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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pianist

일본의 국민만화 <루팡 3세>와 함께 한 재즈 피아니스트 유지 오노

영화 40여 편과 일곱 시즌으로 이어진 인기 애니메이션 <루팡 3세> 성공의 배경에는 50여 년 동안 꾸준히 1,200여 곡의 방대한 음악을 제공한 재즈 피아니스트 유지 오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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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스튜디오의 19년 기록을 깬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는 극심한 영화관 침체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19년 동안 깨지지 않던 <센과 치이로의 모험>의 기록을 깼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아성을 깬 화제의 애니메이션에 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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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노 요코의 <카우보이 비밥>을 완성한 영혼의 목소리, 마이 야마네

칸노 요코와 <카우보이 비밥>. 이 둘 사이에 가수 마이 야마네가 있다. <카우보이 비밥>의 엔딩 타이틀 ‘The Real Folk Blues’에서 깊은 솔을 들려준 그는 1980년대 일본의 시티팝을 대표하는 가수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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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스토리 4>를 가볍게 제친 스튜디오 지브리의 힘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토이 스토리 4>가 중국에서는 경쟁 애니메이션에 밀려 큰 격차로 2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그 작품이 스튜디오 지브리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면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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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만나는 일본 만화, <Manga マンガ> 展

<포의 일족> <바람과 나무의 시> 등 유명한 일본 만화 전시가 올해 5월, 영국 브리티시 뮤지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는 일본 국외 전시로는 가장 규모가 큰 전시가 될 것으로 보여, 전 세계 만화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올해 영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기사를 참고하자.

live action

걸작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의 실사화는 이루어질 것인가?

2019년 상반기, 넷플릭스가 <카우보이 비밥> 실사 제작에 돌입할 것이라는 미확인 보도가 흘러나오면서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정작 넷플릭스의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 실현 가능성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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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를 보고 운 적 있나요? 하라 케이이치의 애니메이션

늘 웃음을 주는 짱구지만, 짱구를 보고 운 적이 있다. 두 편의 극장판 짱구 때문이었고, 알고 보니 두 편 모두 하라 케이치치 감독의 작품이었다. 그는 짱구 특유의 유머도 놓치지 않으면서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작품을 만들었다. 짱구 시리즈와 작별한 이후 연출한 작품에도 그만의 개성이 가득하다. 세상에 따뜻함을 주는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내는 하라 케이이치의 작품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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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미려한 변신, 교토 애니메이션을 이끄는 야마다 나오코의 영화 4편

교토 애니메이션은 대기업이 아니다. 하지만 안정된 제작 환경을 바탕으로 다른 원작을 차분하고 아름답게 재탄생시키는 데 앞서가고 있다. 신작 <리즈와 파랑새> 개봉을 앞두고, 교토 애니메이션 선전을 이끄는 젊은 여성 감독 야마다 나오코의 작품 4편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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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나는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 세계, <신카이 마코토> 展

신카이 마코토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한 전시가 열린다. 콘티, 스케치 등 그의 원화는 물론, 애니메이션 세계를 눈앞에 구현한 공간까지 준비돼 있다.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 세계를 샅샅이 훑을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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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성장의 여름, 호소다 마모루의 애니메이션

여름이 무르익는 걸 보며 매미 소리나 수박, 바다 따위를 떠올리다가, 생각의 마지막엔 호소다 마모루의 애니메이션과 마주한다. 그의 작품에는 유독 여름이 배경인 장면이 많다. 작품마다 각기 다른 사연으로 성장통을 겪는 인물들은, 어쩌면 삶의 계절 중에서 가장 무더운 여름을 지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들의 여름을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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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콤비 애니메이터의 두 작품 <Children>과 <Tokyo Cosmo>

나고야의 Trident Computer 전문학교를 함께 다닌 타쿠야 오카다와 미야우치 타카히로는 학생 시절부터 함께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이들이 협업한 <Children>은 천만 조회수를 넘었고, <Tokyo Cosmo>는 우리나라 단편영화제를 자주 찾은 화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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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사토시가 그려놓은 분열과 환각의 테마

향년 47세로 요절한 비운의 천재. 4개의 장편과 하나의 단편, 13부작의 TV 시리즈가 그가 남긴 애니메이션의 전부라는 사실은 정말 애석한 일이다. 애니메이션 감독 곤 사토시, 그의 독특한 세계를 깊숙이 들여다보자.

Stop Motion

이토록 무시무시한 권태, 일본 단편 애니메이션 <나만 봐>

연인으로 보이는 남녀가 마주 앉아 있지만, 남자는 자신의 애완동물에게만 정신이 팔려있다. 그러는 동안 여자친구의 신경질 지수는 극에 달하고, 급기야 남자의 애완동물을 바닥에 내동댕이친다. 권태의 위기를 맞은 커플의 살얼음판을 걷는 듯 팽팽한 대립을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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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을 살린 야마무라 코지의 명작 애니메이션 <아타마야마>

일본의 전통적인 만담을 현대적인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하고 전통 악기와 노랫가락을 덧입힌 이 작품은 세계 유수의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였고, 인디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야마무라 코지 감독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japanimation

동심 가득한 지브리의 향수와 낭만, <메리와 마녀의 꽃>

많은 사람의 아쉬움 속에 스튜디오 지브리는 해체했지만 다행히 그 계보는 계속해서 이어진다. 2017년 12월 국내 개봉한 <메리와 마녀의 꽃>은, 지브리의 꿈과 낭만을 기억하는 어른은 물론 3D 애니메이션이 익숙할 아이들까지 만족시킨다. 이 작품의 동심 가득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비주얼은 꿈의 세계를 그려낸다.

cult

변형하는 신체, 아키라 그리고 철남

인간에게는 욕망이 있다. 그리고 그 욕망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한계를 뚫는 새로운 무언가가 되도록 끊임없이 우리를 부추긴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육체를 뛰어넘어야 한다. 더욱 강하고 빠른 것으로. 마치 영화 속 아키라와 철남의 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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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한 천재 애니메이션 감독, 곤 사토시의 유일한 단편 <Ohayo>

46년의 길지 않은 생에 여섯 편의 장편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남은 그는, 일생에 단 한 편의 단편을 제작하였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 그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현대인의 모습을 1분의 러닝타임에 집약한 단편 애니메이션 <Ohayo>를 감상하자.

oscar

물속으로 내려가며 시작되는, 할아버지의 과거 여행 <작은 벽돌로 쌓은 집>

카토 쿠니오 감독의 <작은 벽돌로 쌓은 집>(2008)은 일본 최초의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수상작이 되었다. 일본에서 제작된 단편 애니메이션이지만 일본 만화와는 전혀 다른 프랑스풍으로 제작된 특이한 작품이다.

Soundtrack

<카우보이 비밥>을 빛낸 천재 작곡가 칸노 요코의 다양한 음악

전 세계적으로 열혈 팬을 보유한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에는 영상을 앞서 간 수록곡들이 즐비하다. 장르를 넘나든 천재 작곡가 칸노 요코가 만들었기 때문이다.

Soundtrack

<공각기동대>의 또 다른 즐거움, 기묘하고 웅장한 켄지 카와이의 음악

만화, 애니메이션을 넘어 할리우드의 실사 영화로 진화한 <공각기동대>에는 기묘하고 웅장한, 그리고 지극히 일본스러운 켄지 카와이의 음악이 있다.

feature animation

어른을 기다리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세계

연재 기간을 나이로 따지면 모두 이십 대를 훌쩍 넘긴 전통 있는 일본 만화의 ‘극장판’ 애니메이션들은 어린이보다 만화 영화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어른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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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의 눈부시게 찬란한 ‘세카이(世界)’

세상이 너무나 커서 외롭다거나, 소중하기 때문에 떠나 보내겠다는 감성에 푹 파묻힌 세계가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세계다. 대책 없이 낭만적이다. 어쩌면 유치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웃고 넘기기엔 지나치게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