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파격적인 행보를 살피는 것도 흥미롭겠지만, 사실 코라이니 출판사의 책을 보면 금세 알게 될 것이다.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아티스트북의 매력이 어떤 것인지.
우리가 모르는 사이, 지금도 많은 사람이 기성 출판사가 담지 못했던, 삐죽 삐져나오고, 흘러넘쳐 버린 이야기들을 주워 담아 대중에게 선보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바로 이 순간 우리나라에 이 출판사들이 매우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불완전하고 평범하지만 매일을 살아가고 있는 여성,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를 소개한다. 2018년과 2019년에 발행된 신간으로 꼽았다.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는 미술사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이의 입문서이자 미술사를 공부하는 자들의 바이블이다. 이 책을 만든 출판사 Phaidon을 소개한다. 이곳의 책들은 그 자체로 예술이 된다.
아마도 종이책은 선형적인 시간에 지배되지 않을 것이다. 작은 종이책에 우주적 진실과 인간 문명이 다 담겨있다. 종이책에 한계가 있다고 속아서는 안 된다. 이 말은 곧 이제까지의 출판을 다 잊고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출판사 워크룸프레스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
당신의 방 안에도 리소그래피 포스터가 걸려있을지 모른다. 도톰한 종이에 색점이 살아있는 빈티지한 색면이 인쇄된 책이나 종이를 유심히 살펴본 적 있다면, 이 두 출판사를 알아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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