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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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서인지 “번뇌의 순간을 환기하기 위해 트는 영상들”

서인지는 터질 것같이 풍만한 몸매의 여성을 그린다. 그의 그림 속 여성들은 타인이 요구하는 아름다움보다,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꾸미고 드러낸다. 이렇듯 자기확신으로 가득 찬 캐릭터들을 그려온 작가에게는 어떤 장면들이 인상을 남기는지 궁금하다. 그가 평소에 즐겨보고, 듣는 시청각들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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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음악가 키라라 “나의 사랑하는 ‘뿌수는’ 음악가들”

지금 전자음악 신에서 가장 주목하는 음악가 키라라(KIRARA)가 전해온, ‘뿌수는’ 음악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키라라는 ‘이쁘고 강한’ 음악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꾸준히 작품세계를 다지고 있다. 그런 키라라의 음악은 어떤 개성을 뛰어넘어 ‘이쁘고 강하게 하겠다’는 결의처럼 느껴진다. 그가 말하는 ‘뿌수는’ 음악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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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기획 대표 하박국, “무해한 아저씨를 꿈꾸며 보는 영상들”

일렉트로닉 음악 레이블 영기획 대표, 프리랜서 칼럼니스트, 인터넷 방송인. 모두 하박국을 지칭하는 단어들이다. 인디 신이라는 복잡하고 드넓은 미로 속, 관찰자가 아닌 주체의 일부로 존재하며, 자신만의 또렷한 영역을 구축해온 그에게 지극히 개인적인 시청각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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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 “나의 기복을 알게 해주는 영상들”

모름지기 작가는 글로써 그림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새기는 법.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는 지금 누구보다도 선명하고 또렷한 정체성을 가졌다. 그런 작가에게는 어떤 장면들이 인상을 남기는지 궁금하다.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는 24시간 내내 가없는 자신의 감정을 다양한 장면으로부터 포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