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film curation

영화 속 핑크 헤어

영화에서 총천연색의 헤어스타일만큼이나 캐릭터를 극적으로 표현하는 장치가 또 있을까. 아래 ‘핑크색 머리’를 한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영화들을 모았다. 때로는 욕망을 드러내는 장치로, 때로는 고독을 숨기는 방패로 작용하는 영화 속 ‘핑크 헤어’에 주목해보자.

film curation

소포모어 징크스를 넘다! 전편을 뛰어넘는 2000년대 속편 영화들

좋아하는 영화가 속편 제작에 들어간다고 하면 걱정부터 든다. 소포모어 징크스를 믿게 만드는 속편이 많기 때문. 전작의 영향력을 고스란히 떠안은 채, 관객의 높아진 기대를 충족하는 영화를 만들긴 쉽지 않다. 하지만 실패한 속편이 많다 해도, 좋은 평가를 받은 속편 역시 분명히 있다.

film curation

예술가의 뮤즈, 영화에 담기다

여러 예술가에게는 흔히 뮤즈라 일컬어지던 대상이 함께했다. 뮤즈의 재능은 빛 보기 어려웠다. 시대적 한계 때문에 그들은 상대의 뒷바라지를 하거나,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막강한 존재감으로 창작자의 작품 속에 살아 있다. 하나의 전설로 남아버린 뮤즈의 삶을 조명해 그들에 헌사를 바친 영화를 소개한다.

action & adventure

당신의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할 영화들

어떤 영화들은 감상 자체만으로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한다. 영화만 봤을 뿐인데 왠지 레벨업이라도 한 듯한 기분. 이런 영화들은 신체와 정신을 긴장하게 만드는 동시에 단단하게 무장시킨다. 땀 냄새 물씬 풍기는, 이른바 아드레날린 분출 영화 네 편을 소개한다.

zombie

참을 수 없는 태도의 가벼움, 좀비와 코믹이 만난 영화들

좀비 영화들은 생과 죽음 사이에 생겨나는 고민, 그리고 빠르게 번지는 공포와 혼돈을 표현해왔다. 그리고 이 장르는 역사를 거듭할수록 그 무게감이 날로 가벼워지며 다양한 형태의 코미디로 진화하고 있다.

actor

릴리 프랭키는 어디로든 간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속 다정한 아버지로 한국 관객에게도 익숙한 릴리 프랭키. 그는 격한 감정을 쏟아내는 대신 담백하게 연기하며 작품에 깊이를 더한다. 알고 보면 그는 그림과 글, 작사와 작곡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만능 예술인이다. 릴리 프랭키의 다양한 면모를 짚어보자.

sports film

피겨스케이팅 영화 좋아하세요?

시원한 질주감, 승리의 희열, 뜨거운 도전정신 등은 스포츠영화 특유의 매력이다. 그중에서도 스포츠와 예술의 영역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피겨스케이팅은 영화에 담겼을 때 더욱 활기차고 매혹적인 감상으로 다가온다. 살아보지 못한 치열한 삶에 대한 동경마저 불러일으키는 피겨스케이팅 영화 네 편을 만나자.

french film

이번 주 토요일, 집에서 만나는 프랑스 영화 VOD

영화관 가는 발걸음조차 귀찮게 느껴지는 주말, 집에서 편안하게 볼만한 VOD는 뭐가 있을까? 따듯하고 낭만적인 감성을 품은 프랑스 영화 세 편을 VOD로 만나자.

film curation

그리 완벽하지 않은 멘토

그간 학교를 배경으로 한 영화 속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종종 열성적인 선생님이 상처 입은 영혼들을 교화하고 변화시키는 이상에 가까운 모습으로 많이 그려졌다. 학교와 스승에 대한 ‘판타지적’ 시각을 걷어내고 교사와 학생 사이의 대립, 오늘날의 교육 현실을 보다 사실적으로 마주 보게 하는 영화 세 편을 소개한다.

chinese film

생(生)으로 인생을 재현하는, 무해한 중화권 영화들

‘요즘 영화는 누구 한 명 죽어야 끝이 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죽음은 영화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불행이다. 우리는 수많은 영화 속 죽음을 통해 삶을 반추한다. 하지만 살아 숨 쉬는 ‘생의 기록’으로 삶을 돌아보고 싶을 때가 있다. 누구도 해치지 않으려 애쓰는, 무해하기에 사랑스러운 중화권 영화들을 소개한다.

actor

캐스팅부터 뜨거운 <오션스8>, 주연 배우 짚어보기

영화 <오션스8>의 개봉이 약 한 달 남았다. 주요 캐릭터가 모두 여성이며, 그 자리를 채운 캐스팅만으로도 개봉 전부터 뜨거운 <오션스8>. 어떤 배우가 출연하는지 짚어보자.

actor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묵묵히 증명한다

누군가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빛나는 금발과 맑은 푸른 눈, 인형 같은 외모를 가진 할리우드 스타로만 설명한다면, 그를 제대로 본 적 없는 것이다. 오히려 그는 작품들 속에서 핵심 인물들의 주변에 머무르며 그들의 삶을 든든히 서포트하는 조력자의 얼굴로 자주 관객을 찾았다. 그의 묵묵한 연기가 빛나는 영화 4편을 뽑았다.

actor

2004년 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발견한 반가운 얼굴들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개봉한 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그 특별한 감수성은 유효하다. 특히 이 작품을 리메이크한 한국판이 3월 개봉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으는 중. 이참에 다시 들여다본 영화에는 그때 몰라봤던 얼굴들이 가득했다. 한 명 한 명 짚어보자.

actor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로 칭송되었던 이자벨 아자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 중 한 명으로 칭송되었던 이자벨 아자니. 독특하고 개성 강한 캐릭터를 자주 연기했던 그의 작품들을 짚어보자.

actor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배우, ‘미니미’ 번 트로이어의 필모그래피

영화 <오스틴 파워>의 ‘미니미’로 출연해 일약 유명세를 탄 키 81센티미터의 배우 번 트로이어가 2018년 4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사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를 평생 괴롭힌 우울증에 의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film review

<원더>, 힘겨운 싸움을 하는 우리 모두에게

편견과 차별의 시선에 움츠러들고 헬멧 속에 자신을 가둔 건 단지 영화 속 ‘어기’뿐만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나’의 선택으로 달라질 수 있는 자신의 모습과 세상에 대해 용기를 품는 것이다. 영화 <원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매일 힘겨운 싸움을 하는 우리 모두에게 한줄기 ‘기적(Wonder)’과도 같은 메시지를 전한다.

indiepost picks

나른한 주말, 벅찬 마음을 선사할 영화 VOD

토요일의 붐비는 영화관을 피하고 싶다면, 집에서 편하게 보는 건 어떨까? 당신의 마음을 벅차게 할 영화 VOD를 소개한다.

actor

1980년대에 태어난 영국 배우들, 할리우드에 상륙하다

1960년대 비틀즈를 위시한 영국 밴드들이 일으켰던 브리티시 인베이전이 할리우드 영화계에 불고 있다. ‘테이큰’ 시리즈의 리암 니슨, 젠틀맨 신드롬을 일으킨 콜린 퍼스나 오랜 노력 끝에 지난 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게리 올드만까지 그야말로 영국 배우 전성시대다. 그 뒤를 이을 1980년대생 젊은 영국 배우 5인을 꼽아보았다.

documentary

60년 전 다큐멘터리로 보는, 노동의 즐거움

아래 소개하는 영상들은 50, 60년 전 산업화 시대 공장에 출근하는 노동자들의 업무환경과 작업과정을 기록한 짤막한 다큐멘터리다. 대화도, 불필요한 감정 소모도 요구되지 않는 공장에서 각자의 자리에 묵묵히 앉아 빵을 만들거나, 도자기를 굽고, 인형 눈을 붙이는 등 주어진 업무를 해내는 노동자들의 모습은 동경심을 넘어, 숭고한 감정마저 들게 한다. 60년 전 필름에 새겨진 노동의 세계를 들여다보자.

actor

광기로 악명을 떨친 배우, 클라우스 킨스키

‘이 배우와는 아무도 제대로 된 영화를 찍을 수 없다’는 악명을 떨쳤던 클라우스 킨스키. 그는 감독 베르너 헤어조크와 함께할 때 배우로서의 정점을 보여주었다. 연기와 실제 모습 모두 광기로 휩싸였던 그의 작품을 짚어보자.

indiepost picks

고요히 보내고픈 주말, 집에서 즐기는 독립영화 VOD

북적이는 바깥 말고 집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즐기면 어떨까? 짙은 메시지를 남기는 국내 독립영화들이 VOD로도 나와 있다. 그 안에서 반가운 배우의 얼굴을 찾는 기쁨은 덤!

japanimation

곤 사토시가 그려놓은 분열과 환각의 테마

향년 47세로 요절한 비운의 천재. 4개의 장편과 하나의 단편, 13부작의 TV 시리즈가 그가 남긴 애니메이션의 전부라는 사실은 정말 애석한 일이다. 애니메이션 감독 곤 사토시, 그의 독특한 세계를 깊숙이 들여다보자.

social issue

연대하는 사람들은 패배하지 않는다

사회와 구조가 개인을 억압할 때, 어떤 이들은 무너지고 어떤 이들은 버텨낸다.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영화 <런던 프라이드>는 광산 노조 파업 투쟁이 한창이던 1984년의 영국, 힘겨운 시간 속에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았던 사람들의 우정과 화합을 그린다. 버텨내는 사람들 곁에는 늘 서로 보살피고 연대하는 이들이 있다.

actor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이 얼굴, 하트만 교관이 세상을 뜨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반전 영화 <풀 메탈 자켓>에서 훈련병들을 쉴 새 없이 다그치고 괴롭히는 하트만 교관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로널드 리 어메이가 74세를 일기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