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photographer

악기 대신 흑백 사진기로 재즈를 정의한 포토그래퍼, 허먼 레너드

그는 재즈 전성기였던 194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프리랜서로 뉴욕의 재즈 클럽을 드나들면서, 담배 연기가 자욱했던 열정적인 무대 현장을 흑백 사진에 고스란히 담았다.

jazz saxophonist

웨인 쇼터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실들

아트 블레키, 마일스 데이비스와 함께 연주했고, 웨더 리포트 창단을 주도했던 테너 색소폰의 거장 웨인 쇼터가 89세로 생을 마감했다. 그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에 대해 알아보았다.

concert

덕질 + 콘서트 = 덕콘 : 김수영 , SURL, LUCY, 윤석철트리오 편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덕후다. 동시에 우리는 덕후라는 이름이 특별하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 덕콘은 2021년부터 팬 초청 무료 소규모 콘서트로 매월 만들어지고 있다. 지난 여러 덕콘 가운데 몇 가지 무대와 아티스트 인터뷰를 인디포스트를 통해 소개한다. 오늘은 김수영, SURL, LUCY 그리고 윤석철 트리오의 무대다.

jazz vocalist

사라 본과 엘라 피츠제럴드를 합친 듯한 신세대 디바, 사마라 조이

2023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재즈 보컬 앨범상으로 2관왕이 된 그는 이제 스물 셋의 젊은 나이지만, 그의 실력은 역대 최고의 재즈 디바였던 사라 본과 엘라 피츠제럴드에 비교된다.

korean music awards

2023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밖 올해의 음악들 (II) - 포크, 블랙 뮤직, 글로벌 컨템퍼러리 편

한국대중음악상의 이름은 단지 상대적인 대중성이나 인기를 의식한 용어가 아닌, 그 음악이 유명하든 하지 않든 누구에게나 닿을 수 있다는 절대적인 접근성을 염두에 둔 표현이다. 인디포스트는 2018년부터 꾸준히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밖 올해의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외부 필자들이 함께 참여한 인디포스트의 선정 리스트를 이틀에 걸쳐 공개한다. 오늘은 포크, 블랙뮤직, 글로벌 컨템포러리 부문을 다룬다.

jazz pianist

일본의 국민만화 <루팡 3세>와 함께 한 재즈 피아니스트 유지 오노

영화 40여 편과 일곱 시즌으로 이어진 인기 애니메이션 <루팡 3세> 성공의 배경에는 50여 년 동안 꾸준히 1,200여 곡의 방대한 음악을 제공한 재즈 피아니스트 유지 오노가 있다.

jazz standard

겨울의 쓸쓸함에 온기를 더할 재즈 스탠다드

가끔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들이 있다. 여름엔 댄스 뮤직이 듣고 싶고, 겨울에는 R&B나 재즈의 따뜻함을 찾게 되는 일 같은 거 말이다. 겨울만이 줄 수 있는 고독함, 차분함 그리고 이런 마이너스 감각을 상쇄시켜줄 따뜻함 한 스푼을 곁들인 곡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jazz drummer

마침내 미국에 입성한 런던 재즈의 선두주자 유세프 데이스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 SXSW 페스티벌에 초청되었으나 입국이 제한되어 비자가 취소되었던 그. 보란듯이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 찍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였다.

modal jazz

마일스 데이비스를 다시 일으켜 세운 길 에반스 콜라보 3부작

마일스 데이비스는 한때 재즈 뮤지션 생활을 접으려고 했다. 이때 컬럼비아 레코드가 그에게 길 에반스를 어레인저로 붙여 주었고, 두 사람은 함께 서드 스트림 3부작으로 불리는 명반을 만들어 냈다.

jazz piano

1961년 6월 25일 하루에 기록된 최상의 피아노 트리오 실황

그 날 뉴욕의 빌리지 뱅가드에서 녹음된 빌 에반스 트리오의 공연 음반은 재즈 역사상 최고의 실황 명반으로 인정된다. 그로부터 열흘 후 스콧 라파로가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하여 유작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swing jazz

야수가 연주하는 최고의 발라드, 고독한 색소포니스트 벤 웹스터

가장 아름다운 발라드 연주로 정평이 났지만, 그는 술만 취하면 말썽을 일으켜 ‘야수’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지나친 음주와 괴팍한 성질이 발목을 잡은 그의 인생 역시 순탄치 않았고 마지막까지 혼자였다.

West Coast Jazz

마약 환자로 구성된 재즈 밴드 <Sounds of Synanon> 이야기

마약 중독자의 치료로 유명한 사설 재활원 ‘시나논’에 수감된 환자 일곱 명이 재즈 밴드를 구성하여 음반을 발표했다. 밴드의 리더 조 패스는 15년 동안 중단되었던 뮤지션의 여정을 다시 시작했다.

jazz standard

칙 코리아의 생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재즈 스탠더드 ‘Windows’

명문 줄리어드 스쿨을 한 학기만 다니다 중퇴하고 재즈 무대에 뛰어 들어, 20대 젊은 시절에 ‘Windows’를 만들었다. 일찌감치 재즈 스탠더드가 된 이 곡은 언제 어디서나 그가 즐겨 찾는 레퍼토리가 되었다.

Free Jazz

40세 차이의 일렉트로닉 프로듀서와 재즈 레전드의 마지막 협업

존 콜트레인의 후계자로 아방가르드와 영적 재즈를 개척한 파로아 샌더스가 생을 마감했다. 이로써 영국의 플로팅 포인츠와 협업하여 찬사를 받은 앨범 <Promises>(2021)는 그의 유작이 되었다.

jazz pianist

시카고 재즈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램지 루이스, 생을 마감하다

그의 히트곡은 피아노 트리오 형식으로 팝과 알앤비, 그리고 댄스를 넘나들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 당시 그의 트리오에서 드럼을 치던 모리스 화이트는 후일 최고의 펑크 밴드를 창단하기도 하였다.

album cover

재즈 명반에 남은 혁신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닐 후지타의 추상화

1950년대 재즈의 중흥기에 블루노트 음반이 앤디 워홀의 디자인으로 화제를 일으키자, 경쟁사 컬럼비아 레코드는 화가 출신인 닐 후지타를 고용했다. 재즈 명반의 표지에 남은 그의 추상화를 감상해보자.

jazz guitar

알 스튜어트의 오랜 사이드맨, 재즈 기타리스트 피터 화이트

영국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알 스튜어트와 오랜 세월동안 함께 한 사이드맨 기타리스트였지만, 뒤늦게 데뷔하여 출반한 솔로 음반과 싱글들을 미국 재즈 차트의 상위권에 올려 놓았다.

music festival

마일스 데이비스가 재즈사에 유례없는 60만 관중 앞에 선 날

1970년 8월 29일 영국 휴양지 와이트섬에서 열린 록 페스티벌에는 우드스탁보다 더 많은 60만 관중이 모였다. 무대에 오른 마일스 데이비스와 여섯 명의 재즈 뮤지션은 38분 동안 즉흥연주를 펼쳤다.

jazz standard

1958년 어느 날, 재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베니 골슨

1958년 9월, 57명의 재즈 뮤지션들이 뉴욕 할렘에 모여 전설이 된 사진을 남겼다. 그 중 지금까지 살아있는 사람은 베니 골슨과 소니 롤린스 단 두 사람. 영화 <터미널>의 모티프가 되었던 장면이다.

jazz venue

뉴올리언스보다 더 유명한 길거리 재즈 뮤지션 ‘도린’

뉴올리언스의 프렌치 쿼터에 가면 길거리 공연을 하는 그를 표를 사지 않아도 볼 수 있다. 정규 음악교육을 받았고 지금까지 네 명의 미국 대통령 앞에서 연주한 실력파 뮤지션이다.

jazz vocal

완벽한 하모니로 아카펠라 재즈를 개척한 4인조 ‘맨해튼 트랜스퍼’

1972년 뉴욕의 어느 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택시를 몰던 팀 하우저가 승객으로 탄 로렐 매스를 우연히 만나면서 시작된 혼성 4인조 아카펠라 그룹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hard bop

비밥 재즈에 이어 대세로 자리잡은 하드 밥 스탠더드 다섯

1950년대 중반 비밥 재즈와 알앤비(R&B)에 심취한 뮤지션들의 강한 비트의 음악을 하드 밥이라 불렀다. 10여년 동안 흑인 음악의 대세로 자리은 하드 밥 장르 다섯 곡을 선정해 보았다.

jazz pianist

허비 행콕에게 팝 스타와 같은 인기를 제공한 재즈 오리지널 넷

그는 정통파 재즈 피아니스트로 시작했지만, 장르를 초월하여 팝 스타와 같은 인기를 누렸다. 그가 작곡한 재즈 오리지널 중 빌보드 차트에 오르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네 곡을 소개한다.

swing

메리 루 윌리엄스는 어떻게 비밥 뮤지션들의 대모가 되었나?

그는 스윙시대 밴드 리더 듀크 엘링턴과 베니 굿맨에게 곡을 써주었고, 비밥 뮤지션 찰리 파커, 셀로니어스 몽크, 디지 길레스피, 버드 파웰의 멘토였다. 사람들은 그를 비밥 뮤지션의 대모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