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curation

film director

유럽 3대 영화제 최고상을 모두 받은 거장,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그의 작품은 ‘예술 영화’라는 말을 들으면 떠올리는 느린 호흡과 전개, 명확하지 않은 줄거리 등의 특징을 품고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명확해야만 하는 세상에서 모호함은 예술만이 추구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닐까? 보고 싶은 대로 본다는 마음으로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영화를 본다면 흥미로운 경험이 될 거다.

true story

최장수 영국여왕 엘리자베스의 생애를 돌아보는 영화 네 편

재위 70년을 넘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96년의 생을 마감하고 눈을 감았다. 그동안 영화와 TV에서 꾸준히 그를 담아 냈는데, 생애를 엿볼 수 있는 네 편의 영화를 골랐다.

true story

아이들에게 말광량이 삐삐를 선사한 스웨덴 동화작가의 엄마되기

1980, 9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세대라면 양갈래 머리에 주근깨가 수북한 말광량이 삐삐를 기억할 것이다. 그런 삐삐를 낳은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에게도 실제 엄마가 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film curation

광활한 대륙의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로드 스릴러 대표작 다섯

도로 위에서 위협적인 대형 트레일러와의 쫓고 쫓기는 싸움을 그린 스필버그 감독의 <결투>는 로드 스릴러의 시작을 알린 출발점이었다. 로드 스릴러 장르를 대표하는 다섯 작품을 소개한다.

film director

불안보다 더한 공포는 없어요, 구로사와 기요시의 호러 혹은 불안극

그의 공포 영화에서 두드러지는 건 ‘불안’이다. 인간이 가진 근본적인 불안은 그 어떤 미지의 존재보다도 두렵다. 무더운 여름, 금방 휘발하는 공포가 아니라 마음에 오래 남는 공포를 느끼고 싶다면 구로사와 기요시의 영화가 제격이다.

film curation

우리가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르는 갱스터 무비 3

스콜시지 못지않은 공력을 자랑하는 갱스터 영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장르 형식에 갇히지 않고 포스트 모던한 태도로 전형성을 벗어난 작품들이다.

film curation

어떤 배우의 딸이 아닌, 배우로 기억된 이들

스크린이나 촬영장에서 연기 중인 부모의 모습을 보는 것만큼 연기를 시작하기에 좋은 조건도 없을 거다. 그중에는 부모의 후광에 상관없이 자신의 길을 걷는데 성공한 배우들이 존재한다. 누구의 딸이 아닌 ‘배우’로 기억된 이들의 작품을 살펴보자.

film curation

현실적인 장애 캐릭터 연기로 찬사를 받은 명작 영화 다섯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제일 화제를 모으는 건 배우 박은빈의 연기다. 그가 따라하지 않으려고 노력한 기존 영화의 연기 다섯 편을 꼽아 보았다.

film curation

대화로 만들어내는 특별한 서정, 하마구치 류스케의 이야기

하마구치 류스케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단연 대화다. 대화가 영화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건 누구나 인지하고 있지만, 대화로 특별함을 만들어내는 창작자는 흔치 않다. 그리고 하마구치 류스케의 대화에서 돋보이는 건 아이러니하게도 여백이다.

film curation

좋은 이야기꾼은 멋진 감독이 된다는 걸 증명한, 각본가 출신 감독들

각본가는 글을 쓰는 사람이지만, 결국 영화가 될 글을 쓰기에 그들의 방점은 ‘글’보다 ‘영화’에 더 크게 찍혀 있다. 각본과 연출은 다른 영역이기에, 좋은 각본가가 좋은 감독이 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영화의 시작에 각본이 있다는 것만은 부정할 수 없기에 각본가의 감독 데뷔는 늘 기대를 품게 만든다.

film curation

영화사에 길이 남은 댄스 신으로 기억되는 영화 넷

영화에 대한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져도 거기서 보았던 댄스 신이 선명하게 뇌리에 남는 영화들이 있다. 수많은 패러디 영상을 낳으면서 영화사에 길이 남은 댄스 신 넷을 알아보았다.

horror

저예산 독립영화지만 남다른 아이디어로 성공한 세 편의 호러

이 3편의 영화는 100만 달러의 작은 제작비를 들였지만, 가해자와 피해자의 대결에 초점을 맞춘 현실적인 공포를 세밀하게 묘사하여 로튼토마토 90%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film curation

셰익스피어를 따라 걷다 벨파스트에 도착한 예술가, 케네스 브래너

그는 영화 일을 시작한 이후로 연출, 제작, 각본, 연기 등 모든 분야에서 쉼 없이 달려왔다. 셰익스피어에 대한 존경을 영화로 표현하며 작품 활동을 하다가 결국 고향 벨파스트로 돌아온, 케네스 브래너의 주요 연출작을 살펴보자.

romance

현실에 가로막힌 연인들의 영화 3

우리는 두 사람의 관계보다 오히려 그들 바깥에서 찾아온 위기에 신음하는 커플을 왕왕 목격한다. 영화에서도 로맨스의 낭만과 공상을 주목하지만 때때로 지독한 현실에 막혀 허덕이는 연인들의 속사정에 주목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film director

그야말로 팔색조, 제임스 맨골드의 작품세계

액션, 히어로물, 서부극, 공포, 추리, 블록버스터, 통속극, 레이싱, 뮤지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까지 못 하는 게 없는 만능 재주꾼이다. 무엇보다 어느 나라보다 휴머니즘을 중요시하는 국내 관객에게 감동과 스릴를 동시에 선사하는 대작 영화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film curation

레고로 만든 세계보다 더 창의적인 덴마크 영화

영화 시장은 그리 크지 않지만, 덴마크는 영화사에서 늘 주목받아온 나라이고, 많은 명감독을 배출했다. 도그마의 주역이었던 라스 폰 트리에와 토마스 빈터베르그는 도그마 선언 이후로 지금까지도 덴마크를 대표하는 영화인들이다.

film curation

프랑스에는 괴짜 감독이 산다, 브루노 뒤몽

다만 관객들에게 그의 영화는 평이 극단적으로 갈린다. 세상이 쉬쉬하는 불편한 진실을 집요하게 응시하기 때문일 거다. 도발적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브루노 뒤몽의 영화를 살펴보자.

indie festival

오스카 수상이 기대되는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수상작 셋

매년 조금 앞서 진행되는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는 아카데미 영화제의 수상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척도다. 올해 앞서 열린 독립 영화제에서 선전한 세 편의 영화에 대해 알아보았다.

film director

논란의 소재를 예술로 승화하는 감독, 폴 버호벤

소재와 표현에 있어 예술가들의 자의적, 타의적 검열은 필연으로 보인다. 그런데 논란이나 검열 따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영화감독이 있다. 평가는 갈릴 수 있지만,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관철시키는 용기에 있어서 폴 버호벤은 단연 독보적이다.

film curation

반려인구 1,500만 시대, 반려견과 함께하는 인생 영화 5

벤지, 후치, 베토벤, 말리, 하치. 이들은 모두 영화 제목으로, 스크린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눈물과 감동을 훔친 반려견이다. 이들이 등장한 영화 다섯 편을 알아보았다.

film curation

다가오는 선거 전에 보기 좋은 정치영화

정치 관계에서는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다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즘이다. 변화무쌍한 정치권의 생리는 영화의 주된 소재다. 카리스마를 지닌 캐릭터가 상대 후보와 첨예하게 대립하고, 칼날 같은 수사로 민심을 선동하는 양상은 영화가 다루기에 더할 나위가 없다.

film curation

신념을 위해 살거나 죽는 이들, 제인 캠피온의 영화 속 인물들

세상의 통념 속에서 자신만의 신념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자연스레 내가 가진 편협함에 대해 생각해본다. 아름다움 화면 안에 곱씹을수록 여운이 강한 메시지를 심어둔, 제인 캠피온의 영화를 살펴보자.

film curation

커리어에 대한 불안에 휩싸일 때

누구나 한 번쯤 커리어와 관련된 위기를 겪는다. 하는 일,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회의가 밀물처럼 밀려들 때 이야기 속의 인물들을 통해 영감을 얻어보는 건 어떨까?

film director

화려하게 포장된 공허한 삶, 파올로 소렌티노의 영화 세계

그의 작품은 발표 때마다 일관된 호평을 받기보다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제목에 아름다움과 젊음을 내걸고 그와 전혀 다른 역설적인 풍경을 보여주고, 과잉된 이미지를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