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비극은 현실이 두 사람의 몸과 마음을 강제로 구속하고 떨어뜨리는 데서 출발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 대표적이다. 인류사 가장 유명한 이야기를 모티프에 둔 이 단편은 좁은 복도를 걸어오는 주인공을 비추며 시작된다.
적나라한 일기로 당시 레즈비언의 에로티시즘을 널리 알린 19세기 여성, 앤 리스터 이야기를 만나자.
재즈계에서 커밍아웃은 쉽지 않았다. 많은 게이 뮤지션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드러내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다가 1990년대가 되어서야 소수의 뮤지션들이 커밍아웃을 하기 시작했다.
국내 현실에서는 아직 조심스럽게 말하게 되는 것, 그리고 가장 첨예하게 논쟁 중인 화두를 영화라는 장르는 결코 놓치지 않는다. 비교적 근래 작품성을 인정받은 퀴어시네마 클래식 5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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