 꼭 드는 짝을 쉽게 찾을 수 있을까?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결합한 단편영화 <Speed Dating>이 그 속내를 들춰본다.

disney-pixar

픽사에게 세 번째 오스카를 안겨준 단편 애니메이션 <For the Birds>

픽사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변신한 1980년대 중반부터 매년 단편을 발표하여 2017년 <Piper>까지 총 네 번의 오스카를 수상했는데, 그중 최고라고 평가받는 작품이 <For the Birds>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든 관객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짓궂은 참새들을 만나보자.

inspiration

초단편 애니메이션 <윌드비스트(Wildebeest)>가 주는 논쟁과 교훈

런던에 소재한 ‘버드박스 스튜디오’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초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2012년에 발표한 <Wildebeest>는 재미로만 볼 가벼운 애니메이션은 아닌 듯하다. 1천 9백만 조회수를 넘어선 데는 이 짧은 애니메이션이 보편적인 교훈과 공감을 두루 끌어냈기 때문일 것이다.

Short

온라인의 자아가 나를 잡아먹는다? 단편 애니메이션 <kittykat96>

SNS 속 내 모습이 정말 진짜 나일까? 온라인의 내가 현실의 나를 옭아매거나 괴롭힐 때는 없나? 젊음의 불안정함과 연약함을 개성 있게 그리는 아티스트 빅토리아 빈센트의 <kittykat96>은 이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짧지만 강렬한 이 작품을 감상하자.

Short Animation

예상 밖의 비포 앤 애프터, 프랑스 단편 애니메이션 <슬림타임>

뚱뚱한 몸매의 여자가 조금 특이한 슬리밍 치료에 참가한다. 치료를 마치고 남편 앞에 모습을 드러낸 여자는 과연 얼마큼 예뻐졌을까? 매끄러운 그림체와 독특한 설정으로 유튜브에서 4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프랑스 단편 애니메이션 <슬림타임>이 보여주는 비포 앤 애프터를 직접 확인해보자.

Short

호수 한가운데로 나간 프란시스에게 무슨 일이 생겼던 것일까?

저명한 작가이자 문화 운동가인 데이브 에거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Francis>는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미지의 괴생명체에 관한 한 편의 베드타임 스토리를 듣는 것 같다.

street art

벽화로 애니메이션을 창조하다, 얼굴 없는 거리 화가 BLU

이탈리아에도 영국의 뱅크시처럼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그래피티를 그리는 거리 화가가 있다. 그는 ‘BLU’라는 예명으로 그래피티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온라인에 올리기도 한다.

Short

만약에 지구의 동물이 둥글다면? 재미난 발상으로 탄생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두 명의 애니메이션 학도가 영화 페스티벌에서 <Rollin’ Safari>라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발표하여 관객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들은 내친김에 회사를 설립하여 프랜차이즈 사업화에 나섰다.

middle east

니나 페일리의 유쾌하지 않은 애니메이션 <This Land Is Mine>

역사적으로 전쟁과 폭력이 끊이지 않았던 가나안 땅에서 ‘누가 누구를 죽였는지’를 냉소적으로 그린 문제작이다. 영화 <엑소더스>의 장중한 동명 주제가와 함께 잔혹한 피의 역사가 대비를 이룬다.

oscar

물속으로 내려가며 시작되는, 할아버지의 과거 여행 <작은 벽돌로 쌓은 집>

카토 쿠니오 감독의 <작은 벽돌로 쌓은 집>(2008)은 일본 최초의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수상작이 되었다. 일본에서 제작된 단편 애니메이션이지만 일본 만화와는 전혀 다른 프랑스풍으로 제작된 특이한 작품이다.

feature animation

손으로 그리는 일상의 꿈, 안재훈 감독의 애니메이션

거대자본에 힘입은 화려한 CG와 디지털 기술이 영상을 지배하는 시대. 그러나 한 쪽에는 소박하지만 섬세한 손그림으로 우리네 일상을 아름답게 그려내는 애니메이션이 존재한다. 소소한 치유의 힘을 지닌 안재훈 감독의 작품이 대표적이다.

war movie

화면 가득 펼쳐지는 분노와 증오의 애니메이션, <분노의 질주>

단순한 스토리 라인이지만, 2011년 영화제에 첫선을 보였을 때 큰 반향을 몰고 왔다. 전투기 간의 치열한 공중전으로 시작되는 분노의 화염은 끝날 줄을 모른다. 이들은 왜 서로를 증오하는 것일까?

lgbtq

온라인에 풀리자마자 급속도로 퍼지는 LGBT 애니메이션 <In a Heartbeat>

작품이 나오기 전부터 킥스타터와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었던 이 애니메이션은, 유튜브에 올라온 지 보름 만에 2천 5백만 명이 봤다. ‘좋아요’ 또한 2백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온라인에서 화제다.

feature animation

세상 핫한 곰 브라더스가 왔다 <위 베어 베어스>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곰 세 마리가 스크린으로 찾아온다. 넉살 좋은 맏형 ‘그리즐리’, 귀여운 막내동생 같은 ‘판다’, 차가운 도시의 북극곰 ‘아이스베어’까지. 쿠키 한 통을 한꺼번에 다 먹는 주제에 다이어트를 걱정하고, SNS 좋아요 수가 적어 시무룩해하고, 장 보러 마트 가고 요리하는 게 일상인, 사는 모습이 우리와 다를 바 없는 곰 브라더스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