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그 말이 입바른 말 아닌 유독 진실처럼 우리 마음에 꽂혀 그럴 법하게 보이게 하는 순간이 혹은 목소리가 있다. 이소정은 지난 행보와 여러 차례 반복해 말해온 인터뷰를 통해, 무엇보다 노래하는 순간들을 통해 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진솔한 지 묵묵히 증명해왔다.
2차세계대전의 참전용사로, 민권운동에 참여했던 운동가였던 그는, 90대의 나이에도 젊은 재즈 가수들과 듀엣으로 노래를 하고 음반을 낸다. “나이가 들수록 더 바빠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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