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

Stop Motion

내가 사라진다고 해도…, 단편 애니메이션 <Lost & Found>

내 모든 것이 사라진대도 단 한 사람만은 무사하길 바라는 마음을 그린 애니메이션을 소개한다. 대사 한 마디 없고 러닝타임도 짧은 작품이지만, 오스카상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crafts

깎고 색칠하고 굽는, 정교한 설탕공예의 세계

29살의 젊은 설탕 공예가 데즈카 신리(Tezuka Shinri). 섬세한 디테일과 장인 정신이 배어 있는 그의 동물 사탕들은 하나의 상품을 넘어, 정교한 예술작품처럼 느껴진다. 그의 작업을 소개한 영상을 감상해보자.

Short Animation

불에 관한 이미지가 끝없이 펼쳐지는, 단편 <Wildfire>

화재 현장의 치솟아 오르는 불길, 담배를 피우기 위해 붙인 성냥불, 생일 케익 위 꽂힌 촛불…. 애니메이션에는 불에 관련한 이미지들이 빼곡히 차 있다. 극명한 색감, 간결한 그림체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감상하자.

disney-pixar

픽사 첫 여성 감독의 단편 <Bao>가 오스카 후보에 올랐다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는 아쉽게 여성 감독의 작품이 하나도 없지만,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는 한 편이 후보에 올랐다. 픽사 역대 단편 애니메이션 중 첫 여성 감독의 작품이기도 한 <Bao>를 보자.

lgbtq

자신을 찾아가는 소년의 하룻밤 <Pretty Boy>

성 지향성을 고민하는 소년과 그와 하룻밤을 보내는 여자의 이야기. 여러 이야기가 오가는 하룻밤을 32분의 러닝타임에 담은 영화는, 역대 최고의 LGBTQ 단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Short Animation

기름, 금, 불도 부럽지 않게 하는 존재는 무엇일까? <Some Thing>

세 사람이 각자 자기들이 가진 보물을 자랑한다. 그들보다 조그마한 몸집의 누군가는 가진 게 없어 놀림을 받지만, 그에게는 무엇과도 맞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물이 있다. 다수의 어린이 영화제에서 수상한 단편 <Some Thing>을 감상해보자.

western

<문라이즈 킹덤>이 범죄 활극과 만나면? 단편 <밴드 오브 씨프>

어린 소녀, 소년의 가출을 낭만적이고 우화적으로 그린 이 영화는 얼핏 웨스 앤더슨의 <문라이즈 킹덤>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범죄 활극과 서부극의 고전적인 요소가 더해져 작품은 그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apple

지아장커가 아이폰 XS로 찍은 단편 <The Bucket>

애플은 중국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특별한 단편 영화를 공개했다. 중국의 젊은 거장 지아장커(Jia Zhangke)가 아이폰 XS로 촬영한 작품을 보자.

music video

광기로 번진 열등감의 기록, 아일랜드 인디밴드의 비범한 뮤직비디오

아일랜드 출신의 인디록 밴드 ‘걸 밴드(Girl Band)’는 불안한 음정과 거친 노이즈로 강렬한 감정들을 표출한다. 이들의 데뷔앨범 수록곡 ‘Paul’의 뮤직비디오를 보자. 영상은 7분 여에 걸친 단편영화 같은 스토리로 노래의 정서를 고스란히 전한다.

inspiration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 것, 교훈을 주는 단편영화

영어에는 ‘Too quick to judge’라는 표현이 있다. ‘너무 성급히 판단해선 안 된다’는 뜻의 이 말을 제목으로 삼은 영상 작품은 수없이 많다. 그중에서도 지금 소개하는 단편은 2015년 토론토 단편영화제에서 수상했고, 유튜브 조회수 천만을 돌파했다.

teen drama

풋내기 같은 학창 시절의 짝사랑, 류준열이 출연한 단편 <그리다>

길었던 학창시절의 마지막 날, 오렌지빛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교실. 정우는 졸업 후 다시 못 볼지도 모를 아영에게 다가가려고 용기를 낸다. 과연 정우는 고백에 성공할 수 있을까? 배우 류준열이 출연한 10분가량의 단편을 보자.

gore

<고스트버스터즈>와 <엑소시스트>를 섞은 고어 단편 <Daemonrunner>

좀비 영화 <웜우드: 죽음의 도로>로 장편 데뷔한 키아 로취 터너 감독의 차기 프로젝트. 이번에는 좀비가 아니라 악마가 등장하는 B급 고어 영화다. <웜우드>처럼 장편으로 가기 위한 테스트의 일환으로 보인다.

Short Animation

백색 화면 위의 간결한 드로잉, 은유의 단편 <Cubed>

누군가와 소통하기 위해 하염없이 거리를 헤매는 주인공. 하지만 남들과는 다른 자신의 외모에 혼란을 느낀다. 급기야 모든 걸 포기하려는 순간, 예상치 못한 만남이 찾아온다. 은유와 상징으로 가득 찬 단편 애니메이션을 감상해보자.

Short Animation

한낮 수영장, 나른한 무드의 단편 <Une Entrée>

<Une Entrée>는 덥고 건조한 오후 풍경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대사 없이 그저 한 사람을 따라가는 이 작품은 보는 것만으로 평온을 안긴다. 휴일, 햇살, 한낮, 수영장처럼 생각만 해도 나른해지는 것들이 잔뜩 담긴 애니메이션을 보자.

Short Animation

과자 한 봉지를 둘러싼 유쾌한 반전, <Snack Attack>

기차를 기다리는 할머니. 어렵게 사온 과자 한 봉지를 꺼내 먹으려는 찰나, 옆에 앉은 젊은이가 하나씩 가져간다. 마지막 남은 과자 하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전쟁뿐이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생각지도 않은 유쾌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cat & dog

훌륭한 안내견이 되고 싶은 강아지의 꿈, 애니메이션 <Pip>

플로리다의 안내견 양성학교가 기부 캠페인 홍보를 위해 4분 길이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지난 10월에 올라온 이 작품은 3개월 만에 4천 2백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Short

이랑이 연출하고, 조현철이 출연한 단편 <유도리>

영화, 음악, 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종합예술가 이랑이 2012년 연출한 단편을 소개한다. 디테일한 상황 설정과 배우들의 현실적인 연기에 몰입하다 보면 26분이 금방 지나갈 것이다. 래퍼 매드클라운의 친동생으로 알려진 배우 겸 감독 조현철이 조연으로 출연했다.

travel

어느 여행자의 영상 기록, <Dreams in Asia>

미국에 사는 필름메이커 Tim Kellner는 아시아를 여행했고, 특히 좋았던 기억을 엮어 작품으로 만들었다. 생경한 도시 풍경과 여행자의 일상이 겹쳐지면서, 흔한 여행 브이로그와는 조금 다른 빛을 품게 된 작품 <Dreams in Asia>를 보자.

romance

안소희의 담담한 이별 여행, <하코다테에서 안녕>

그간 작품을 통해 가장 보편적인 주제를 이야기하며 자신만의 무드를 찬찬히 완성해온 김종관 감독. 그가 홋카이도로 이별 여행을 떠난 두 남녀의 이야기를 6분 길이의 짧은 단편영화로 담아냈다. 배우 안소희는 특유의 담담하고 꾸밈없는 목소리로 이별의 감정을 생생히 전달한다.

#metoo

성매매에 관한 주변의 무관심을 고발한 단편, <Oblivious>

세계 도처에서 은밀히 자행되는 현대판 성노예의 실상을 고발한 단편. 콜로라도주 덴버의 학생들이 만든 단체 SHIFT Freedom을 위한 영상으로, 2018년 콜로라도 청소년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Short

마이애미에 사는 중국 네일리스트의 삶, 단편 <Agua Viva>

그는 매일 가게 문을 열고, 청소하고, 손님을 맞는 반복적인 일상에 무력감을 느낀다. 삶엔 새로운 환기가 절실히 필요하다. 단조로운 그의 일상에 새로움이 깃들 수 있을까? 매력적인 비주얼로 점철된 단편 애니메이션 <Agua Viva>를 소개한다.

Short

사물 안에 압축한 인류의 역사, 단편 스톱모션 <In A Nutshell>

단편 <In A Nutshell>은 ‘간략히 요약한다.’는 뜻과 ‘견과 속’을 모두 의미하는 제목처럼 중의적인 작품이다. 작은 씨앗으로부터 출발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이미지는 소비에 치우친 인류사 광범위한 이슈들을 포착하고, 이를 비판한다.

Short

사이코패스 킬러에 맞서는 16세 소녀의 반전, <SLUT>

할머니를 돌보는 순수한 소녀와 교활한 늑대 이야기는 유럽에서 유래하는 고전 동화다. 이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각색한 단편 호러 <SLUT>은 소녀와 킬러의 대결에 반전을 더하여 영화제에서 찬사를 받았다.

Short

원숭이 눈으로 본 가혹한 사회, 단편 <Hors de l'eau>

단편 애니메이션 <Hors de l’eau(물 밖으로)>는 한 원숭이의 시점과 생애로 사회의 가혹한 일면을 그린다. 짧은 우화로 강렬한 여운과 교훈을 남기는 작품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