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actor

강철처럼 단단한 배우, 정하담의 또렷한 얼굴

쉽게 잊히지 않는 동양적인 마스크와 절제된 말투, 뛰어난 연기력으로 독립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른 정하담의 주연작 <재꽃>은 박석영 감독과 함께 하는 ‘꽃 시리즈’ 3부작의 마침표를 짓는 작품이다. <재꽃>과 함께 전작 <들꽃>, <스틸 플라워>를 두루 훑어보았다.

interview

지금 가장 궁금한 배우, <꿈의 제인> 구교환을 만나다

영화 <꿈의 제인>으로 돌아온 구교환을 향한 관심이 심상치 않다. 섭식 장애를 앓는 트랜스젠더 여성을 보여주기 위해 체중을 감량하고, 진한 화장을 하고, 하이힐을 신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배우로 또는 감독으로, 항상 예측할 수 없는 캐릭터를 선보인 덕이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제인, 구교환을 직접 만나 궁금한 것들을 물었다.

teen drama

<용순>의 유난스런 소녀시대

달리기와 첫사랑을 함께 시작한 한 여고생의 유난히 뜨거웠던 열여덟 여름을 담은 영화 <용순>을 소개한다. 충청도 사투리를 팍팍 쓰면서, 거침없이 사랑하고 달리는 건강한 열여덟 살 ‘용순’과 친해지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들.

interview

꿈꾸는 재미로 사는 사람들, <델타 보이즈> 감독과 배우를 만나다

영화 <델타 보이즈>는 작년 한 해 여러 영화제에서 대상과 인기상을 두루 받은 소문난 작품이다. 그렇다고 이 영화의 개봉이 당연했던 건 아니다. 여전히 불확실하고 불합리한 영화 시장에서, 영화의 재미와 메시지를 훌륭하게 버무린 감독과 배우들의 공이 컸기에 가능했다. 5월의 어느 날, <델타 보이즈>의 고봉수 감독과 네 명의 배우들을 만났다. 시종일관 즐거운 모습을 보이던 배우들은 말끝마다 “영화 찍는 동안 정말 재밌었다”는 말을 덧붙였다.

Event

지금의 한국 독립영화를 만나다, 인디포럼 2017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한자리에 만나는 시간. 국내 최대 규모의 비경쟁 독립영화제, 인디포럼 2017이 5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린다. 영화제 소식과 더불어, 인디포럼 프로그래머가 인디포스트 독자들을 위해 보내온 추천작 5편도 함께 만나보자.

film director

미국 인디영화의 영원한 아이콘, 짐 자무쉬 초기작 보기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함과 세련된 영상미로 이름을 떨친 짐 자무쉬 감독. 국내에 개봉한 적 없는 그의 데뷔작 <영원한 휴가>를 포함한 초기작 7편에 관한 소개와 함께, 알고 보면 더 재미있을 깨알 정보들을 모아봤다.

korean short

수요일엔 단편영화로 힐링하세요, <수요단편극장>

3월 22일,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어 해외관객을 매료시킨 인디스토리의 단편영화 세 편을 보자. 독립영화계 스타 이상희가 탈북 여성으로 분한 <충심, 소소>, 한 가족의 충격적인 하루를 담은 <모던 패밀리>, 지난 2월 20일 별세한 천재적 언어감각의 배우 고 김지영의 연기를 엿볼 수 있는 <팀워크>까지. 세 편의 단편영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은 서울아트시네마다.

famous duo

닮은 구석 다른 색깔의 자매, 류선영과 류혜영

2016년의 일이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류혜영은 ‘성보라’를 맡아 이제껏 없던 여자애를 연기했다. 독립영화 <연애담>에서 류선영은 ‘지수’를 맡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여자애를 연기했다. 둘은 친자매다.

Event

12월에 찾아온 반가운 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2016’

12월 1일부터 9일까지, 새롭고 다양한 독립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서울독립영화제2016’이 열린다. 뜻밖의 선물, 기대치 못한 즐거움을 잔뜩 안겨줄 상영작 114편 가운데 놓치기 아쉬운 상영작들을 소개한다.

actor

놀랍도록 매력적인, 이주승의 진가

앳된 얼굴에 서늘한 표정을 담는 것처럼, 부드러움에 강함을 더할 줄 아는 배우 이주승. 2016년 영화 <대결>로 첫 상업영화 주연을 거머쥔 이주승의 존재감은 그가 충무로의 총아라고 불리기 이전부터 겹겹이 쌓아 올린 독립영화들에서부터 분연히 빛난다.

b movie

<시발, 놈: 인류의 시작> ‘병맛’의 최고봉이라 불러도 될까요?

‘태초의 인류는 어땠을까?’ 궁금하다면 이 영화를 슬쩍 추천한다. 가장 적은 예산으로 인류에 관한 가장 큰 물음을 풀어낸 독립영화. 백승기 감독의 <시발, 놈: 인류의 시작>을 들여다보자.

indie film

독립영화계의 세 친구가 만든 ‘땡큐 프로젝트’

구교환, 김영관, 지언태. ‘절친’이자 독립영화계의 총아인 이 삼인조는 ‘잽필름’이라는 청년감독그룹을 만들어 고착화된 선입견과 편견을 뒤집을 캠페인 영상을 만들었다. 그들이 만든 ‘땡큐 프로젝트’는 어떤 모습일까.

documentary

세상을 향한 창문 ‘EBS국제다큐영화제’

어느덧 13회를 맞은 'EBS국제다큐영화제'의 올해 슬로건은 ‘다큐로 보는 세상’이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지금 여기, 대한민국에서 목격할 수 있다. 게다가 작품들은 극장뿐 아니라 안방 TV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interview

영화감독 우문기 ‘'노가다'의 예술성이 돋보이는 영상들’

독립영화 <족구왕>(2013)으로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관객들에게 또렷이 전한 우문기 감독. 평소 비메오(Vimeo) 동영상 수집이 취미라는 그는 영화 작업이 의미 없는 ‘노가다’라고 느껴질 때, ‘노가다’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영상을 찾아보며 위로를 얻는다.

actor

어느 누구도 아닌, 한예리

드라마 <청춘시대>의 ‘윤 선배’로 사랑 받은 배우 한예리. 안방과 스크린에서 그만의 선명한 아우라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는 한예리의 독립영화 전작을 돌아보자.

film festival

판타스틱한 성년식을 마친 BIFAN, 영광의 수상작들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서울역>을 끝으로 성황리에 끝났다. 역대 최다관객수를 기록한 올해 BIFAN의 마지막 날, 과연 어떤 작품들이 수상했을까?

film festival

BIFAN의 개막작부터 폐막작 사이, 인디포스트가 기대하는 영화들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한창이다. 벌써 매진된 영화들이 아쉽다면, 국내 개봉을 기대해보자. 향후 개봉작으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feature animation

괴물 같은 감독의 ‘청불’ 애니메이션들- <부산행> 연상호 감독 전작 모음

국내 천만 관객을 돌파하고 해외의 찬사까지 이끌어낸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 그의 전작을 보기 전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수위를 가늠하기 힘든 거침없는 표현력, 경계를 규정하지 않는 통렬한 사회비판적 메시지로 점철된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세 편을 소개한다.

Event

스무 살을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즐길 거리, 화제작 열전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역대 화제작을 소개한다. 그리고 'BIFAN'을 더욱 판타스틱한 축제로 만들어 줄 여러 가지 즐길 거리도 만나보자.

venue

독립영화, 무엇부터 볼지 고민된다면 일단 ‘독립영화관’부터 고르자.

‘사람들로 북적이는 멀티플렉스 상영관에서의 영화관람에 지쳤다, 독립예술영화를 사랑한다, 새로운 장소를 좋아한다.‘ 그렇다면 당신의 취향은 ‘소규모 독립영화 상영관’에 있다.

Event

푸른 숲 속 무주로의 영화여행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현장스케치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무주에서의 영화 여행! 올해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즐거움이 가득했던 무주에서의 현장을 인디포스트가 담아보았다.

film curation

<아가씨> 감독, 배우들이 출연한 독립영화 모음

화려한 레드 카펫만 밟을 것 같은 대한민국 톱스타들도 독립영화를 사랑한다! 배우 김민희, 하정우 등 <아가씨> 출연진과 박찬욱 감독이 '찍거나 찍힌' 독립영화 다섯 편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