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interview

고요하고 특별한 세계를 만나다, 뮤지션 김사월 인터뷰

음악을 관심 있게 듣는 사람이라면 김사월의 이름을 모르는 이는 아마 드물 것이다. 김사월X김해원으로 발매한 EP <비밀>, 솔로로 발매한 1집 정규 <수잔>을 통해 두 해 연속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상을 거머쥔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이 얼마 전 라이브 앨범 <7102>를 들고 왔다. 고요한 듯 특별한 세계를 구축한 이 뮤지션을 만나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Dream pop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한국계 뮤지션들

2017년은 어느 해보다 한국계 미국인 여성 뮤지션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젊은 뮤지션들은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스타일과 방식으로 활동하며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그들의 음악을 만나보자.

album release

2017년 겨울, 주목해야 할 국내 신보

마침내 믹스테잎을 발표한 '김심야와 손대현'부터 4년 만에 정규 3집으로 돌아온 음악가 김목인, 트렌디한 감성과 목소리를 지닌 R&B 싱어송라이터 죠지(George)까지, 주목받아 마땅할 국내 뮤지션들의 신보를 인디포스트에서 장르별로 고루 뽑았다.

winter song

추울 때 들어야 제맛인 겨울 노래들

아도이(ADOY)의 오주환이 소개하는 겨울의 노래들. 여름에는 댄스, 겨울에는 발라드란 가요계의 공식처럼 추울 때 들어야 제맛인 겨울 노래들이 있다. 두꺼운 외투를 꺼내 입고, 목도리를 칭칭 두르고, 입김이 나오는 영하의 날씨 속에서 듣는 겨울 노래들. 무더운 여름보단 쌀쌀한 겨울에 들으면 좋은 노래들을 만나보자.

music video

‘홀로 춤추는 여성들’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

‘혼자’ 등장하여 ‘춤’을 추는 ‘여성’들이 나오는 뮤직비디오 네 편을 모았다. 사이버펑크풍 가로등 불빛이 가득한 서울의 밤 한가운데, 그녀들과 함께 발을 굴리며 걸어간다. 쿵짝쿵짝, 타박타박, 빙글빙글.

interview

뮤지션 함병선 “일요일 밤 10시, 나는 조금 이상한 것들을 보고 싶습니다”

함병선은 밴드 위아더나잇의 보컬로,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든다. 취미로 사진을 찍고 글을 쓰기도 한다. 어느 순간부터는 그가 쓴 글을 밴드의 앨범 소개글로 싣는 것도 자연스러운 수순이 됐다. 창작자의 시선에서 본인이 직접 경험하고 느낀 바를 담아낸 아련한 문장들은 위아더나잇의 음악을 한 번 더 곱씹게 하는 여운을 남긴다. 그에게 위로와 영감을 준 영상들이 여기 있다.

feminism

유리천장을 부숴버린 뮤지션

버지니아 울프가 <자기만의 방>을 썼던 백 년 전과 비교해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유리천장은 여전히 존재한다. 대부분의 여성은 남성들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언제나 더 많이 견뎌내고 있다.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기 위해 유리천장을 부숴버린 뮤지션들을 만나보자.

jazz singer

주크박스에서 흘러나온 파커의 재즈 음악이 바꾼 인생, 쉴라 조던

찰리 파커를 쫓아다니던 소녀는, 그의 피아니스트와의 결혼 생활에 실패하며 딸 하나를 두었다. 홀로 딸을 키우며 낮에는 비서로 일하고 밤에는 클럽에서 노래를 하면서 뮤지션의 꿈을 접지 않았고, 2012년 NEA 재즈 마스터즈 평생공로상의 영광을 안았다.

album release

한국 인디 음악 신을 이끄는 젊은 밴드들의 신보

새소년, 실리카겔, 코가손, 위아더나잇, 아이엠낫, 바이바이배드맨까지. 비슷한 온도로 한국 인디 음악 신을 이끄는 밴드들이 최근 새로운 앨범을 발매했다. 탄탄한 실력과 반짝이는 개성을 갖춘 이들의 새 앨범에 주목하자.

interview

서늘함과 따스함의 공존, 밴드 유레루나 인터뷰

두 대의 기타를 바탕으로 플루트, 첼로, 드럼, 신시사이저 같은 악기와 사운드를 겹겹이 쌓아 올린 유레루나의 음악은 그 이름처럼 오묘하고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적당히 선선한 바람이 불던 오후, 첫 EP <Monument>를 발표한 유레루나를 기쁜 마음으로 만났다.

compilation album

새롭게 탄생한 ‘인천’의 노래들

‘인천’을 주제로 젊고 트렌디하며 에너지 넘치는 음악가들을 모았다. 갤럭시 익스프레스, 딥플로우와 던밀스, 서사무엘, 이장혁, 헬로 재즈가 그 주인공이다. 지금 신(scene)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들이 인천을 대표하는 노래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리메이크했다. 2017년 새롭게 탄생한 ‘인천’의 노래들을 지금 만나자.

folk music

가장 날것의 음악, 포크

좀 더 서정적이고, 좀 더 문학적인 포크 음악.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밥 딜런, 닐 영, 닉 드레이크, 엘리엇 스미스 모두 포크 뮤지션이다. 황무지처럼 거칠지만, 그 이면엔 한없이 섬세한 떨림으로 노래하는 포크 뮤지션들이 있다. 밴드 아도이(ADOY)의 보컬 오주환이 소개하는 포크 음악을 지금 만나자.

folk music

호주에서 온 남매 듀오, ‘앵거스 앤 줄리아 스톤’의 깊고 투명한 사운드

앵거스와 줄리아는 남매 사이고, 2006년 처음 앵거스 앤 줄리아 스톤(Angus & Julia Stone)이라는 밴드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호주를 대표하는 국민 아티스트로 존재한 지 어느덧 11년. 여전히 순수하고 친밀한 사운드로 귀를 즐겁게 하는 이들의 포크 팝 사운드를 느껴보자.

interview

래퍼 슬릭 “눈으로 받아들인 것을 소리로 치환하는 기쁨”

딱 1년 전쯤 슬릭(SLEEQ)을 이렇게 소개한 적 있다. ‘프리티’나 ‘언프리티’를 굳이 언급할 필요 없이 멋진 래퍼라고. 지금 다시 소개하자면, 슬릭은 규정된 프레임을 깨고 제 할 말 다 하는, 페미니스트 래퍼다. 그에게 용기와 영감을 준 것들이 여기 있다.

Event

홍대 앞 글로벌 축제, 2017 잔다리페스타

단 3일 동안, 국내외 120여 팀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다가온다. 홍대 일대 공연장에서 벌어지는 세계적인 축제, '2017 잔다리페스타'를 소개한다.

interview

전자음악가 키라라 “나의 사랑하는 ‘뿌수는’ 음악가들”

지금 전자음악 신에서 가장 주목하는 음악가 키라라(KIRARA)가 전해온, ‘뿌수는’ 음악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키라라는 ‘이쁘고 강한’ 음악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꾸준히 작품세계를 다지고 있다. 그런 키라라의 음악은 어떤 개성을 뛰어넘어 ‘이쁘고 강하게 하겠다’는 결의처럼 느껴진다. 그가 말하는 ‘뿌수는’ 음악도 비슷하다.

music curation

듣고 있으면 몸이 녹아내리는 칠(Chill)한 노래들

밴드 아도이(ADOY)의 보컬 오주환이 소개하는, 새롭게 태어난 신선한 노래들. 적당한 템포와 물결 같은 멜로디로 우리를 녹아내리게 하는 칠(Chill) 한 음악들을 들어보자.

asian indies

14년을 이어온 홍콩 인디밴드, My Little Airport의 현재와 미래

마이 리틀 에어포트(My Little Airport)는 2003년 결성한 홍콩의 인디 팝 밴드다. 한결같이 담담하고 깨끗한 멜로디와 꾸밈 없이 솔직한 가사로 꾸려진 이들의 음악이 멈추지 않고 오래 이어지길 바라며, 14년이라는 시간을 잔뜩 머금은 밴드의 음악 세계를 기쁜 마음으로 돌아봤다.

jazz piano

캐나다의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되는 재즈 피아니스트 오스카 피터슨

많은 재즈 스타들이 술과 마약에 빠져 지탄을 받기도 했으나, 그는 변함없이 성실한 생활 태도로 모국 캐나다의 국민 아티스트로 추앙된 인물이었다. 사후 10년이 된 지금 캐나다 곳곳에 그의 발자취가 남아있다.

singer-songwriter

2017년 지금, 런던의 인디

밴드 아도이(ADOY)의 보컬 오주환이 소개하는 런던의 인디 음악 신.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하지만 여전히 영미권 음악이 그 선두에서 세계 음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17년의 런던에서 새롭게 떠오른 신예 뮤지션들을 만나보자.

R&B

이를테면 R&B의 신인류

매번 각양각색의 음악가와 함께 작업해온 프라이머리의 앨범 <신인류>에서 그토록 기다려온 목소리를 찾았다. 죠지, 수민, 이요한, 콕배스. 개성 있는 음색은 물론 다재다능한 음악성까지 겸비한 이들을 과연 R&B 신의 ‘신인류’라 불러도 좋다. 이제 네 명의 음악가 자신의 노래를 들어볼 차례다.

뮤지션

‘우리 초면인가요?’, 첫 내한 뮤지션 5

여름 페스티벌 시즌이 다가왔다. 매년 이때가 되면 몰아치는 음악 페스티벌에서 가장 기대되는 건, 국내에서 본 적 없었던 해외 뮤지션의 내한 소식이다.

interview

멜로디와 가사의 괴리가 빚어내는 멜랑콜리, 밴드 파라솔 인터뷰

첫 정규와 몇 장의 EP를 발표하고, 공연을 돌며 인디 음악 신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으로 존재한 지 3년. 여전히 이토록 무심하고 사랑스러운 밴드는 여느 때보다도 반가운 정규 2집을 발표했다. 햇볕이 뜨겁게 쬐던 오후, 수수하고 편안한 차림의 파라솔을 만나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album release

무더운 여름에 놓인 찰랑거리는 음악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 이전부터 어딘가 여름에 꼭 어울리는 세 뮤지션, 솔루션스, 위아더나잇, 윌콕스. 음악은 물론이고 앨범 아트웍부터 뮤직비디오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하나의 줄기로 찰랑거리는 한여름의 음악을 두루 들어보고, 잠시 무더위를 식혀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