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이 얼어붙었을 것만 같은 지난 한 해 동안에도 일상은 평소와 다름없이 흘러갔다. 공연과 무대가 사라지는 와중에도 묵묵히 땅을 일구고 자신의 음악을 피워낸 아티스트들의 일상도 그러하다. 어제 발표한 ‘2021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르지 못해 아쉬운 올해의 음악들을 꼽아 봤다.
XXX는 작년 말과 올해 초, <Language> 더블 앨범으로 한국 힙합의 반전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들은 말한다. 아직 달라진 건 없다고. 자신들을 향한 호평마저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는 XXX를 만나 요즘의 솔직한 감정과 목소리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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