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 film

horror film

도시 곳곳에 도사린 일상적인 공간의 공포, 단편 호러 세 편

백화점의 피팅룸이나 주택가의 보행터널, 그리고 고층빌딩의 엘리베이터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공간이지만, 이곳도 기이하고 무시무시한 도시 괴담의 현장으로 변할 수 있다.

Stop Motion

구두를 신고 금속을 먹는 이상한 새, 1930년 단편영화 <It’s a Bird>

유튜브의 이 영상 밑에 달린 수많은 댓글에 ‘놀랍다’라는 반응 일색이다. 무려 100여 년 전 만든 단편영화인데, 쇠를 먹어 치우는 새를 묘사한 스톱모션 영상이 놀랍도록 잘 만들었다.

Short Animation

사소한 책임을 무시한 결과, 기발한 전개가 인상적인 초단편

서로에게 일절 관심 없는 분주한 생이 오고 가는 대도시. 주인공은 오늘도 터덜터덜 회사를 나와 마트에 들러 갖가지 식료품을 산 뒤 집을 향한다.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한다. 오는 길에 그만 한 치의 실수로 계란과 우유, 밀가루 등을 길에 쏟고 만 것. 애처롭게 길바닥을 뒹구는 계란 노른자 덩어리가 Ronin의 마음을 심란하게 한다.

short film

나이차 때문에 힘들었던 테일러 스위프트의 어린 사랑 <All Too Well>

테일러 스위프트가 10분이 넘는 노래로 리메이크한 ‘All Too Well’을 그가 직접 각색하고 감독한 단편 영화로 제작하였다. 어린 시절에 겪었던 배우 제이크 질렌할과의 아픈 사랑을 그렸다.

oscar

냉혹한 현실에 직면하는 두 소년의 우정, 오스카 후보작 <Fauve>

한적한 교외를 돌아다니며 게임을 즐기던 두 소년이 곧 냉혹한 현실에 직면하게 되는 것을 보며, 영화 제목을 왜 <야수>라 붙였는지 알게 된다. 2019년 아카데미상 단편영화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body horror

자신의 주검을 마주한 바디 호러의 대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신체의 변형을 영화의 주요 소재로 하여 바디 호러 장르를 개척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이 자신의 주검을 마주하였다. 1분도 되지 않는 짧은 영상에 죽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았다.

diaspora

디즈니 고전을 비튼 아프리카의 동화, 단편 <FLOWERS>

손거울을 만지작거리는 아프리카계 남성, 머리 위에 짊어진 무거운 왕관, 그런 그가 꽃을 들고 자전거를 탄 채 진정한 사랑을 찾아 떠나는 여정. 어릴 적 봤던 익숙한 동화의 한 장면 같지만, 이를 비튼 조금씩 낯선 소재와 이미지들이 화면과 이야기를 지배한다.

b movie

<스위니 토드>에서 영감을 받은 B급 단편 호러 <런치 레이디>

자신들은 런치 레이디가 아니라 셰프라 강변하는 자매의 좌충우돌 복수극을 그린 B급 호러 영화. 다른 여섯 편과 함께 <Hellarious>라는 앤솔러지 제목으로 영화관에서 상영되었던 수작이다.

Dystopia

영국의 우경화를 경고한 오스카 단편 수상작 <The Long Goodbye>

2015년 보수당의 캐머런 총리가 승리하고 브렉시트(Brexit)가 통과되면서 영국이 보수화되었다. 영국 배우 리즈 아메드가 자신의 두 번째 앨범과 동명의 단편영화를 통해 이를 경고하고 나섰다.

horror

거울에 투영된 자신의 모습에 몸이 뒤틀리는 <발레리나>

거울은 공포 영화에서 중요하게 활용하는 소재 중 하나다. 최근 유튜브에 소개된 단편 호러 <발레리나> 역시 거울을 활용해 완벽주의에 사로잡힌 발레리나를 그렸다.

science fiction

세상이 컴퓨터로 조작한 가짜라면? 단편 <Untitled Earth Sim 64>

어느 날 지구가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이며 픽셀과 버그로 가득 찬 거짓 세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호주에서 영화를 배운 스웨덴 신예 감독의 작품이다.

history

1942년 유태인 가족의 비극, 아카데미 수상 단편 <Toyland>

나치 치하 독일의 비극적 시대상을 잔잔하게 그린 단편영화로, 2009년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영화상을 수상하였다. 동독 출신의 베를린 영화계를 대표하는 프레이당크 감독 작품이다.

horror

조금도 몸을 꼼짝할 수 없는 극강의 공포 상황극 <Curve>

가파른 절벽 가운데 기묘한 굴곡 지점에 기댄 채 눈을 뜬 공포는 10분 동안 관객에게 그대로 전해진다. 이 기발한 공포 콘셉트는 그 해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했고, 이제 장편 영화로 나오게 될지도 모른다.

science fiction

사랑을 알게 된 A.I.의 위험성을 경고한 SF단편 <The Promise>

인간과 흡사하지만 강력한 신체를 가진 소녀 A.I.가 사랑을 알게 되고 질투와 복수를 생각한다면 얼마나 위험할까? 멕시코에서 제작된 단편 SF <The Promise>가 그 위험성을 경고한다.

Short Animation

진정한 도움이란 무엇일까? <AHEAD>

욕실 거울 앞에 선 두 사람. 칫솔에 치약을 묻혀 나란히 양치질하려고 하나 싶었는데 왠지 한 사람은 칫솔을 손에 쥐기만 한 채 가만히 멈춰 있다. 알고 보니 그에게는 옆 사람처럼 양치를 위한 치아도, 입도, 머리도 없다.

short film

실사판 <카우보이 비밥>의 느낌을 전해주는 팬메이드 단편

<카우보이 비밥>의 열성 팬들이 고대하던 실사판 드라마의 촬영이 종료된 올해 3월, 이 드라마가 과연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전해주는 전문가 수준의 팬메이드 단편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short film

아이에게서 멀어진 아버지의 고뇌, 스티븐 연의 <Naysayer>

스티븐 연이 영화 <미나리>의 촬영을 마친 후 단편영화에 출연했다. 아내와 별거하게 되면서 아이를 만날 수 없게 된 젊은 아버지의 고뇌에 찬 모습을 연기했다.

short film

상처받은 노인과 버려진 로봇의 교감, 단편 <This Time Away>

<해리 포터>에 출연했던 티머시 스폴이 아내를 보내고 두문불출하는 노인으로 분했다. 노인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딸과의 관계를 그린 이 단편은 영국의 VFX 전문가가 감독에 두 번째 도전하는 작품이다.

Short

숨은 임포스터를 찾아라! 게임 <Among Us>의 팬 메이드 영상

2018년에 출시된 소셜 디덕션 게임 <Among Us>가 코로나 봉쇄 속에 오히려 급성장을 이루었다. 크루메이트와 임포스터 간의 대결을 모티브로 한 팬 메이드 단편 영상들이 유튜브에서 큰 인기다.

short film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는 아이들의 우정, 단편 <Bunny New Girl>

한 아이가 토끼 가면을 쓴 채로 전학 왔다. 그는 왜 가면을 썼고 반 아이들은 그를 어떻게 대했을까? 호주의 영화학교 학생의 졸업 작품으로, 유튜브에서 3,000만 조회수를 올리며 잔잔한 감동을 나누었다.

horror

일상적인 것에서 공포를 찾는 호주 신예 감독의 단편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초연된 나탈리 에리카 제임스 감독의 데뷔작 <Relic>은, 여러모로 2년 전 아리 애스터 감독의 <유전>과 비교된다. 비정상적인 가족 관계나 낡고 오래된 것에서 공포를 찾았다.

feminism

폭력적인 남편에 대한 아내의 복수, 단편 <Make Me a Sandwich>

여성을 부엌에서 일하는 열등한 존재로 비하하는 인터넷 밈(Meme)을 단편 복수극으로 비틀었다. 폭력적인 남편을 무서워만 하던 순종적인 아내는 두려움을 딛고 그를 향한 복수에 나섰다.

Short

죽은 이의 사진을 찍는 모녀 사진사에게 일어난 일, <Post Mortem Mary>

1840년대 호주의 한 농가에서 사후 사진을 찍는 모녀 사진사.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엄마 사진사가 나간 사이 딸 ‘메리’가 아이의 사후 사진을 찍게 된다. 시신이 최대한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중요한데….

zombie

좀비로 뒤덮인 세상에서 휴머니즘을 만나다, 단편 <Frost Bite>

최근 좀비 영화는 B급 호러물에서 벗어나 휴머니즘이나 냉소주의로 가득 찬 영화들로 진화 중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 소녀는 좀비를 데리고 어디로 가는 것일까? 마지막 장면에서 뜻밖의 진실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