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일본과 중국, 한국의 록 페스티벌에 모두 초대된 밴드가 있다. 주인공은 한국어로 ‘양문학’이라고 부르는 일본 3인조 밴드 히쓰지분가쿠다. 얼마 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다녀간 이들과의 쉽지 않았던 서면 인터뷰를 공개한다.
GIMA는 여러모로 우리나라의 한국대중음악상을 연상하게 한다. 대중성이나 상업성보다는 창작을 핵심으로 삼아 오롯이 독창적인 음악에 대해 시상함으로써 대만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꾸준히 지지를 얻고 있다.
곳곳에서 들려오는 가을 페스티벌 소식은 여름 축제에 동참하지 못한 아쉬움 아니면 이를 다시 돌이키고 싶은 그리움, 벌써 한 해의 끝으로 달려가는 순간들을 붙잡게 한다. 이미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혹은 미처 챙기지 못한 곳곳의 음악 축제들을 소개한다.
1970년 8월 29일 영국 휴양지 와이트섬에서 열린 록 페스티벌에는 우드스탁보다 더 많은 60만 관중이 모였다. 무대에 오른 마일스 데이비스와 여섯 명의 재즈 뮤지션은 38분 동안 즉흥연주를 펼쳤다.
아직 4분의 1 남은 한 해가 벌써 다 간 것만 같고, 늘 외롭던 마음이 유난히 더 공허해지는 계절이다. 다행히 차츰 고개를 드는 행사와 공연 덕에 지난해보다 풍성한 가을이 기대된다. 시월에 주목해볼 만한 조금 특별한 음악과의 만남을 소개한다.
국내 인디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매년 뜨거운 선물이 되어 왔던 잔다리페스타가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역사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잔다리페스타의 히스토리와 사실적 기록을 담은 리얼북과 포토북이 출간되며, 온라인으로 전하는 뮤지션들의 축하 라이브가 기다리고 있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국내 공연 팬들의 갈증을 달래왔던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가을로 미뤄졌다. 페스티벌이 열릴 가을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서재페에서 만나고픈 뮤지션을 마음껏 상상해본다.
매년 새로운 페스티벌이 생겨나고, 동시에 사라진다. 도시 이름을 붙인다고 해서 지역을 대표하는 페스티벌이 되지는 않다. 도시에 탄탄한 뿌리를 내리고 지역과 함께 성장 중인 페스티벌을 소개한다.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에서 매년 5월 열리는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 페스티벌’, 새로운 음악을 찾아온 팬들과 음악 관계자들로 북적이는 그곳에 아도이가 다녀왔다.
아니 여기는 웬일이세요? 보통이라면 페스티벌에 잘 나오지 않는 거장들을 모셔오는 몇몇 기획들이 있다. 영상을 보기 전이라면 고개를 갸웃할지도 모르겠지만, 보고 난 다음에는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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