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

Stop Motion

CG에 설 자리 잃은 스톱모션 영화를 향한 향수, <Rebooted>

1960년대, 레이 해리하우젠 감독으로 대표되는 스톱모션 영화에 대한 향수를 그리기 위해 해골 전사 캐릭터를 소환했다. 모션 캡처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사라진 스톱모션의 추억을 호주 감독이 살려냈다.

horror

칠흑 같은 어둠과 숲속 벨소리에 현혹되지 말 것 <Oscar’s Bell>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숲속에서 들리는 벨소리. 공포에 휩싸인 남자는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점점 조여오는 불안과 긴장감을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으며 영국공포영화제 2관왕에 오른 작품이다.

road movie

광활한 드라이빙 코스 호주 눌라보 평원에서 생긴 일 <Nullarbor>

호주 대륙의 서부와 남부를 잇는 1,200km 길이의 광활한 평원 도로에서 운전 중인 두 사람이 담배 한 개비를 놓고 실랑이를 벌인다. 세계적인 관광 코스 눌라보 평원을 애니메이션으로 경험해보자.

science fiction

주드 로는 어떻게 여기에 출연했을까? SF 단편 <Skywatch>

신예 감독이 킥스타터 투자를 받아 6년 동안 틈틈이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스토리 구성이나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촬영과 CG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으며, 스타 배우 주드 로가 출연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relationship

물벼락 뒤집어쓴 두 사람의 유쾌한 제짝 찾기, SF단편 <Storm>

알고리즘이 맺어주는 짝을 찾지 못하면 독신 시설로 가야 하는 미래 세계. '블레이크'와 '나탈리'가 서로를 찾아 나섰다. 뮤비 감독의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력 덕분에, 배우들은 촬영 중에 엄청난 물벼락을 맞았을 것이다.

distress

벽 건너편에는 무엇이 있을까? 강박감이 부른 공포 <Stucco>

올해 영화 <더 웨이 백>에서 벤 애플렉 상대역으로 출연한 만능 탤런트 자니나 가반카가 배우, 극본, 감독으로 1인 3역을 맡은 단편영화. 자신이 직접 경험햇던 정신적 트라우마를 화면으로 담았다.

youtuber

초현실적인 캐릭터를 창조하는 아티스트 짐 맥켄지

아드먼 스튜디오에서 광고 캐릭터를 기획하던 그는, 이제 독립 아티스트로 변모해 자신이 창조한 판타지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이제는 그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해 화제다.

Culture

실패를 딛고 올라선 스무 살의 다운힐 보더 조슈 뉴먼

그는 구독자 125만의 유튜브 스타다. 그의 채널은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산악지역을 활강하는 멋진 영상과 함께, 수없이 넘어지고 굴러떨어지는 실패 장면까지 담고 있어서 화제다.

oscar

개구리의 눈으로 바라본 외딴 저택의 충격적인 현장 <Garden Party>

마치 실사 영화를 보는 듯 세밀하게 묘사된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프랑스 애니메이션 스쿨 MoMA의 졸업 작품이다.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했고 2017년 아카데미상 쇼트 애니메이션 부문에도 후보로 올랐다.

oscar

창문에 비친 행복, 오스카 수상작 <The Neighbor’s Window>

이웃집 창문을 통해 보게 된 그들 부부의 행복과 우리 부부의 행복을 비교할 수 있을까? 감독은 네 번째 오스카 후보 리스트에 오른 끝에 올해 단편영화 부문에서 수상했다.

oscar

픽사를 제치고 오스카를 수상한 단편 애니메이션 <Hair Love>

아프로-아메리칸 아버지들은 자녀에 무심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만든 작품. 크라우드 펀딩으로 역대 최고인 30만 달러를 모았고, 픽사의 경쟁작을 제치고 2020년 오스카를 수상했다.

Racism

독일의 인종 차별을 조롱한 오스카 수상작 <Schwarzfahrer>

베를린 시내의 트램 안에서 편견에 가득 차 인종차별 발언을 일삼는 할머니에게 복수하는 블랙 코미디 작품. 독일의 사회 문제들을 고발하는 페페 단쿠아르트 감독의 작품으로, 1994년에 오스카를 수상하였다.

Short Animation

반드시 행복하지만은 않다는 결혼 이야기 <Wedding Cake>

독일의 여성 애니메이터가 웨딩 케이크의 신랑, 신부 인형을 통해 8분 30초 만에 보여주는 결혼과 파국 이야기. 미국, 브라질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학생작품상을 받았다.

Short Animation

일러스트레이터 스티브 컷츠의 뮤직비디오 <Turning Point>

인류의 환경파괴, 기후변화, 과도한 소비문화에 대한 풍자로 유명한 런던의 일러스트레이터 스티브 컷츠가 멜버른 뮤지션 Wantaways의 신곡 ‘Turning Point’에 맞는 새 작품을 발표했다.

disney-pixar

어린 아이의 슬픈 기억이 만들어낸 추악한 괴물들 <La Noria>

어둡고 슬픈 표정의 어린 아이가 놀이공원의 관람차(Ferris Wheel, 스페인어 La Noria)를 만들지만 부속이 서로 맞지 않아 좌절한다. 그 순간 집안의 곳곳에서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쏟아져 나와 그를 괴롭힌다. 괴물들은 다름 아니라, 아버지를 잃은 소년의 슬픔과 상실감이 낳은 부산물이다. 아버지와 함께 찍은 추억의 사진들이 관람차의 바퀴에 제대로 놓이자 화려한 네온사인이 켜지고 괴물들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Short

이웃집 누나에 대한 첫 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그린 <Blik>

8분 길이의 이 네덜란드 애니메이션은 대화 한 마디나 표정 하나 없이 소년의 첫 사랑을 그렸다. 캐릭터의 몸 동작이나 그림자의 움직임, 날씨나 조명의 변화 등으로 스토리텔링을 대신해 호평을 받았다.

Short

베트남 전사들을 공포에 떨게 한 <Wandering Soul>

베트남인들은 제대로 땅에 묻지 않은 시신들의 영혼이 그 주위를 떠돈다고 믿었다. 미군은 그들의 공포를 이용하여 고도의 심리전을 전개했다. 베트남 전쟁 당시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호주 단편영화를 감상해 보자.

Short

전철역 터줏대감을 자처하는 귀여운 매직 큐브 <Scrambled>

기차를 기다리는 소녀에게 다가가 자신을 풀어보라고 종용하는 매직 큐브. 원래 이름은 루빅스 큐브로 전 세계에서 3억 5천만 개가 팔린 기록적인 완구다. 소녀는 기차가 오기 전에 다 맞출 수 있을까?

Short

이 사람은 왜 동요를 부르고 있을까? 단편 <Nursery Rhymes>

헤비메탈 매니아 차림의 한 남자가 목장 옆에서 동요 ‘Old McDonald’을 부르고 있는 황당한 장면으로 영상이 시작된다. 이윽고 카메라가 천천히 한 바퀴 회전하며 바로 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 지를 보여준다.

Short Animation

하루에 100만 조회수를 넘긴 반전 애니메이션 <Sailor’s Delight>

선원의 목을 수집하는 살인 인어가 자신의 매력을 이용해 두 선원을 유혹하지만, 실패를 거듭하고 결국에는 수조에 갇혀 전기를 공급하는 신세가 된다. 왜 두 사람은 인어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을까?

zombie

좀비 바이러스를 치유 중인 그들, 좀비인가 인간인가?

기발하고 재미난 콘셉트로 화제가 되었던 블랙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인간과 좀비를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인간도 아니고 좀비도 아닌 그들을, 한 방송사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Stop Motion

서랍 속의 Comfort Zone 인생, 핀란드 스톱모션 <Chest of Drawers>

누구나 자기만의 안락한 공간이 있다.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은 가슴에 달린 수많은 서랍에서 모든 필요를 해결한다. 나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바깥세상으로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애니메이션을 감상해 보자.

Art

예술이 전부인 것처럼 사는 삶, 옥인콜렉티브의 작업들

도시와 사회, 그 속에서 소외된 개인의 모습에 주목한 소규모 예술집단, ‘옥인콜렉티브’. 2009년 결성부터 2018년 올해의 작가상 후보까지, 한국 미술계에 끊임없는 화두를 던진 옥인의 작업은 2019년 8월을 기점으로 멈춰버렸다. 그들의 목소리를 다시 한번 가만히 되새길 차례다.

Dystopia

함께 머나먼 여정을 떠난 두 가옥의 로드무비 <Home Sweet Home>

디스토피아 세상에서 버려진 가옥이 먼 길을 떠났다. 거칠고 힘든 여정에서 동반자를 만나게 되나 이들의 우정은 계속될 수 없다. 디트로이트의 버려진 집들을 찍은 사진에서 영감을 얻은 프랑스 애니메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