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n art

illustration

비밀스러운 내면을 품은 제라르 뒤부아의 그림

때로는 단번에 이해하지 못하는 이미지들이 마음을 강렬하게 사로잡는다. 인물들은 공중에 떠오르거나 결박되어 있고, 혹은 여러 갈래로 흩어지거나 불타오르기도 한다. 의미심장한 상징은 차분하고 고전적인 표현과 어우러져 마그리트를 연상시킨다.

contemporary art

앤디 워홀의 인생과 내면 들여다보기 <앤디 워홀 일기>

그는 1976년부터 10여 년 동안 매일 자신의 하루 일과를 구술하여 기록으로 남겼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6부작 다큐 시리즈는 그의 내밀한 사생활과 고독한 감성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Culture

애정 어린 시선이 포착한 아름다움, 마이라 칼맨

마치 달콤한 디저트처럼 마이라 칼맨의 그림은 보는 순간 미소를 짓게 만든다. 부드러운 과슈의 밀도와 화사한 색감으로 그려진 아름다운 것들은 더없이 감미로워 보인다.

album cover

귀로 한 번, 눈으로 다시 한 번. 2021년 인상적이었던 앨범 커버 베스트 7

좋은 음악은 귀로 한 번, 그리고 눈으로 또 한 번 머릿속에 각인된다. 특히 뮤지션의 색깔과 음악의 분위기가 커버 이미지와 딱 맞아떨어질 때 우리는 명반을 만날 확률이 높다. 눈으로 기억하고 싶은 올해의 앨범 7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modern art

눈에 보이지만 없는, 존재하지 않지만 있는 ‘가상의 세계’

존재하지 않는 예술을 본적이 있는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곳이지만 아름다움으로 존재감을 폭발하는 예술 분야가 있다. 가상의 역사에서 현재 선두를 달리는 3D렌더링 아트는 인간이 착각할 만큼 환상적인 세계를 만들어 그곳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photography

줌인과 줌아웃 사이, 저스틴 뱃맨

포토그래퍼 저스틴 뱃맨(Justin Bettman)은 거리 한가운데 불시착한 공간을 짓는다. 언제 사라질 지 모를 신기루를 찍는다. 줌인에서 줌아웃으로, 줌아웃에서 줌인으로.

modern art

기억을 걷는 시간, 토마스 메일렌더

어떤 기억은 피부에 남는다. 이마와 목 언저리, 몸 곳곳에 사진처럼 찍힌다. 이것은 새긴 줄도 모른 채 간직했던 장면들에 대한 이야기다.

street art

차별과 편견에 힘들어했던 거리의 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

요절한 천재 화가라는 진부한 수식어는 그의 짧고 고통에 찬 인생을 놓고 보면 큰 의미가 없다. 흑인화가로서 차별과 편견에 저항하였으나 결국 약물에 의지하여 죽음에 이르고만 연약한 인간으로서의 바스키아를 살펴보자.

performance art

전후 시대 일본 아방가르드 화가 카즈오 시라가

제2차 세계대전 후 결성한 일본 아방가르드 그룹 ‘구타이’의 핵심 멤버이자 행위 예술가인 카즈오 시라가의 작품들을 만나보자.

Art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면 아트가 아니다”, 밀턴 글레이저

2020년, ‘아이 러브 뉴욕’ 로고로 유명한 뉴욕의 그래픽 디자이너 밀턴 글레이저가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illustration

심연의 끝, 버지니아 모리

“내가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도 나를 들여다본다.” 이 의미심장한 문장을 일러스트레이터 버지니아 모리는 먹빛 그림으로 풀어낸다. 기이하고 뒤틀린 것, 정확히 무엇이라 이름 붙일 수 없는 것들을 통해서.

photography

게일 알버트 할라반의 셰이프 오브 라이프

허락되지 않은 것에는 묘한 매력이 따른다. 이를테면 누군가의 창문 안쪽을 들여다보는 일. 사진작가 게일 알버트 할라반은 낯선 창문 너머 익숙하고 무심하게 흘러가는 타인의 풍경을 줍는다.

exhibition

평온을 찾아가는 여정, Mindfulness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이들이 지친 시기에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여줄 새로운 전시가 찾아왔다. 지난 4월 24일 회현동의 문화공간 피크닉(piknic)에서 시작한 이 전시는 우리의 ‘마음’에 관해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parody

코로나19가 가져온 일상을 밈으로 뒤바꾼 팝컬처 작품들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꾸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창조적인 아티스트들은 어두운 위기 상황을 명랑한 밈으로 승화한 팝컬처 작품들을 만들어낸다.

modern art

다이스케 요코타의 질문, 기억은 온전히 유지될 수 있는가?

그는 최초 촬영 후 화상 속 피사체가 흐릿해질 때까지 다른 카메라로 다시 현상물을 찍는다. 이렇게 몇 번의 동일한 작업을 반복함으로써 작품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관객과 소통한다.

design

한계를 넘는 여성 디자이너, 샤를로트 페리앙

20세기 모던디자인을 이끈 디자이너 중 한 사람인 샤를로트 페리앙은 남성이 지배적이었던 건축,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활약한 1세대 여성 디자이너다.

modern art

예측불가능한 예술가, 뱅크시의 거침없는 행보

작품마다 깊은 사회적인 메세지를 남기는 동시에 예술의 본질에 질문을 던지는 뱅크시의 행보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다. 경매에서 자신의 작품을 스스로 분쇄한 이래, 10년전 작품은 최고가를 경신했고, 본인을 무단 도용하는 것에 반발해 최근엔 팝업스토어도 열었다. 그의 최근 이슈를 들여다보자.

handmade

에셔와 '앨리스'의 만남, 현대판 이상한 나라

초현실적 상상력에 여성의 정체성을 가미한 그의 작품들을 보자. FKA Twigs의 ‘Cellophane’을 묘사하기도 한 그의 작업에서는 20세기 화가 Escher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겹쳐 보인다.

feminism

“신도 페미니스트”라 외친 행동주의 아티스트 사라 메이플

메이플의 자화상은 히잡을 두른 채 담배를 피우고, 바나나를 먹는다. “신도 페미니스트”라며 여성혐오주의자들에게 일갈한다. 영국에서 자란 여성 무슬림으로서 그는 종교, 여성에 관한 금기에 도전한다.

exhibition

일상에 기여하는 예술, 바우하우스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영화와 전시

올해는 바우하우스 탄생 100주년. 전 세계에서 이를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 올가을 찾아온 영화 <바우하우스>와 금호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 <바우하우스와 현대 생활>을 소개한다.

street art

도시에 말을 거는 거리의 예술가, 피뇽-에르네스트

그는 한 도시가 품고 있는 역사적 인물이나 사회적 현실, 시적인 탐색을 환기한다. 소외와 고독 같은 감정들, 투쟁과 고통을 흔적을 세계 곳곳에 소환한다.

exihibition

물로 투사하는 빛의 시간, 스크리닝 전시 <백야>

동교동 엘리펀트스페이스에서 스크리닝 전시 <백야>가 열린다. 박찬욱, 박찬경 형제 '파킹찬스'를 비롯해 총 네 예술의 작품이 실리는 이 전시는 물의 이미지를 통해 빛과 시간이 직조하는 동시대의 욕망을 포착한다.

minimalism

간결한 피사체, 미니멀리즘 건축과 건축 사진의 완고함

근본적인 면에 집중하며 부수적인 것을 덜어내는 미니멀리즘의 핵심은 단순히 여백을 두는 것이 아닌 비어있는 공간을 채우는 그 무엇에 의미를 둔다. 우리는 정갈하게 비워진 선과 면에서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