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잊혀지는 것들을 다시 기억하는 방법

세상의 중심에서, 주류에서, 대세에서 자연스레 밀려난 것들을 다시금 기억하고자 하는 책이 있다. 녹음기를 켜고, 펜을 들고, 셔터를 누르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추억을 소환하는 책 3권을 소개한다.

interview

음악가 오주환, “마음이 눌릴 때 들었던 노래들”

오주환은 얼마 전 발간한 첫 에세이집 <잘 살고 싶은 마음>에서 “마음이 눌리는 날이면 글을 썼다”고 했다. 그런 그가 마음이 눌릴 때마다 재생했던 음악들을 보내왔다. 잘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될 때, 그래서 주저앉아 울고 싶어질 때 이 음악들이 위로가 되어줄 거다.

Music

책으로 읽어보는 뮤지션들

음악은 결국 음악 그 자체로 좋은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음악가들이 직접 쓰거나, 혹은 다른 사람에 의해 쓰이는 등 한 책을 통하여 그들의 음악을 새롭게 느껴보는 것도 음악 자체만큼이나 흥미로운 일로 다가온다. 짐 모리슨, 패티 스미스, 데이비드 보위, 전설적인 록 뮤지션들의 음악을 그들과 관련된 책과 함께 소개해 본다.

bookstore

민음사와 동네서점이 쏘아 올린 두 번째 화살

민음사 문고판 도서 ‘쏜살문고’와 독립서점 ‘51페이지’가 출판업계의 상생을 실천하며 호응을 이끌었던 ‘민음쏜살 X 동네서점 에디션’. 그 반갑고 특별한 프로젝트가 돌아왔다. 그들이 쏘아 올린 두 번째 화살의 이유와 의미에 대해 짚어본다.

books

초여름 시선(詩選) 3

시는 낯설다. 익숙한 의미로부터 몇 걸음, 혹은 아주 멀리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에 몰입하다 보면 일상 세계에서의 상식, 지식, 논리로부터 한 발짝 떨어지는 낯선 기분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보다 시원한 일이 있을까. 초여름에 읽기 좋은 시 3편을 소개한다.

vinyl

초원서점이 안내하는, 음반을 수집하는 또 하나의 방법

그 시절 음반 가게를 통째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책들이 있다. 한 장의 음반으로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것 같았던 그 황홀했던 순간을 세 권의 책을 통해 만나보자.

feminism

버자이너 구출하기, Save the Vagina

페미니즘 화두가 일상생활에서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는 2018년이다. 대표적인 페미니즘 고전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와 1세대 페미니즘 미술가 주디 시카고의 대형 설치미술 작업 <디너 파티>, 영화 <우리의 20세기>에서 다루어진 생리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연결지어 살펴보며, 우리의 현재에 대해 생각해보자.

books

하루키 월드 속 매력적인 엑스트라 – 기사단장 죽이기

<1Q84>로부터는 7년,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로부터는 4년이 흘러 <기사단장 죽이기>가 출간되었다. 일본에서는 서점이 문을 열기도 전에 독자들로 인해 긴 행렬이 만들어지고 한국에서도 예약판매 1위를 기록했다. 어느 출판사의 카피라이팅을 빌리면 2017년은 ‘하루키의 이야기가 폭발한 해’이다.

based on novel

그래서, 영화는 원작만큼 재미있을까

노벨문학상, 공쿠르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부커상. 얼마 전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수상하며 국내 문학계를 뜨겁게 달군 그 상이 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다시 화제를 모았다. 사실 중요한 건, 그래서 영화는 소설만큼 재미있느냐는 거다.

interview

작가 김경희 ‘지친 일상의 구원이 되는 영상들’

결국 회사가 싫어서, 사표를 내고 <회사가 싫어서>를 펴낸 작가 김경희. 많은 이들의 공감과 응원을 얻은 덕에 얼마 전 두 번째 책도 냈다. 그러나 제아무리 좋아하는 일도 밥벌이가 되면 고단한 법. 직장 생활 불변의 법칙을 몸소 깨닫고 전파한 작가가 모를 리 없다. 그 역시 좋아하는 일로도 구원이 되지 않을 때가 있다며, 즐겨 보는 영상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book

절판이라뇨, 사장님!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가 대중적인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것. 그건 남들과는 ‘다른’ 감식안을 지니고 있다는 사소한 자부심으로 전환되기도 하지만, ‘상품’은 ‘대중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금세 사라지고 만다. 특히 만화처럼 빠른 주기로 순환되는 매체라면 두말할 것도 없다. 다시 접하기 힘든, 그러나 몹시도 재미있었던 만화들과, 오랜 절판 끝에 다시 복간된 만화를 말한다.

film curation

모두의 이별, 각자의 애도

상실의 슬픔은 시간이 해결해준다고들 한다. 하지만 순진하고 순박한 그 말 대신 우리가 할 수 있는, 각자에게 최고의 애도가 자리했으면 좋겠다. 마음껏 슬퍼하고 충분히 기억하는 것이 그 시작일 것이다. 먼저 떠난 이들을 기리는 책과 영화의 힘을 빌려서라도.

based on novel

작가와 작가의 책, 그에 관한 영화

문학 작품이 영화가 되는 경우는 많다. 그만큼의 수는 아니더라도, 작가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많다. 그중 작가의 한 작품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 영화와 책을 골랐다.

based on novel

영화가 된 책, 책이 된 영화

영화와 책의 긴밀한 관계에 관해 이야기한다. 영화를 사랑한 사람이 쓴 책과 책을 사랑한 사람이 등장하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다. 그들의 사랑은 한결같고 깊지만, 각각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 이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책을 읽고 나면 그 책에 나온 영화가 보고 싶어지고, 영화를 보고 나면 그 영화에 나온 책을 읽고 싶어진다는 점이다.

music curation

봄밤의 산책을 함께할 벗 같은 책과 음악

어느 계절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한 때를 지니고 있지만, 봄은 진짜 표정을 밤에 보인다. 낮의 봄은 너무나 찬란해서 굳이 느끼지 않아도 좋을 감정까지 불러오므로. 밤이라면 모든 것이 적당하다. 너무 빛나지도, 어둡지도 않은 적절함. 그리고 그런 봄밤에는 산책이 제격이다. 이 봄밤, 이 음악을 들으며 이 책을 끼고 산책에 나서자.

family

할머니는 손녀의 미래다

“할머니”라는 말이 자연적으로 의미하는 듯한 감상들, 말하자면 시골에 거주하는 희생적이고 온화한 늙은 여성 같은 표상이나 반대로, 보글보글한 파마머리에 드세고 억척스러운 여성으로 지칭하는 것은 이제 낡은 것처럼 보인다. 다양한 할머니들을 그만큼이나 다양한 방식으로 손주들이 기억하고, 함께 만들어 간다. 조금이라도 이 순간을 함께 하고 싶어서. 효심 때문이 아니라, 꼭 애정 때문도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가 이렇게나 많고 넓으므로.

music curation

간절히 지구를 벗어나고 싶을 때, 우주가 도와준다

지구 위에서 인간으로 태어나 피로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나의 옳고 그름이 타인의 잣대와 어긋나는 순간들. ‘배려’라는 단어의 정의와 한계선이 의심스러워지는 순간들. 뉴스에 수시로 등장하는 부조리와 분노의 순간들. 그럴 때 우주를 떠올려보자. 우주를 담은 책과 음악이 당신을 도와줄 것이다.

book

<유물즈>, 좋은 건 같이 보고 싶어서

김서울이 쓰고 김은하가 디자인한 책 <유물즈>는 개인이 역사적, 심미적 가치를 지닌 ‘유물’을 감상하는 독특한 방식을 ‘유물즈’라는 이름으로 장르화한 책이다. 시종 유쾌하고 격의 없는 평이 유물 사진에 덧붙여지는 책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자연히 ‘덕력’이 느껴진다. <유물즈>를 읽고 나면, 어느샌가 박물관의 예쁘고 못생긴 그릇이나 불상들 사이에서 누군가와 깔깔 웃고 있을지 모른다.

books

마시자. 술도, 술에 관한 책과 음악도

술을 변명으로 삼는 사람들, 술을 도피의 방편으로 이용하는 사람들, 심지어 술을 범죄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쓰레... 아니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술은 그러라고 있는 게 아니다. 그럼 왜 마시냐고? 그거야 당연히, 맛있으니까. 여기, 술을 예찬하는 책과 음악과 함께, 맛있게 마시자. 그래도 되는 계절이다.

cat & dog

[고양이와 책] 예술에 고양이를 더하면 그 힘은 무한대가 된다

시인 릴케는 “인생에 고양이를 더하면 그 힘은 무한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영리한 예술가들은 늘 고양이와 살았다. 소설가 찰스 부코스키와 만화가 이토 준지도. 작품 세계나 실제 성격과는 달리, 고양이 앞에서만큼은 한없이 착한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book

나의 음악 세계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새해의 책

새해다. 초원서점이 올 한해 당신의 음악적 지식과 플레이 리스트를 좀 더 풍성하게 해줄 5권의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