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미래에서 온 에이전트는 자살하려는 여고생을 구하면서 타인의 삶에 함부로 개입해선 안 된다는 금기를 깨트린다. 시간여행이라는 공상과학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독을 비중 있게 다룬 단편영화 <시간 에이전트>를 소개한다.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인랑>의 원작은 오시이 마모루의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실사화 영화는 막연했던 꿈과 환상의 세계를 현실 가까이 끌어온다. 진한 인상을 남긴 실사화 영화들을 모았다.
할리우드 CG 전문가 출신인 후버 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Worlds Apart>에는 테디베어 인형이 등장한다. 오랜 세월을 머금은 테디버어는 오래전 멸망한 지구 소년과 먼 미래의 외계 소년을 이어준다.
디지털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알려진 ‘웨비(Webby)상’을 받은 단편 애니메이션 <ADAM>은 게임 개발용 소프트웨어 ‘UNITY’를 영화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여기에 오츠 스튜디오의 닐 블롬캠프 감독이 참여해 올해 초 두 편의 프랜차이즈 단편을 추가로 선보였다.
네덜란드 광고감독 미샤 로제마와 그의 스튜디오는 할리우드로 향하는 새로운 방정식을 제시했다. 그들은 제작자들을 쫓는 대신, 자신의 콘셉트와 능력을 증명하는 단편부터 만들었다. 수많은 할리우드 제작자들의 러브콜을 불러온 단편 <Sundays>를 소개한다.
영국의 SF 드라마 <블랙 미러>는 어떤 에피소드를 먼저 보든 상관없는 앤솔로지 형식을 취한다. 그중에서도 시즌 3의 <산 주니페로>는 극찬을 받으며 에미상 2관왕 포함 수많은 수상기록을 낳았다. 이 에피소드의 어떤 점이 그토록 뛰어난지 알아보았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후속작을 2020년으로 미룬 채, <알리타: 배틀 엔젤>을 먼저 이번 여름에 개봉하기로 하였다. 일본의 인기 만화 <총몽(銃夢)>의 영화 판권 확보 후 CG 기술의 향상에 심혈을 기울인 터라,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황폐한 행성에서 광석을 캐는 두 로봇이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언뜻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월 E>를 떠올리게 하는 이 단편 애니메이션은, 영국 아카데미상 결선에 올랐으며 온라인에서 천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화제작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블레이드 러너>는 SF 영화의 클래식으로 손꼽히지만 당시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던 영화였다. 30년 만에 후속편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맞게되는 오리지널 영화의 이모저모를 다시 살펴 보았다.
얼마 전 넷플릭스는 편당 9백만 달러의 높은 제작비를 견디지 못해 <센스8>을 시즌 2로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이에 극성 팬들은 온라인 서명과 피케팅 시위로 맞섰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지난 50여 년 간 극장 수입 23억 달러, 2조 7천억원 규모에 육박하는 이 거대 프랜차이즈 영화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할리우드에서 소위 ‘개발 지옥(Development Hell)’이라 부른 난항에 빠졌던 대표적인 영화 프랜차이즈다.
리들리 스콧 사단의 촉망받는 감독 칼 린쉬. 칸 광고영화제에서 단편영화 <The Gift>로 연출과 시각효과 부문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첨단 VFX 기술을 스토리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그의 능력은 단연 인정받을 만하다.
<디스트릭트 9>, <엘리시움>, <채피>로 신예 SF 감독 반열에 오른 그는, <에이리언> 후속 감독으로의 입성이 여의치 않자 자신의 스튜디오를 설립하여 실험적인 SF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20세기 폭스는 <에이리언: 커버넌트> 개봉과 함께 360도 VR 영상을 온라인으로 발표한 바 있다. 에이리언을 1인칭 삼아 인간의 몸속에서 기생하다가 가슴을 뚫고 나가는 장면을 정교하게 묘사하였다.
우주의 헌터 ‘프레데터’가 중세 시대 혹은 2차 세계대전 중에 나타난다면? 기발한 아이디어로 원작 영화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세계를 만들어내는 프레데터 팬들의 필름을 감상해보자.
참혹하고 암울한 미래의 디스토피아 세계를 사는 인간의 트라우마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단편을 보자.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메로빈지언 역을 맡았던 프랑스 배우 랑베르 윌슨이 출연한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충격적 등장이라면 단연 에이리언이다. H.R. 기거가 디자인한 이 외계 종족이 에이리언 시리즈의 프리퀄인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통해 다시 부활하였다.
모든 사람의 정신은 하나의 파동으로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SF 단편영화 <포커페이스 걸>은 특별한 주파수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를 아기자기한 판타지의 세계로 안내한다.
2017년 3월 개봉되는 <Ghost in the Shell>의 티저 영상에는 원작 <공각기동대>와 후속작 <이노센스>의 일본다운 몽환적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요즘 한창 뜨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헌데 구글글래스나 스마트워치가 아니라 안구에 끼는 디바이스라면? IT 강국 이스라엘 청년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SF 단편을 소개한다.
영문도 모른 채 갇힌 한 여자가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은? 영화 <올드보이>와 <큐브>를 조합한 듯한 설정, 독특한 구성과 훌륭한 CG의 SF 단편영화를 소개한다.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 미니 등의 CF를 제작한 필립 샌섬 감독의 초단편영화. Virgin Media상, Filminute상을 받았고 칸영화제 SFC(Short Film Corner)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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