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이 되면 미국 로드 아일랜드 해변의 작은 도시에 재즈 팬들이 모여든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판데믹 때문에 아쉽게 취소되었지만, 미국 최초의 실외 재즈 페스티벌이 돌아왔다.
식물들이 번성하고 있다. 다만 흙이 아닌 인스타그램과 앨범 커버, 패션에서. 사람들은 온실 카페와 같은 식물 소재 공간에서 셀카를 찍고, 야자수 패턴의 폰케이스를 산다. 본래 식물은 ‘힙스터 코드’였지만 플라밍고와 파인애플, 석고상이 그랬듯 각종 앨범 커버와 패션 화보에 등장하며 문화 트렌드가 됐다. 왜 식물이 뜨기 시작했는지, 하나하나 뜯어보려 한다.
막말, 대충, 영혼이 없지는 않은, 휙!던지는 말… 시비 거는 것이 아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이름들이다. 게다가 대부분 2초 만에 그렸거나, 한 그림만 Ctrl+C, V하는 등 그야말로 '대충' 만들었다. 이처럼 대충 그린 그림체에 냉소적 말투의 ‘대충티콘’이 유행이다. 대충티콘이 과거 '병맛' 이모티콘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왜 지금 유행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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