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 들려오는 가을 페스티벌 소식은 여름 축제에 동참하지 못한 아쉬움 아니면 이를 다시 돌이키고 싶은 그리움, 벌써 한 해의 끝으로 달려가는 순간들을 붙잡게 한다. 이미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혹은 미처 챙기지 못한 곳곳의 음악 축제들을 소개한다.
10팀의 뮤지션이 한마음, 각기 다른 목소리로 바다를 노래했다. 바다의 쓰레기로 LP를 제작하려던 처음 계획은 무산됐지만, 바다를 사랑하는 뮤지션들의 마음은 앨범에 고스란히 담겼다.
꾸밈없이 솔직한 목소리, 점잖으면서도 강단 있는 태도를 지닌 ‘한결 같은’ 음악가 김목인. 그가 비틀스와 재즈, 기타와 아코디언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영상들을 보내주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골랐다지만, 그것을 말하는 태도에서는 왠지 듣는 이를 위한 ‘사려 깊은’ 마음이 느껴진다.
초원서점이 소개하는 매력적인 세 음악가의 음악. 그리고 그들이 쓰거나 번역한 ‘의외의 책’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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