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book curation

영화를 읽지 않는 시대의 영화책 3

영화를 심심풀이 땅콩으로 여기니 읽기보다는 보고 말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그런데도 아직 영화에 관한 글을 쓰는 작가들이 있다.온갖 잡설이 범람하는 와중에도 진득하게 책상에 앉아 영화를 깊이 읽어보려는 이들을 위한 책이 있다. 영화를 읽지 않는 시대에 영화에 관한 책을 쓰는 작가들을 소개한다.

film director

불안보다 더한 공포는 없어요, 구로사와 기요시의 호러 혹은 불안극

그의 공포 영화에서 두드러지는 건 ‘불안’이다. 인간이 가진 근본적인 불안은 그 어떤 미지의 존재보다도 두렵다. 무더운 여름, 금방 휘발하는 공포가 아니라 마음에 오래 남는 공포를 느끼고 싶다면 구로사와 기요시의 영화가 제격이다.

actor

명감독의 페르소나를 넘어 절친으로 함께한 명배우 3인

영화감독과 호흡이 맞아 그와 오랜 세월 많은 작품을 함께 한 배우를 ‘페르소나’라 한다. 이들은 종종 협업 관계를 넘어 절친으로 발전한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페르소나 셋을 알아보았다.

true story

노예무역의 주역이란 오명, 실존 여성전사 ‘다호메이 아마존’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우먼 킹>은 서아프리카의 다호메이 왕국에 실존했던 여성만의 군대를 배경으로 했다. 그들은 ‘아마존’이라 불리는 용맹한 전사였으나, 노예무역의 주역이란 비난을 받기도 했다.

based on novel

일본 시대극의 걸작 <황혼의 사무라이>에 담긴 세 가지 포인트

제목만 보면 살육이 난무하는 사무라이 영화로 착각할 수 있다. 전무후무한 일본 아카데미 영화제 12개 부문 수상과 오스카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를 기록한 걸작이다.

Artist

내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그대에게, 사적인 편지들

편지는 사적이다. 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이 특정돼 있다. 그에게만 하고 싶은 말을 담는다. 틱틱 빠르게 친 타이핑보다 더 심사숙고한 언어를 적는다. 세상이 달라져도 편지는 결코 없어지지 않았다. 지난 역사 혹은 문학에서 등장한 편지를 소개한다.

film curation

우리가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르는 갱스터 무비 3

스콜시지 못지않은 공력을 자랑하는 갱스터 영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장르 형식에 갇히지 않고 포스트 모던한 태도로 전형성을 벗어난 작품들이다.

film curation

어떤 배우의 딸이 아닌, 배우로 기억된 이들

스크린이나 촬영장에서 연기 중인 부모의 모습을 보는 것만큼 연기를 시작하기에 좋은 조건도 없을 거다. 그중에는 부모의 후광에 상관없이 자신의 길을 걷는데 성공한 배우들이 존재한다. 누구의 딸이 아닌 ‘배우’로 기억된 이들의 작품을 살펴보자.

true story

25세가 된 그가 보여줄 사이코패스 ‘에스더’의 어린 시절

영화 <오펀>의 어린 악역 ‘에스더’가 13년 만에 프리퀄 <오펀: 퍼스트 킬>로 돌아온다. 당시 13세의 나이로 놀라운 연기를 보여주었던 이저벨 퍼먼이 25세가 되어서도 아이 역을 맡아서 화제가 되고 있다.

acculturation

혼란스러운 정체성을 예술로 승화한 이민 2세들 이야기

이들은 모두 본인이 선택하지 않은 변화를 온몸으로 겪으며 성장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운명을 탓하기보다, 내면의 아픔이나 개인의 기억을 창작이라는 방식으로 돌파한 크리에이터가 되었다.

film curation

현실적인 장애 캐릭터 연기로 찬사를 받은 명작 영화 다섯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제일 화제를 모으는 건 배우 박은빈의 연기다. 그가 따라하지 않으려고 노력한 기존 영화의 연기 다섯 편을 꼽아 보았다.

relationship

고래는 자폐아를 치유할 수 있을까? 실화에 근거한 <범고래 등대>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주 나오는 고래와 자폐 스펙트럼 간에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아르헨티나 감독이 제작한 <범고래 등대>에서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film curation

대화로 만들어내는 특별한 서정, 하마구치 류스케의 이야기

하마구치 류스케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단연 대화다. 대화가 영화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건 누구나 인지하고 있지만, 대화로 특별함을 만들어내는 창작자는 흔치 않다. 그리고 하마구치 류스케의 대화에서 돋보이는 건 아이러니하게도 여백이다.

horror

독창적인 소재를 풀어놓는 조던 필 감독의 세 번째 이야기 <Nope>

영화 <겟 아웃>과 <어스>의 성공으로 흥행의 귀재로 떠오른 조던 필 감독이 내놓은 세 번째 영화 주제는 외계인이다. 수많은 음모론의 중심 UFO 현상을 시네마 속으로 끌어들였다.

film director

건축학을 전공했지만 CG 비주얼에 능란한 조셉 코신스키 감독

최근 극장에서 <탑건: 매버릭>이, 넷플릭스에서 <스파이더헤드>가 각 차트의 톱에 오르면서 그의 이름이 언론에 자주 등장했다. 영화 <트론>과 <오블리비언>으로 시작된 조셉 콘신스키의 영화 이력을 살펴보았다.

musical film

뮤지컬 영화로 만나는 <엘비스>, 그의 감미로운 발라드 넷

올해 칸영화제에서 최장 12분의 기립박수를 받은 영화 <엘비스>가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많이 알려진 경쾌한 템포의 로큰롤 말고,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의 대표 발라드 넷을 꼽아 보았다.

film curation

좋은 이야기꾼은 멋진 감독이 된다는 걸 증명한, 각본가 출신 감독들

각본가는 글을 쓰는 사람이지만, 결국 영화가 될 글을 쓰기에 그들의 방점은 ‘글’보다 ‘영화’에 더 크게 찍혀 있다. 각본과 연출은 다른 영역이기에, 좋은 각본가가 좋은 감독이 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영화의 시작에 각본이 있다는 것만은 부정할 수 없기에 각본가의 감독 데뷔는 늘 기대를 품게 만든다.

film curation

영화사에 길이 남은 댄스 신으로 기억되는 영화 넷

영화에 대한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져도 거기서 보았던 댄스 신이 선명하게 뇌리에 남는 영화들이 있다. 수많은 패러디 영상을 낳으면서 영화사에 길이 남은 댄스 신 넷을 알아보았다.

horror

저예산 독립영화지만 남다른 아이디어로 성공한 세 편의 호러

이 3편의 영화는 100만 달러의 작은 제작비를 들였지만, 가해자와 피해자의 대결에 초점을 맞춘 현실적인 공포를 세밀하게 묘사하여 로튼토마토 90%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disney-pixar

디즈니 플러스의 피노키오 VS 넷플릭스의 피노키오

이태리 투스카니에서 시작된 피노키오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통해 모든 아이들에게 익숙한 캐릭터가 되었다. 올해 말에는 디즈니 플러스와 넷플릭스가 새로운 피노키오 영화로 대결하게 되었다.

film curation

셰익스피어를 따라 걷다 벨파스트에 도착한 예술가, 케네스 브래너

그는 영화 일을 시작한 이후로 연출, 제작, 각본, 연기 등 모든 분야에서 쉼 없이 달려왔다. 셰익스피어에 대한 존경을 영화로 표현하며 작품 활동을 하다가 결국 고향 벨파스트로 돌아온, 케네스 브래너의 주요 연출작을 살펴보자.

romance

현실에 가로막힌 연인들의 영화 3

우리는 두 사람의 관계보다 오히려 그들 바깥에서 찾아온 위기에 신음하는 커플을 왕왕 목격한다. 영화에서도 로맨스의 낭만과 공상을 주목하지만 때때로 지독한 현실에 막혀 허덕이는 연인들의 속사정에 주목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film director

그야말로 팔색조, 제임스 맨골드의 작품세계

액션, 히어로물, 서부극, 공포, 추리, 블록버스터, 통속극, 레이싱, 뮤지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까지 못 하는 게 없는 만능 재주꾼이다. 무엇보다 어느 나라보다 휴머니즘을 중요시하는 국내 관객에게 감동과 스릴를 동시에 선사하는 대작 영화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netflix

사후 60주년의 할리우드 섹시 아이콘 마릴린 먼로의 전설

뉴욕 지하철 환풍구 위의 드레스씬으로 유명한 배우 마릴린 먼로가 1962년 8월 4일 할리우드 자택에서 진정제를 과다 투약하여 사망하였다. 올해 60주기를 맞은 그의 전설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