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interview

사진가 뇌(N'Ouir), “훔칠 수 있다면 기꺼이 훔치고 싶은 비디오들”

긱스, 김아일, 신세하, 김사월 등 뮤지션들의 음반 사진 및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포토그래퍼 겸 영상감독 뇌(N'Ouir)가 자신의 취향을 고스란히 반영한 영상들을 보내왔다. 일적으로 비디오를 만들어야 할 때 일종의 자극제로 즐겨보는 영상들이라 하지만, 이를 감상하는 이들에게 또 다른 자극제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interview

밤바다를 유영하는 청춘의 생생한 민낯, 밴드 ADOY 인터뷰

앨범 커버만큼이나 눈에 띄는 멤버들이 뭉쳐 아도이(ADOY)라는 밴드를 결성했다. 각자 다른 팀에서 활동해오며 탄탄한 경력을 쌓은 내공 있는 멤버들이다. 막 시작된 청춘의 앳된 민낯, 또는 조금 빗겨간 젊음의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키는 앨범 <CATNIP>에 관해 막 시작하는 밴드 아도이와 이야기를 나눴다.

british rock

패티 보이드를 둘러싼 음악과 음악가

1960년대 영국을 풍미한 톱모델이자 2017년 현재 전 세계에 초청받는 프리랜서 사진가인 패티 보이드. 그러나 그의 이름 앞에는 무엇보다 ‘록스타의 뮤즈’가 따라다닌다. 당연히 음악가의 이름도 따라다닌다. 조지 해리슨과 에릭 클랩튼. 물론, 음악도 빠질 수 없다.

asian indies

‘걸크러쉬’ 제대로 뿜는 대만 재즈 뮤지션, 9m88

대만 인디음악 신에는 다수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을 구축해가는 감각적인 신진 아티스트들이 많다. 레오 왕(Leo 王)의 앨범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인디 신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9m88도 그렇다. 개성 있는 마스크와 독특한 비주얼, ‘신인답지’ 않은 느긋함과 여유로움을 두루 겸비한 9m88의 음악을 만나자.

album release

[골든두들의 뮤직 캐러밴] 이게 얼마 만이야?

한동안 뜸했던 뮤지션들이 2017년 여름 새로운 작품을 들고 찾아왔다. 대체 뭘 얼마나 잘 만들려고 그렇게 오래 걸렸나. 기대와 즐거움으로 들어보았다.

indie band

꿈결같이 부드러운 전자음을 선사하는 프렌치 듀오, Her

프랑스 출신의 듀오 ‘Her’는 이름 그대로, “여성을 위해 노래하는” 밴드다. 그래서 그들은 여성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노랫말을 쓰고, 불합리에 맞서 싸우는 강인한 여성상을 노래한다. 부드럽고 매끈한 질감의 사운드 너머, 터질 듯 도발적이고 관능적인 에너지를 뿜는 밴드 Her의 음악을 만나자.

pop music

작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가수, 샤데이

1980~90년대 5,000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던 샤데이(Sade). 오래전부터 영국 전원마을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자국의 아델이나 콜드플레이를 뛰어넘는 수입을 기록하고, 자기 브랜드를 런칭하며 존재감을 뽐낸다.

modern jazz

뮤지션에게도 안식년이 필요함을 보여준 현존 재즈 레전드 소니 롤린스

70년의 음악 활동 동안 60장 이상의 앨범 발매와 9개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 나이 90을 바라보는 하드밥 테너 색소포니스트 소니 롤린스는, 현역 시절 음악의 답보 상태를 깨기 위해 수년간 은둔하며 자신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indie festival

[골든두들의 뮤직 캐러밴] 후쿠오카 서클 페스티벌(CIRCLE '17)에서 만난 뮤지션들

크고 작은 여러 음악 페스티벌이 많이 열리는 일본. 그중에서 늦봄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서클 페스티벌’은 섬세하게 골라낸 일본 인디 음악의 정서를 펼쳐낸다. 골든두들이 다녀와 전하는 서클 페스티벌의 이야기.

interview

드래그 퀸 모어(More) “영원한 영감을 주는, 사랑해 마지않는 뮤지션들”

“나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아름다운 옷을 입고 춤을 추고 싶다. 아름다운 옷을 입고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고 싶다.” 지금, 한국에서 가장 바쁘게 활동하는 드래그 퀸 중 한 명인 모어. 춤과 음악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그가 보내온 영상들은 늘 아름답고 싶다는 그의 욕망을 반영하듯, 규정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ryuichi sakamoto

후두암을 극복한 류이치 사카모토가 16번째 스튜디오 앨범 <Async>로 돌아왔다

영화 <마지막 황제>의 음악 감독으로 아카데미 트로피를 가져간 그는, 일렉트로닉에서 환경음악까지 스펙트럼이 넓은 무국적 음악을 추구해왔다. 이제 60대 중반을 넘어선 류이치 사카모토의 40년 음악 인생을 돌아보았다.

collaboration

오렌 라비와 바네사 파라디의 우아한 듀엣

유튜브에서 3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그녀의 우아한 아침’ 뮤직비디오로 유명한 오렌 라비(Oren Lavie)가 8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컴백했다. 앨범 타이틀곡의 피처링과 뮤직비디오에는 프랑스 가수 겸 배우, 톱모델인 바네사 파라디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hip hop

마블이 고른, 지금 가장 힙한 뮤지션들

마블 코믹스는 힙합 뮤지션의 앨범 자켓을 마블 히어로 캐릭터로 패러디한 ‘마블 힙합 배리언트 커버’를 제작해왔다. 그리고 지난 해 마블은 10개의 새로운 힙합 배리언트 커버를 공개했다. 이번에도 역시 힙합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명반들을 패러디한 가운데, 그중 몇몇 앨범을 골라 소개한다. 만화에서든 음악에서든 히어로는 아무나 될 수 없는 법. 지금, 가장 눈여겨볼 힙합 뮤지션들을 들여다보자.

pop music

1980년대 영국의 블루 아이드 소울을 대표하는 밴드, 스타일 카운슬

영국의 서브컬처 ‘모드 리바이벌’을 대표하던 폴 웰러는, 인기 펑크밴드 ‘더 잼’을 뛰쳐나와 펑크보단 소울이 그득한 밴드 ‘스타일 카운슬’을 결성했다. 이들은 영국 젊은이들의 음악과 문화를 대변하는 아이콘이었다.

music curation

[골든두들의 뮤직 캐러밴] 멋있는 언니들의 멋진 음악

건강하고, 이상하고, 매혹적이고, 지적이고, 귀여운 언니들. 언니의 개념이 모호해져 혼란스러운 시대에 멋진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여성 뮤지션 다섯 명에게 특별한 존경을 담아 불러본다. 언니.

music curation

봄의 축제에서 발견한, 지금 꼭 알아야 할 뮤지션들

그동안 개성 있는 뮤지션들을 한 자리에 모으며, 음악 축제를 선두해온 ‘뷰티풀 민트 라이프’의 라인업은 마땅히 믿고 들을 만한 뮤지션 목록이라 해도 좋다. 이번 역시 놓치면 아쉬울 뮤지션들이 잔뜩 포진한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신선한 이름들을 소개한다. 몰랐다면 꼭 알아 두어야 할 몇몇 뮤지션들이 마침 봄을 맞아 새로운 노래를 들려준다.

asian indies

‘대단히 요란한 소리’를 내는 대만 인디밴드 Gigantic Roar

대만 인디 음악 신에는 다수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을 구축해가는 감각적인 신진 아티스트들이 많다. 2012년 결성한 밴드 Gigantic Roar도 그렇다. 직설적인 가사와 기괴한 컨셉의 뮤직비디오, 젊음의 광기로 꿈틀대는 그들의 음악을 만나자.

electronic music

산뜻한 봄에 어울리는 두 명의 해외 뮤지션이 서울에 온다

아름답고 화려한 음악을 들려주는 캐나다 일렉트로닉 뮤지션, 틴 데이즈(Teen Daze)와 모차르츠 시스터(Mozart’s Sister)가 오는 토요일에 LAD 문래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musician

두 한국계 미국인 뮤지션이 들려주는 낯설고도 익숙한 사운드

박재범, 존 박, 에릭 남, 더 나아가 재즈 힙합 아티스트 샘 옥이나, 케로 원 같은 한국계 미국인 뮤지션들의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국내에 비교적 덜 알려진 두 재미교포 뮤지션을 소개하려 한다. 국적은 미국이지만, 한국인의 피를 지닌 이들의 음악은 애국심을 걷어내고 들어도 충분히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다.

indie band

부산 ‘로컬 신’을 달구는 인디 밴드들의 사랑스러운 앨범

'인디 음악’ 하면 많은 사람이 조건반사적으로 홍대를 떠올릴 테지만, 서울 아닌 지방에도 로컬 뮤지션들은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부산을 빼놓을 수 없다. 김태춘, 김일두, 부산아들, 세이수미 같이 부산에서 시작해 한국 인디 신에 진한 자국을 남기고 있는 뮤지션부터, 한창 떠오르는 신인 뮤지션들까지. 부산 앞바다의 정취를 한껏 머금은 이들의 음악을 천천히 듣고, 느껴보자.

interview

뮤지션 오존 "좋아하는 작품의 비하인드 신을 훔쳐보는 건 늘 흥미롭죠"

가장 최근의 감각적인 뮤지션을 논할 때 반드시 떠올려야 할 이름. 신세하 앤 더 타운에서 기타 세션으로 활동한 시기를 지나,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첫 EP <O>를 발표한 오존(O3ohn)이 평소 즐겨보는 영상들을 보내왔다. 쉬면서도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앨범 작업기들을 틈틈이 꺼내 본다는 오존의 리스트가 궁금하다면 클릭하라.

interview

음악가 김목인 ‘매번 보여주지만 왜 보여주는지 모를 영상들’

꾸밈없이 솔직한 목소리, 점잖으면서도 강단 있는 태도를 지닌 ‘한결 같은’ 음악가 김목인. 그가 비틀스와 재즈, 기타와 아코디언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영상들을 보내주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골랐다지만, 그것을 말하는 태도에서는 왠지 듣는 이를 위한 ‘사려 깊은’ 마음이 느껴진다.

singer-songwriter

꽃인가 우주인가? 뮤지션 프랭키 코스모스

가녀린 목소리와 대비되는 무심한 창법. 단순하면서도 자유롭고 경쾌한 기타 사운드. 거대한 도시, 뉴욕에 끊임없이 영향을 받은 프랭키 코스모스의 음악을 소개한다.

interview

꿈에서 온 멜로디와 사운드, 뮤지션 신해경 인터뷰

지난해 2월 발표한 첫 EP <나의 가역반응>으로 수많은 리스너의 마음을 훔친 뮤지션을 만났다. 제법 차가운 강바람이 불던 저녁, 그동안 베일에 둘러 쌓여 있던 신해경과 나눈 음악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