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연필을 주재료로 삼아 일상의 반짝이는 순간을 담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있다. 이들의 그림을 살피다 보면 서랍 속에 묵혀 뒀던 색연필을 꺼내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거대자본에 힘입은 화려한 CG와 디지털 기술이 영상을 지배하는 시대. 그러나 한 쪽에는 소박하지만 섬세한 손그림으로 우리네 일상을 아름답게 그려내는 애니메이션이 존재한다. 소소한 치유의 힘을 지닌 안재훈 감독의 작품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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