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주 나오는 고래와 자폐 스펙트럼 간에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아르헨티나 감독이 제작한 <범고래 등대>에서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동물은 더는 가축이나 소유물이 아니다. 인간과 시공간을 공유하며 삶의 동고동락을 나누는 존재다. 일찍이 동물권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문학작품으로 승화한 작가 존 쿳시의 소설 형식 강연을 통해 동물권에 관해 더 깊이 고민해보자.
캐서린 비글로우는 아카데미 감독상을 거머쥔 유일한 여성이다. 당시 전 남편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를 꺾고 상을 받은 일화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2014년 공개한 캠페인 영상을 보자. 단편은 시간을 역행하는 독특한 연출로 야생 코끼리 보호를 외친다.
올해 동물영화제에서 수상한 단편 <Casa de Carne>는, ‘식탁에 오르는 고기 역시 생명에서 비롯한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한다. 미국의 동물권리 보호단체 LCA가 제작한 단편을 보자.
중상을 입은 한 남성이 병실 안 침대에 누워있다. 침대 옆에는 반려견 한 마리가 그를 지키고 있다. 이내 남성의 의식이 돌아오자 반려견이 기뻐하며 짖는다. 하지만 그런 반려견을 보고 남성은 놀란 표정을 짓는데….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오늘날 우리는 애완견을 기르지 않는다. 반려견과 ‘함께’ 산다. 추운 계절, 소재와 스토리만으로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반려견 관련 영화 세 편을 소개한다.
여기 단 1장만으로도 우리 마음에 불을 지피는 사진들이 있다. 주로 인간의 손길이 덜 닿는 야생동물의 세계에서 전문 사진가들에 의해 포착된 사진들이다. 함축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들은 야생동물권에 대한 관심과 의식을 일깨운다.
과일 키위가 아니라, 뉴질랜드의 멸종 위기 새 키위 이야기다. 날고 싶다는 꿈을 이루려고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키위의 눈물이 온라인을 감동하게 했다. 2006년 유튜브 상을 받았고 4천만 조회수를 뛰어넘은 화제작이다.
<동물의 왕국> 같은 자연 다큐멘터리는 소수의 매니아 콘텐츠라지만, BBC의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수천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새끼 이구아나 한 마리는 포식자 뱀 무리를 피해 언덕에 오를 수 있을 것인가? 자연이 보여주는 놀라운 장면이다.
‘이번 생은 망했어’ ‘혐생’ 등에 내포된 감정이 시대를 관통하는 정서가 되었다. “다음 생엔 인간으로 태어나고 싶지 않아!”라고 외치는 자를 위해 알아봤다. 동물의 삶은 과연 녹록할까? 생생한 다큐멘터리 <지구: 놀라운 하루>로 깊숙이 들여다보자.
마냥 귀여운 아기 펭귄의 모습을 기대하고 틀었다가, 생각지도 못한 아련함과 먹먹함을 마주하게 되는 다큐멘터리 <펭귄-위대한 모험 2>를 소개한다.
이 애니메이션의 흐릿하고 어두운 색감, 느릿느릿 스토리를 전개하는 방식은 마치 영화 <화양연화>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이는 프랑스인의 작품으로, 국립 애니메이션 영화제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또한 1백여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주키퍼스 와이프>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점령한 폴란드 바르샤바 동물원을 배경으로 동물원 원장과 그의 아내가 겪은 실화를 다룬 영화다. <웨일 라이더>로 알려진 여성 감독 니키 카로가 연출을 맡아, 생사의 갈림길을 잔인하게 양분하는 폭력의 시대를 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극복해냈다.
고양이의 임무가 있다면, 그저 가만히 있어주는 것만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이는 것! 그래서 고양이와 함께하는 영화들은 우리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어루만진다. 말없이 행복을 전해주는 고양이들을 영화로 마음껏 불러내 보자.
기린! 햄스터! 강아지! 머리 셋 달린 강아지! 그리고…… 알파카! 귀여운 동물을 자신의 작품에 등장시켜 사람들의 눈을 현혹하고 호감을 느끼도록 유혹하는 뮤지션들. 그런 사례는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고, 점점 더 많아지면 앞으로 더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혹시 당신에게도 기적처럼 삶을 바꾼 존재가 있는가? 버스킹으로 근근이 살아가던 뮤지션 제임스와 그에게 다가온 고양이 ‘밥’의 실화를 그린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을 소개한다.
새로운 동반자를 만난 리트리버, 동반자를 잃고 거리를 헤매는 치와와. 인간과 교감하는 강아지 두 마리 이야기.
인간과 가장 밀접한 생명체 동물.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좁은 철창에 갇혀 도축될 날을 기다리거나 위험천만한 도로 위에서 힘겨운 생을 이어간다. 그런 동물들을 대신해 말하는 다큐멘터리 네 편을 소개한다.
2016년 8월 15일에 공개되어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 수 145만을 기록하며 전 세계인에게 뜨거운 화두를 던진 단편영화. 영화는 대사 한마디 없이 골든 리트리버 '비키'의 하루를 보여주지만 많은 것을 말하고 있다.
<1999, 면회>와 <족구왕>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독립영화로 시작해 상업영화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한 영화창작집단 ‘광화문시네마’가 세 번째 작품 <범죄의 여왕>으로 극장가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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