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독특하고 실험적인 사운드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밴드 슈퍼올가니즘(Superorganism)이 밴드 혁오와 협업한 리믹스 음원을 깜짝 공개했다. 끊임없이 변주하는 비트, 다양한 샘플 효과로 꾸며진 사운드는 듣는 재미를 충족한다.
80년대는 왜 자꾸 사람을 끌어당길까? 그 시대를 동경한 젊은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로망을 이룬다. 그중 누군가는 ‘가장 지금의 것’과 ‘80년대의 것’을 섞기도 한다. 제 맘대로 자유롭게, 2018 키드의 방식으로. 최신 케이팝을 80년대 스타일로 리믹스한 음악을 소개한다.
기온이 높아지고 눅눅한 날씨가 계속될수록 간절히 듣고 싶어지는 음악들이 있다. 경쾌하게 쪼개지는 드럼 비트나, 시원하게 퍼지는 신디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운 일렉트로닉 팝 뮤직이 그것. 포르투갈 출신의 다재다능한 리믹스 아티스트 RAC가 2년 만에 발표한 정규 <EGO>는 푹푹 찌는 계절에 놓인 앨범인 만큼, 탄산수처럼 톡톡 쏘는 짜릿함과 청량감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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