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의 대형 화면으로 영화와 드라마만 즐기는 것이 아니다. 광활한 자연 환경과 환경음악을 결합해 힐링과 숙면 혹은 명상을 돕는 유튜브 영상들이 인기다. 대표적인 채널 몇 가지를 소개한다.
그는 도시에 가족들을 남겨둔 채 온타리오 삼림에 땅을 구입해 홀로 수동 공구만을 사용해 통나무집을 지었다. 이 모든 과정을 영상에 담은 유튜브 채널 ‘My Self Reliance’는 구독자 165만을 넘었다.
새벽은 누구에게나 취약한 시간이다. 나 자신조차 받아들이기 버거운 시간이다. 고독은 이렇게 뜬눈 사이로 스며든다. 그러나 다행히도 고독한 이의 책장엔 문학이 꽂혀있다. 홀로 남겨졌다는 두려움도 잠시 잊고, 떠나보낸 그를 다시 이불속으로 끌어당긴다.
애플이 패션에도 뛰어들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애플 워치가 에르메스나 나이키랑 콜라보했다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니다. 1981년 애플은 자사 클로딩 및 라이프스타일 라인을 출시했다. 그리고 이 라인은 ‘스티브 잡스가 없으니 애플이 이렇게 망가지는 구나’라는 뼈아픈 교훈만을 남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광기에 가까운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 유럽 전역이 피로 물든 20세기의 잔혹사는 문학이 지속해서 다뤄온 주제다. 오늘은 제2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다룬 작품 중에 여성의 얼굴을 바라보는 두 편의 소설을 소개한다.
요즘 감수성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감수성은 타인에 대한 반응을 받아들이고 느끼는 능력으로, 예민하게 타인이 어떻게 느낄지 상상할 수 있는 태도다. 불편하고 귀찮다고 지끈거리는 통증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지각변동을 외면한다면 감수성 부족에 따른, 차별과 혐오에 무뎌질 것이다.
전에 있던 것으로 전에 없던 것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해외에서 반향을 일으킨 ‘씽씽’, 그리고 씽씽을 이끈 장영규. 그가 주축이 된 새 밴드 ‘이날치’가 거센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치를 만나 음악과 협업,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2017년 여름 시즌을 발표하는 발렌시아가 런웨이에 파란색 이케아 장바구니가 '등장했고, 관객들은 경악했다. 패션쇼에 그 어떤 외계인 같은 옷이 등장해도 무덤덤하던 대중들이 어째서 이렇게 반발을 하거나 혹은 열광하는 것일까?
지금 이 시각에도 무수한 이들이 다들 그렇게 쓰고 고치고 망설이다 지우길 반복하며 이 밤을 보내리라. 오늘은 늦은 밤 읽기 좋은, 더 나아가 글을 쓰게 하는 책 세 권을 소개한다.
<판타스틱 소녀백서>는 테리 즈위고프 감독의 첫 장편 극영화다. 이전까지 두 편의 다큐멘터리만 연출했던 즈위고프의 이 영화는 2002년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러브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컬트 클래식 반열에 올랐다.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이들이 지친 시기에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여줄 새로운 전시가 찾아왔다. 지난 4월 24일 회현동의 문화공간 피크닉(piknic)에서 시작한 이 전시는 우리의 ‘마음’에 관해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그는 이제 하나의 생활양식으로 자리 잡았다. 독자는 하루키의 지적인 사생활을 통해 일상에 사사로운 질감을 섭취한다. 그의 걸작 에세이 두 권을 통해 인간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해 알아보자.
흰 마스크를 쓰고 고개를 떨군 채 타인을 경계하는 군중은 카뮈의 오랑을 다시금 상기한다. 그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 있을까. 오늘은 무차별적인 집단 감염의 공포를 다룬 두 작품을 통해 우리 모습을 반추해본다.
그는 구독자 56만의 유튜브 스타다. 그의 채널은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산악지역을 활강하는 멋진 영상과 함께, 수없이 넘어지고 굴러떨어지는 실패 장면까지 담고 있어서 화제다.
14세기의 중세에 역병 전문 의사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새의 부리 같은 마스크와 검은 망토로 무장하여 자신의 감염을 최대한 막았다. 'Plague Doctor'라 부른 이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흔히 문학상이라면 어렵고 지루하기 마련인데, 부커상은 독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방식을 택해 대중성이 강하다. 국내 출판계도 부커상 수상 작가를 적극 시장에 내놓고 있다. 우리에게 유독 인기가 많은 이언 매큐언과 필립 로스의 대표작을 소개한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은, 젊은 시절 부자집의 가정교사로 일하며 접했던 생경한 경험과 1933년 프랑스에서 실제 일어났던 엽기적인 살인사건에서 영감을 받았다.
우리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지만, 종이책은 여전히 다양한 활로를 통해 살아남는 중이다. 국내 최초 비주얼 머천다이저 매거진부터 해양동물 아트북까지. 오늘도 세상 빛 보기를 눈앞에 둔 출판물 몇 가지를 둘러보았다.
우린 종적을 감췄던 소설이 한참을 지나서야 인구에 회자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다음 두 권의 책은 출간 당시엔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마치 운명처럼 뒤늦게 우리 곁을 찾아온 소설들이다.
뉴욕, 파리, 밀라노의 유명한 거리를 돌아다니며 눈에 띄는 패션 감각의 일반인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있다. 어쩌면 우리도 해외를 여행하다가 그들을 발견하거나 사진을 찍어도 되냐는 질문을 받을 수도 있다.
빼곡하게 늘어선 까만 지붕과 작고 낮은 문 틈새로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동네. 보광동에는 주민들이 애정하는 작고 개성 넘치는 공간이 많다. 큰맘 먹고 나만 알고 싶은 보광동 맛집을 소개한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기괴한 콘토션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을 놀라게 했던 그가 영화나 드라마의 캐스팅 콜을 받고 있다. 이제 스크린의 악역이나 괴물 캐릭터로 그를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음악 페스티벌에 식상한 이들이 트랜스포메이셔널 페스티벌을 찾고 있다. 음악에 아트를 결합하고 힐링과 학습을 위한 각종 참가형 프로그램이 열려, 참석자에게 특별한 경험과 동기를 부여한다.
유튜브 영상은 너무 길고, 포털사이트 웹툰도 너무 무겁다. 단 몇 장의 그림과 한두 줄의 문장만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는 일상툰 작가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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