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해로한 부부 사이의 심연을 그린 영화 <45년 후>로 호평받은 앤드류 헤이 감독. 그는 2018년 신작 <린 온 파트>에서 척박한 세계에 던져진 소년의 여정을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관조적인 시선으로 펼쳐냈다. 감정의 진폭을 고요하게 그리는, 앤드류 헤이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봤다.
샬롯 램플링에게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한나>. 이 영화는 샬롯 램플링이 없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작품이다. 일흔을 넘긴 배우는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을 때가 한참 멀었음을, 이 영화로써 다시 증명했다. 그의 여러 얼굴을 새삼스레 되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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