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포토그래퍼 플로리안 뮬러(Florian Mueller)는 밤의 노동자를 찍었다. 무작위로 쌓인 물건과 함께 뿜어져 나오는 네온 불빛은 가게 밖 드리운 칠흑 같은 어둠과 극적인 대비를 이룬다. 빛과 어둠, 그 경계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이들은 그렇게 오늘도 삶을 버텨낸다.
2018년 유튜브에 공개된 크루앙빈(Khruangbin)의 뮤직비디오는 엉성해서 더 사랑스럽다. 영상 속 중년 여성은 누구의 시선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이 가상의 훌라후프를 돌리며 시내 곳곳을 누빈다. 요상한 매력으로 보는 이를 천천히 중독시키는 뮤직비디오를 보자.
중국의 무역과 금융 중심지 상하이. 경제 발전 템포가 그 어느 도시보다 빠르고 분주한 이곳 도심 속에, 여유로운 숨결을 불어넣어 줄 사랑스러운 독립책방 몇 군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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