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은 기성의 모든 것에 “왜 안 돼?”라고 물으며 생겨났다. 기성의 모든 것을 무시했다기보다는 ‘구애받지 않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다. 힙합이 정말 놀라운 건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빈지노의 가사를 샘플링하자면 힙합은 잠시 떠들썩한 ‘유행’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의미 있는 ‘유형’으로 안착했다. 힙합 디제이의 ‘스크래치’가 좋은 예다. 그 매력을 제대로 소개한다.
2017년은 어느 해보다 한국계 미국인 여성 뮤지션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젊은 뮤지션들은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스타일과 방식으로 활동하며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그들의 음악을 만나보자.
레코드가 유행이라는 말도 이제 한풀 꺾인 때, 그리고 여전히 레코드는 안 팔리는 때, 하지만 제각각의 이유로 레코드를 사고 틀고 또한 발매하기도 하는 세 명의 디제이들과 그들이 녹음한 ‘2016년의 믹스’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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