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car

war movie

전운이 감도는 시기에 리메이크되는 명작 <서부전선 이상 없다>

독일에서 원작이 출간된 해는 1928년. 나치가 집권하자 이 책을 금지하고 불태웠지만, 곧 미국에서 만든 영화는 아카데미를 수상했다. 이제 90여 년 만에 본국에서 독일어 영화로 다시 제작되었다.

oscar

냉혹한 현실에 직면하는 두 소년의 우정, 오스카 후보작 <Fauve>

한적한 교외를 돌아다니며 게임을 즐기던 두 소년이 곧 냉혹한 현실에 직면하게 되는 것을 보며, 영화 제목을 왜 <야수>라 붙였는지 알게 된다. 2019년 아카데미상 단편영화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Dystopia

영국의 우경화를 경고한 오스카 단편 수상작 <The Long Goodbye>

2015년 보수당의 캐머런 총리가 승리하고 브렉시트(Brexit)가 통과되면서 영국이 보수화되었다. 영국 배우 리즈 아메드가 자신의 두 번째 앨범과 동명의 단편영화를 통해 이를 경고하고 나섰다.

Short Animation

2022년 오스카를 수상한 이색 단편 <The Windshield Wiper>

이 작품에는 스토리라인이 없다. “사랑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여러 장면들로 답을 찾으려 한다. <러브 데스+로봇>의 에미상 3관왕 <목격자>를 만든 알베르토 미엘고 감독의 개인 프로젝트다.

indie festival

오스카 수상이 기대되는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수상작 셋

매년 조금 앞서 진행되는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는 아카데미 영화제의 수상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척도다. 올해 앞서 열린 독립 영화제에서 선전한 세 편의 영화에 대해 알아보았다.

based on novel

서커스 유랑극단의 향수를 살린 델 토로 신작 <나이트메어 앨리>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 영화는 70여 년 전 클래식 누아르 영화의 리메이크다. 신작과 구작 모두 1940년대 성황을 이루었던 서커스 유랑극단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으니, 비교해서 볼만 하다.

oscar

넷플릭스가 아카데미 후보작으로 고민한 단편 애니메이션 셋

2021년, 넷플릭스는 디즈니를 제치고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수상했다. 세 편을 놓고 후보작을 선정하는 데 고심을 했다는 후문. 세 작품에 관해 알아보았다.

oscar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과 조연상을 모두 받은 배우들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모두 받았다는 건,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는 뜻이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상을 모두 받은 배우들의 대표 수상작을 살펴보자.

Short Animation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 오스카 결과와 작품 공개를 앞둔 에릭 오의 신작

에릭 오는 바로 지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 감독이다. 픽사에서 대형 작품에 참여하며 실력을 쌓았고, 칸 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부문을 독립한 안시 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그의 최근작은 현재 두 번째 아카데미 후보 입성을 기다린다.

Art

판타지 영화를 빛낸 환상적인 디자이너, 이시오카 에이코

그는 영화 <드라큘라>(1992)로 아카데미 의상 디자인상을 받았고 토미상, 그래미상도 받은 다재다능한 아트 디자이너다. 특히 타셈 싱 감독의 판타지 영화에서 그의 화려한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oscar

개구리의 눈으로 바라본 외딴 저택의 충격적인 현장 <Garden Party>

마치 실사 영화를 보는 듯 세밀하게 묘사된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프랑스 애니메이션 스쿨 MoMA의 졸업 작품이다.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했고 2017년 아카데미상 쇼트 애니메이션 부문에도 후보로 올랐다.

oscar

창문에 비친 행복, 오스카 수상작 <The Neighbor’s Window>

이웃집 창문을 통해 보게 된 그들 부부의 행복과 우리 부부의 행복을 비교할 수 있을까? 감독은 네 번째 오스카 후보 리스트에 오른 끝에 올해 단편영화 부문에서 수상했다.

oscar

픽사를 제치고 오스카를 수상한 단편 애니메이션 <Hair Love>

아프로-아메리칸 아버지들은 자녀에 무심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만든 작품. 크라우드 펀딩으로 역대 최고인 30만 달러를 모았고, 픽사의 경쟁작을 제치고 2020년 오스카를 수상했다.

Racism

독일의 인종 차별을 조롱한 오스카 수상작 <Schwarzfahrer>

베를린 시내의 트램 안에서 편견에 가득 차 인종차별 발언을 일삼는 할머니에게 복수하는 블랙 코미디 작품. 독일의 사회 문제들을 고발하는 페페 단쿠아르트 감독의 작품으로, 1994년에 오스카를 수상하였다.

relationship

아버지의 출장 가방을 함께 꾸리던 장면을 기억하며, <Negative Space>

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은 지난해 오스카 최종 경쟁에서 아쉽게 밀렸지만, 다른 영화제에서 120여 회 수상했다. 출장이 잦은 아버지의 가방을 싸던 오랜 기억을 떠올리며 많은 사람의 향수와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oscar

CG보다 돋보인 현실 풍경, 노르웨이의 주벳 호텔

영화 <엑스 마키나>는 무척 매력적인 A.I. 묘사로 오스카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그런데 이 영화에는 CG보다 더욱 눈부신 비경도 하나 등장했다. 바로 노르웨이의 자연 환경에 위치한 주벳 랜드스케이프 호텔이다.

actor

타란티노 감독이 발굴한 악역 스타 크리스토프 발츠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악명높은 나치 장교 역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대신 무명의 독일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그는 타란티노 감독과 함께 할리우드에 입성하여 두 개의 오스카를 수상하며 악역 전문 배우로 올라섰다.

Stop Motion

내가 사라진다고 해도…, 단편 애니메이션 <Lost & Found>

내 모든 것이 사라진대도 단 한 사람만은 무사하길 바라는 마음을 그린 애니메이션을 소개한다. 대사 한 마디 없고 러닝타임도 짧은 작품이지만, 오스카상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oscar

2019년 아카데미 최고작품상 후보가 발표됐다

오는 2월 24일 개최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각 부문 후보가 1월 23일 발표되었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최고작품상 부문. 지난 1년 동안 영화관을 뜨겁게 달군 일곱 편의 영화가 후보작에 올랐다.

oscar

2018 아카데미 화제작 미리 만나기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아카데미 최고의 화제작들을 한자리에 모은 <2018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을 개최한다. 아카데미 후보작들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화제작 15편으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에서, 놓치기 아쉬운 작품 5편을 꼽았다.

fantasy

아카데미 수상작 <미스터 레스모어의 환상적인 책 여행>

2011년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은 <미스터 레스모어의 환상적인 책 여행>은 우화적인 감동 스토리와 전통과 첨단을 결합한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현대 애니메이션의 걸작으로 인정받는다. 이 작품에 영감을 준 네 가지 키워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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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에게 세 번째 오스카를 안겨준 단편 애니메이션 <For the Birds>

픽사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변신한 1980년대 중반부터 매년 단편을 발표하여 2017년 <Piper>까지 총 네 번의 오스카를 수상했는데, 그중 최고라고 평가받는 작품이 <For the Birds>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든 관객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짓궂은 참새들을 만나보자.

oscar

물속으로 내려가며 시작되는, 할아버지의 과거 여행 <작은 벽돌로 쌓은 집>

카토 쿠니오 감독의 <작은 벽돌로 쌓은 집>(2008)은 일본 최초의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수상작이 되었다. 일본에서 제작된 단편 애니메이션이지만 일본 만화와는 전혀 다른 프랑스풍으로 제작된 특이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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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를 수상한 픽사의 유명 단편 <제리의 게임>에 담겨진 일화들

<토이 스토리>, <벅스 라이프>를 제작하며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변신한 픽사는 사람의 표정을 정교하게 표현하기 위한 단편 제작에 나섰다. 그 결과물이 단편 애니메이션의 교과서로 인정받는 <제리의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