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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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매혹적으로 변하는, 365일 크리스마스인 나라 싱가포르의 음악들

“섬 전체가 전구를 친친 감고 있어 싱가포르는 ‘크리스마스 트리’라고 불린다.” 열대 나무와 야자수들은 불빛 때문에 초록이 옅어졌지만, 야경만큼은 예술적이고 낭만적인 나라. 싱가포르의 음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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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앗아간 꿈과 청춘에 대하여, <셔커스: 잃어버린 필름을 찾아서>

1992년 여름, 십 대 소녀 샌디 탄은 친구들과 싱가포르 거리에서 영화를 찍는다. 그리고 필름이 사라진다. 이 사건은 샌디 탄과 친구들의 순수하고 찬란했던 꿈과 젊음을 한순간에 앗아갔고, 수십 년간 지속된 고통과 악몽을 낳았다. 아래는 다큐멘터리 <셔커스>를 관통하는 몇몇 키워드를 짚었다. 비슷하고 뻔한 콘텐츠에 질렸다면, 이 다큐멘터리가 신선한 감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travel

지금 여행하기 좋은 나라, 싱가포르에서 만나는 동남아 현대미술

싱가포르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2월부터 4월 사이. 미술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장소는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다. 이곳은 전 세계에서 동남아시아 현대미술 컬렉션을 가장 많이 갖춘 곳으로도 유명하다. 쉽게 만날 수 없는 동남아 현대미술 작품을 마음껏 감상하며, 동남아 아티스트가 자국을 바라보는 예민한 시각을 느낄 수 있다. 그중에서도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가 자랑하는 몇몇 주요 작가와 작품들을 살펴봤다.

photography

싱가포르 사진가 Nguan, 외로움을 숨기는 따스한 파스텔톤

싱가포르에서 나고 자란 구안(Nguan)은 뉴욕, 도쿄, 베이징, 홍콩 등 도시를 돌며 자신만의 색으로 그곳의 풍경을 기록했다. 도시 어디에나 있지만, 그 누구도 촬영하지 않았던 평범한 삶의 순간을 특별한 시선으로 담아낸 구안의 사진은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감상을 안겼다. 따스한 파스텔톤의 이미지 속에 담긴 내밀한 외로움을 찬찬히 따라가 보자.

venue

더운 날에 먹는 더운 나라의 맛

사시사철 고온다습한 동남아시아에도 가장 뜨거운 계절이 찾아왔다. 더운 나라의 사람들은 과연 무엇을 먹으며 여름을 달랠까. 이제는 좀 뻔해진 태국, 베트남 말고, 미지의 세계인 라오스, 캄보디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라면 더욱 궁금할 터. 맛과 분위기 모두 좋은 동남아 음식점 4곳을 소개한다.

interview

9와 숫자들 “시시콜콜한 주제보다는 많은 사람과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려 했어요.”

인디 신에 하나의 분명한 등식으로 성립해온 ‘9와 숫자들’. 어수선한 계절에 찾아온 응원 같은 새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