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은 기성의 모든 것에 “왜 안 돼?”라고 물으며 생겨났다. 기성의 모든 것을 무시했다기보다는 ‘구애받지 않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다. 힙합이 정말 놀라운 건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빈지노의 가사를 샘플링하자면 힙합은 잠시 떠들썩한 ‘유행’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의미 있는 ‘유형’으로 안착했다. 힙합 디제이의 ‘스크래치’가 좋은 예다. 그 매력을 제대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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