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공기가 차다. 여름이 저물어간다. 서늘해진 밤바람을 맞으며 여기 모은 여름의 소설들을 읽어보자. 아마 그 순간만큼은 여름 안에 머무를 수 있을 것이다. 소설이 전하는 이야기에 마음이 뜨끈하게 달아오를 테니까.
바짝 다가온 여름의 온도가 두려우면서도 반가운 이유는 계절과 동반해 연상되는 키워드 때문일 것이다. 젊음, 청량감, 녹음 등 꿉꿉함과 더위 같은 현실적인 요소와는 사뭇 대비되는 잔상이다. 이 같은 여름의 설렘을 가중하는 사진가 3인을 소개한다.
1992년에 결성하여 2000년에 해산하고, 2008년에 재결성한 일본의 록 밴드 서니 데이 서비스. 그 공백기에 솔로로 활동한 소카베 케이이치. 각각 무려 열한 장의 앨범을 낸 밴드와 솔로는 특히 여름 노래를 부른다. 8월에 태어난 여름 남자의 Summer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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