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베니스,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린다. 세계적인 영화제인 만큼 한 영화제에서 한 번의 상을 받기도 힘든데, 세 영화제의 주연상을 모두 받은 배우가 있다. 줄리안 무어, 줄리엣 비노쉬, 숀 펜, 잭 레먼, 네 배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TV 드라마 속 중년은 내게 낯설다. 내게 중년은 어쩐지 조금은 느슨하고 한풀 꺾인 기운에 가깝다. 내일도, 또 그다음 날도 같은 역에 내리는 삶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오늘은 TV를 끄고, 예민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중년을 그린 영화를 소개할까 한다.
최근 유아인은 다채로운 배역을 오가며 동시대 배우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취를 이뤘다. 그의 대표작 <버닝>과 최근작 <#살아있다>를 들여다보자.
무언가 크게 이루어 보겠다는 희망을 가리켜 우리는 ‘야망’이라 부른다. 러닝 타임 내내 그 어떤 영화 속 주인공들보다도 유독 반짝이는 야망을 거머쥐고 있던 이들은 무엇을 얻고 또 무엇을 잃었는가?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가 영국으로 번지면서 브리스톨의 노예상인 에드워드 콜스톤 동상이 수모를 당했다.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또한 조상이 카리브해에서 농장을 운영하며 250여 명의 노예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까칠한 성격에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쇼호스트 역할을 실감나게 소화한 엠마 톰슨의 연기가 영화의 현실감을 한껏 높여준 작품이다.
이 영화는 상업적으로 성공했고, 아카데미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영화사에 큰 영향을 끼쳤지만, 논란도 많았다. 60년이 지난 문제작을 감상하면서 그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초상화 속 주인공 '엘로이즈'를 연기한 아델 에넬은 지난해 영화감독 크리스토프 뤼지아의 성추행 사건을 용감하게 폭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델 에넬의 다양한 면모를 알아보자.
그는 2019년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서 많은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나, 예전부터 그를 눈여겨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그의 강렬한 존재감이 그가 연기한 캐릭터들과 함께 성장했다는 것을.
뜨거운 커피를 후후 불어 마시는 홍상수의 겨울 영화엔 밤거리가 유독 자주 등장한다. 다음 두 편은 유난히 겨울이 아름답게 그려진 홍상수의 영화들이다.
니콜 키드먼은 비슷한 배역에 안주하기보다 도전과 변신을 택해왔다. 그 어떤 수식으로도 담아낼 수 없는 존재감을 보여주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니콜 키드먼의 대표작들을 살펴보자.
장만옥에게 왕가위는 말하자면 문을 열어준 사람이었다. 그를 <열혈남아> 속 '아화'로 만들기 위해 왕가위는 걸음걸이부터 손댔다. <열혈남아>는 당대 홍콩영화계에 낯선, 거칠지만 매혹적인 이미지의 감각을 제공했고, 왕가위와 장만옥이 발견된 영화였다.
드라마 <셜록>과 MCU 영화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와 팬덤을 보유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사랑받는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그의 드라마 대표작 3편을 둘러본다.
“저 배우는 대체 누구야?” <킬링 이브>를 본 사람들은 ‘빌라넬’을 보며 입을 모아 외친다.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은 아니다. 무려 13살부터 꾸준히 연기해온 경력자. 이전에 BBC에서 출연한 작품만 스물다섯 편이다.
랄프 파인즈가 출연한 대표작들을 살펴보자. <해리 포터>의 ‘볼드모트’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무슈 구스타프’가 같은 배우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서로 다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는 그를 볼 수 있다.
상드린 보네르의 얼굴은 온화하다. 그러나 수 초 내에 그 판단을 거두게 된다. 몇 마디 대사로 캐릭터를 가늠하기가 힘들고, 말보다 강력한 언어가 몸으로부터 나온다. 삶 여러 개를 필사적으로 움켜쥐었던 배우 상드린 보네르에 대해 생각했다.
카메라는 온갖 감정이 집약된 배우의 얼굴을 놓치지 않고 클로즈업한다. 매번 전혀 다른 분위기와 모습으로 재탄생하는 플로렌스 퓨의 '강인한 얼굴'은 영화를 장악하고 관객의 인상을 지배한다.
영화사에 길이 남은 독백 ‘Tears in Rain’을 다듬고 연기한 네덜란드 배우 룻거 하우어가 75년 생애를 마감했다. 올해는 <블레이드 러너>의 배경이 되었던 해로, 그가 연기한 복제인간과 같은 해 사망한 것이다.
선과 악, 강자와 약자의 모습을 모두 표현하는 그의 얼굴은 배우로서 무기이자 장점이다. 제이크 질렌할의 수많은 필모그래피 중에서 각각 사랑과 슬픔, 집착을 중점으로 담은 영화 3편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실패한 풋볼 유망주에서 프로 레슬러 ‘더 록’으로 재기한 그는, 이제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개런티의 배우로 변신했다. 프랜차이즈 영화 <분노의 질주>, <쥬만지>를 다시 성공 반열에 올리더니 이제 영화 제작자로 나섰다.
영국 배우 에이사 버터필드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화제가 된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에서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각인한 배우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성 상담사인 엄마에게 어깨너머 배운 지식으로 친구들에게 상담을 해주는 모태 솔로이자 너드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하우스 오브 투모로우>의 순수한 소년 ‘세바스찬’은 그와 또 다른 모습이다.
<더 오피스>는 ‘던더 미플린’ 사무실에서 벌어지는 일을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연출한 블랙코미디 시트콤이다. 최근 유행한 ‘TMI’ 용어를 탄생시킨 <더 오피스>는 특유의 감성과 스토리로 아직까지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시청자를 웃기고 울게 만들었던 드라마 <더 오피스> 배우들의 종영 이후의 행보를 정리해 보았다.
갓난아기 때 계단에서 구르고도 상처 하나 입지 않아 ‘버스터’ 라는 별명을 얻게 된 그는, 무성영화 시대의 스타였다. 자칫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스턴트 연기를 시도해 주위를 아연실색케 했다.
그는 영화배우로서 76억 달러를 벌어들였고, 가수로는 4회의 그래미를 수상한 슈퍼스타였지만,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다. 2017년 말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514만 구독자에 2.3억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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