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패스벤더, 페넬로페 크루즈, 브래드 피트, 카메론 디아즈, 하비에르 바르뎀의 캐스팅에, 리들리 스콧 감독과 코맥 맥카시 작가가 힘을 합쳐 기대를 모았지만, 영화는 혹평에 시달려야 했다.
아프리카 중서부 지방의 토속 춤이 SNS에서 수천만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자울리’ 춤은 현란한 발 동작, 리드미컬한 북 소리, 독특한 마스크와 의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존 카펜터 감독이 전성기에 제작한 <빅 트러블>은 제작비의 절반도 건지지 못한 채 실패했으나, 전작 <괴물>처럼 열혈 팬들의 컬트 반열에 오르며 곧 후속 작품이 제작될 지도 모른다.
‘황당무계’, ‘정신 나간’ 같은 수식이 붙는 공포영화가 있다. 일본 영화 사상 가장 기묘한 컬트 영화 중 하나로 꼽히며, 일본의 <록키 호러 픽쳐 쇼>라고도 불린다.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야기와 파격적인 이미지가 더해져 초현실적 분위기를 선사한다.
아카데미 수상 영화감독 조나단 드미는 뉴욕에서 택시를 탔다가 운전사가 들려준 데모 테이프를 듣고 그의 음악에 완전히 빠졌다. 컬트로 추앙되는 미스터리 가수 ‘Q 라자루스’를 발굴한 순간이었다.
1999년, 한 세기를 보내는 마지막 해를 기념하듯 많은 흥행작이 쏟아졌다. 그 중엔 영화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두고두고 컬트로 칭송된 명작도 많았다. 독특한 소재와 제작기법으로 명작 반열에 오른 영화를 소개한다.
리메이크 후보로 자주 물망에 오르는 호러 클래식 <The Entity>. 실존했던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를 성적으로 폭행했던 초자연적인 실체가 존재했는지, 아니면 심리적인 가위눌림 현상이었는지 추적한다.
2년전 미니시리즈 <맨헌트: 유나바머>가 방송된 후, 종신형으로 복역 중인 그에 대한 온라인 팔로워가 늘고 있다. 18년 동안 수사망을 피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담은 선언문을 언론에 게재하였던 외로운 테러리스트였다.
올해 5월에 워쇼스키 자매 중 한 명이 참여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는데, 마침내 워너 영화사가 이를 공식 선언했다. 내년 촬영을 개시할 예정이고,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의 출연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영화사에 길이 남은 독백 ‘Tears in Rain’을 다듬고 연기한 네덜란드 배우 룻거 하우어가 75년 생애를 마감했다. 올해는 <블레이드 러너>의 배경이 되었던 해로, 그가 연기한 복제인간과 같은 해 사망한 것이다.
후일 <사일런트 힐> 게임과 영화와 영감을 준 호러 장르 명작 <야곱의 사다리>. 높은 명성에 비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던 이 영화가 30여 년 만에 원작과는 다른 이야기로 리메이크된다.
1950년대 하드밥을 대표하던 피아니스트가 있다. 하지만 너무 이른 31세 나이에 마약의 희생자가 되었고, 그의 음악은 컬트로 남았다. 빌 에반스는 친구였던 그의 이름 알파벳 순서를 바꾸어 ‘NYC’s No Lark’이란 곡을 바쳤다.
괴작은 만인의 사랑을 받을 순 없지만 마니아를 만든다. 악마의 재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 감독들의 대표작을 살펴보자.
1980년대 독일에서 하우스 뮤직을 플레이한 클럽, 게이들이 자유로울 수 있었던 곳. 함부르크 클럽 Front 얘기다. 모든 게 잊혀질 때까지 춤을 췄던 사람들을 만나자.
이제는 컬트가 된 애니메이션 <스폰지밥>의 작가는 스티븐 힐렌버그다. 2018년 11월 세상을 떠난 그를 기억하며 <스폰지밥>을 되짚어보자.
1975년 최초개봉 이후 4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지구 어디선가는 극장 상영 중’인 전설적인 영화가 있다. 물론 국내 극장에서도 재개봉으로 만나볼 수도 있다. 당장 극장으로 뛰어가기 전에, 꼭 확인하고 가야 할 영상 4편을 소개한다. 잠깐, 도대체 무슨 영화냐고? 물론 <록키 호러 픽쳐 쇼>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돌풍을 일으킨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이탈리아 스파게티 호러의 클래식 <서스피리아>를 40년 만에 새로운 감각으로 리메이크한다. 4월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일단 언론과 평단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종교가 본래의 기능에서 왜곡되는 순간 그것이 개인과 사회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종교가 절대적인 가치로 작용했던 과거로부터 과학적 사고가 더욱 중요해진 현대에 와서도 종교는 거대한 힘이며 막강한 권력이다. 개인은 그 안에서 피를 흘릴 수밖에 없다.
20세기 최악의 살인마 찰스 맨슨이 종신형으로 46년을 복역하다가 2017년 11월 83세로 사망했다. 흉악 범죄의 상징적 인물이지만, 많은 사람이 그를 추종하며 영화계나 언론의 관심도 대단하다. 그의 어떤 점이 이토록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걸까?
인간에게는 욕망이 있다. 그리고 그 욕망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한계를 뚫는 새로운 무언가가 되도록 끊임없이 우리를 부추긴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육체를 뛰어넘어야 한다. 더욱 강하고 빠른 것으로. 마치 영화 속 아키라와 철남의 몸처럼.
핑크 팬더는 원래 분홍색 표범도 아니었고, ‘판다’는 더더욱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장난기 많고 귀여운 분홍색 표범, 핑크 팬더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생각보다 알려지지 않은 핑크 팬더의 데뷔 시절을 따라가보자.
테크노와 일렉트로닉이 태어난 해는 1970년, 장소는 독일 뒤셀도르프다. 이 음악의 선구자인 크라프트베르크는 2014년 그래미 평생공로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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