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도면을 그리는 대신 카메라로 공간을 현상하는 사람. 그렇게 평면에 부피를 입히고 이차적인 공간감을 부여하는 이. 공간과 건축물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사진가 최용준의 이야기다.
마리오 보타는 20세기 위대한 건축가로 꼽히는 르코르뷔지에와 루이스 칸 등을 사사했다. 자신만의 건축 세계를 발전시키며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였고, 70대 후반인 지금도 건축에 대한 열정은 이어가고 있다.
저마다의 역할을 다한 건축물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간. 이 과정을 포착한 이들이 있다. 예술가의 눈을 빌려 본 순간은 가차 없고, 허무하지만, 환상적이다.
런던 시민들이 ‘에로틱 거킨’이라 부르는 거킨 빌딩은 노먼 포스터가 설계했다. 그가 새로운 빌딩 ‘튤립’을 선보일 예정이다. 런던에 자리한 독특한 빌딩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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