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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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H SAVES EARTH, 청춘과 자연이 공존하는 전시 <청춘 과수원>

한창 자라나는 나무를 바라볼 때, 저마다 수확을 기다리며 무르익은 과일을 바라볼 때, 자연스레 더 달콤한 내일을, 한층 깊어진 계절을 기대하게 된다. 지금 롯데마트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YOUTH ORCHARD : 청춘 과수원>을 주목해 보자.

interview

생일에 축제를 여는 사람, 크라잉넛 한경록의 경록절 인터뷰

생일을 보내는 방식을 들여다보면 그 사람에 관해 뜻밖에 사실을 알게 될 수 있다. 잔잔한 하루를 좋아하는지, 자신을 향한 사려 깊은 취향 저격에 기뻐하는지, 누군가와 함께하는 시간을 즐거워하는지. 사람을 좋아하는 한경록이 2007년 호프집에서 친한 음악가 선후배들과 함께하던 생일파티는 어느덧 페스티벌로 자리가 커져 홍대의 명절로 불리게 됐다. 이쯤 되니 그가 어떤 마음으로 경록절을 준비했을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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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모션>, 비인간에 관해 말하기

전례 없는 생태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많은 이들이 비인간 존재자들의 세계를 탐구해가며 인간사의 모든 부분에서 이들의 역할을 고려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렇지만 인간은 고양이나 바위 혹은 나무가 경험하는 세상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며, 항상 대변자의 위치에서 그들에 관해 말할 수밖에 없다.

media art

어지러운 영상 속에 담긴 철학

“철학과 철학을 논하는 것의 차이는 와인을 마시는 것과 와인을 논하는 것의 차이와 같다.” 미디어 아트는 한 줄의 텍스트, 한 장면의 이미지로 명확하게 전달하는 피상적인 즐거움보다는 머릿속에 오래 여운이 남는 질문을 남기고 함께 사유해보자는 초대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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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는 우리 문화다, <언더시티 프로젝트>

우리는 서브컬처를 알지만 모른다. 그것이 이미 일상에 익숙하게 녹아 들어 있다는 이유로, 혹은 반대로 나와 상관이 없다는 이유로 관심 밖 대상이 되어 왔던 탓이다. 이에 대해 <언더시티 프로젝트>는 힘주어 말한다. 서브컬처는 당신의 문화이자, 오늘 내가 즐기고 향유하는 우리 문화라고.

festival

‘도시’에서 ‘서브컬처’를 말하다, <언더시티 프로젝트>

오는 12월, 부평에서 <언더시티 프로젝트>가 열린다. 10일 동안 '서브컬처'를 주제로 다양한 논의와 배움, 전시와 체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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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을 찾아가는 여정, Mindfulness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이들이 지친 시기에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여줄 새로운 전시가 찾아왔다. 지난 4월 24일 회현동의 문화공간 피크닉(piknic)에서 시작한 이 전시는 우리의 ‘마음’에 관해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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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도록, 아트 북의 표지 디자이너 알란 플레쳐

그의 사망기사에는 “그의 세대에서 가장 중요한 디자이너였고, 가장 다작하는 디자이너 중 하나였다.”라고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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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동력기에 그래픽을 입히다, 전시 <Bluer Flight>

국내 남성복 브랜드 ‘네이머클로딩’이 기획한 그래픽 디자이너 협업 전시 프로젝트 <Bluer Flight>. 이들은 단순한 디자인 차용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옷에 담긴 스토리까지 전달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고무동력기’에 생각이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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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기여하는 예술, 바우하우스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영화와 전시

올해는 바우하우스 탄생 100주년. 전 세계에서 이를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 올가을 찾아온 영화 <바우하우스>와 금호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 <바우하우스와 현대 생활>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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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라는 하나의 세계를 경험하는 전시

무용가가 누빈 무대, 춤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을 소개하는 전시가 개막했다. 그 무대의 주인공은 10년 전 세상을 떠난 피나 바우쉬였고, 이제는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이다. 무용과 연극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은 피나 바우쉬의 오랜 예술적 동료로서 부퍼탈 탄츠테아터의 무대를 책임져온 페터 팝스트의 단독 전시를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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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만나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세계

<데이비드 호크니> 전의 막이 올랐다. 전시 계획이 발표된 순간부터 큰 화제가 되었던 이 전시에 인디포스트가 먼저 다녀왔다. 전시를 보러 갈 생각이라면, 이 글이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interview

이광호와 XXX가 만든 <SECOND LANGUAGE> 감상법

XXX의 새 앨범 <SECOND LANGUAGE>는 전시와 함께여야만 완전해진다. 독특한 협업에 참여한 디자이너 이광호와 만나 물었다. 건조한 오브제와 XXX 음악이 만나는 지점에 대해, 그리고 새로운 차원의 앨범 감상법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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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와 굿즈를 좋아한다면? <굿즈모아마트> 展

구슬모아당구장에서 <굿즈모아마트>가 열린다. 이 전시엔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 작가 35명이 참여한다. 일상에 색을 더해주는 예술, 기묘하고 귀여운 굿즈를 사랑한다면 이곳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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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그래픽디자인을 만나다, <영국에서 온 Made in 조선: 북한 그래픽디자인> 展

북한에서 모은 소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평범한 소품에 숨은 독특하고 낯선 북한 그래픽디자인 역시 확인할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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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手作)의 가치를 조명하다, <수작, 먹고 사는 기예술>

문화적 대안이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인 ‘핸드메이드’를 깊이 있게 보여주는 전시가 수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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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리 개인전 <네. 다섯 개의 거울>로 들여다본 마음의 풍경

이안리의 벽면 하나를 채울 정도로 커다란 연필 드로잉들은 옅고 짙은 선들이 수개월에서 몇 년에 걸쳐 쌓여, 금속처럼 광택이 흐르고 단단해 보이는 표면을 얻었다. 짙은 보랏빛으로 가득한 그의 전시장을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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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미티드 에디션’에서 사고 본 것들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촛불이 모이는 광화문의 일민미술관에서 올해도 언리미티드 에디션은 열렸다. 무한정의 물건 중 우리가 고르고 사고 본 것들을 추렸다. 행사는 끝났지만 일부는 구매할 수 있으니 유심히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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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바그 시네마의 두 기수가 이룩한 새로운 물결

영화광에서 평론가로, 평론가에서 감독으로 다다르는 과정까지 닮은 프랑수아 트뤼포와 자크 리베트. 두 거장의 회고전이 나란히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