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singer-songwriter

답을 찾지만 내리지 않는 매력의 다큐멘터리, 정지아의 노래

일상에서 피어나는 물음의 끝은 대부분 물음에 머물러 있다. 정지아는 자신의 노래에 수수께끼 같은 질문을 끌어들인다. 답에 다가서는 듯하지만 끝내 내리지 않는다.

singer-songwriter

이 방에서 저 방으로, 도시의 밤을 넘나드는 고갱의 노래

듣는 순간 ‘이 노래는 어디에서 왔을까?’ 궁금해지는 음악이 있다. 어둡지만 군데군데 밝은 빛이 새어 나오고, 고요하지만 순간순간 적막을 깨는 소음이 정신을 어지럽히는 도시 한가운데서 마치 스스로 이방인이라도 된 듯 귀를 기울이게 되는 고갱의 노래다.

singer-songwriter

당신과 나를 안아주세요, 밍기뉴의 노래

상처나 불안을 온전히 껴안는 첫 번째 단계는 그것을 자신의 앞에 진솔하게 내어놓는 것이다. 밍기뉴의 노래가 그의 가사와 목소리로 듣는 이의 감성을 안아준다면, 무대는 드넓은 숲이 선사하는 탁 트인 공간감, 진초록빛과 농도를 오가는 갈색의 흙빛으로 보는 이의 감각을 끌어안는다.

indie band

그늘의 여분에서 건져 올린 작은 빛에 관하여, 보수동쿨러의 노래

폐공장의 삭막한 분위기와 남겨진 기계들의 쓸쓸함이 창으로 비치는 따스하고 은은한 빛, 보다 부드럽게 뭉뚱그려진 라이브 사운드와 어우러져, 노래가 의도하는 듯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춤을 완성한다.

singer-songwriter

노래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구원찬의 라이브

녹음보다 더 녹음처럼 들리는 라이브, 맑은 진성과 짙은 가성을 이질감 없이 넘나드는 테크닉, 감정을 과하지 않게 적절히 호소하는 가사와 전달력까지. 마치 노래와 R&B를 위해 태어난 가수인 것만 같다.

singer-songwriter

잠시 멈추게 하는 목소리, 예빛의 노래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걷다가, 작은 스마트폰 화면 속을 부유하다가 잠시 걸음과 손을 멈추게 하는 목소리가 있다. 음이 하나하나 굴러가다 보면 어느새 노래가 끝나고, 멈춰 있는 것만 같던 시간 역시 다시 흐른다. 예빛의 노래를 듣는 순간이다.

interview

앨범 <뽕>의 250 인터뷰 “난 어차피 유치하고 촌스러운 인간이니까”

벌써부터 강력한 올해의 음반 후보라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해외 반응도 이에 부응한다. 여러 호평이나 이와 같은 기대에 관한 공감대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 250을 만나 앨범 작업기, 음악에 관한 생각을 자세히 들어봤다.

People

일상과 상상이 겹쳐진 꿈을 꾸어요, 유라(youra)의 노래

빠르고 각박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동화는 순진하고, 에세이는 왠지 뻔하다. 소설 속 현실은 너무 잔인하고, 시는 난해한 말투성이다. 다행히 일상과 판타지의 미묘한 경계 위에 유라의 노래가 있다.

People

풍경이 그림이 되는 순간, 싱어송라이터 결(KYUL)의 노래

문득 너무 평범하고 초라해서 굳이 돌이키지 않는 보통의 순간이 있고, 그와 별반 다르지 않은 대수롭지 않은 순간인데 유난히 잔상에 남아 머리에 맴도는 기억이 있다. 지난 시간, 스쳐 지나간 풍경과 감정을 아름다운 노래로 차분히 재현하는 결(KYUL)과 그의 음악이 그렇다.

music video

‘아이’가 화자로서 전하는 이야기, 뮤직비디오 플레이리스트

내가 아닌 누군가의 입을 빌려 말할 때 우리 이야기가 더욱 잘 전달되는 순간이 있다. 이번에 소개할 뮤직비디오 4편엔 아이들이 화자로 등장한다. 어른이 써냈을 게 분명한 이야기들은, 아이의 모습을 빌려 더욱 애틋한 감정을 자아낸다.

music video

어딘가 떠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뮤직비디오 플레이리스트

연말 연초의 바람인지, 이동하기 어려운 환경 탓인지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요즘이다. 각자가 그려낸 허상의 세계로 각기 다른 고민을 나누는 4편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한다.

music video

눈이 올까요? 눈 덮인 겨울의 뮤직비디오 플레이리스트

작년보다 한 달 이르게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다가올 새 겨울을 기다리며 언제 또 눈이 내릴지, 크리스마스엔 눈이 내릴지가 궁금해진다. 추우면서도 동시에 포근함이 느껴지는 눈 내리는 겨울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뮤직비디오 5편을 소개한다.

music video

아티스트 크루 K.U.W의 뮤직비디오 플레이리스트

범상치 않은 싱글로 돌아온 실리카겔의 크레딧에서 낯익은 이름을 발견했다. 넷플릭스, 나이키의 광고부터 EXO, 새소년의 뮤직비디오까지. 현시점 가장 활발히 작업 중인 아티스트들의 크루 K.U.W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한다.

music video

빌보드 핫 100 차트 연속 장기 정상에 오른 히트 싱글 3

BTS의 ‘버터’가 7주 연속 빌보드 핫 100 차트의 톱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종전의 최장기 기록은 연속 19주로, 어떤 노래들이 이 기록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music video

여름 청춘영화 한 편, 이달의 뮤직비디오 플레이리스트

인생이 한 편의 영화라면, 가장 뜨겁고도 시원한 여름은 청춘영화의 한 장면을 닮았다. 여름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담아낸 뮤직비디오 네 편을 소개한다.

music video

흥얼거리고, 춤추세요. 이달의 뮤직비디오 플레이리스트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음악의 단위는 몇만 ‘장’에서 몇만 ‘뷰’가 되었다. 우리는 음악에 맞춰 흥얼거릴 수도, 몸을 움직일 수도 있다. 춤과 음악, 같은 이야기를 표현하는 각기 다른 방식이 더해져 한층 풍성해진 즐길 거리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한다.

pop music

이제 아일랜드 전설로 남은 크랜베리스의 세 가지 얼굴

그들의 데뷔곡 ‘Dreams’는 영화 <중경삼림>에 삽입되어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해진 곡이다. 이 곡은 세개의 뮤직 비디오로 제작되어, 이제는 고인이 된 돌로레스 오리어던의 서로 다른 모습을 담고 있다.

retro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케미컬 브라더스의 이색 뮤직비디오

올해 아홉 번째 정규 앨범 <No Geography>를 출반한 ‘화학 형제’는 여전히 기발한 뮤직비디오를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그 중 오래 전 TV에서 보았을 것 같은 감성의 뮤직비디오 세 편을 골랐다.

video art

청춘과 즐거움을 실어 보내는 스케이트보드 작품들

스케이트보드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보드가 갖는 매력을 아주 쉽게 이해시켜주는 영상들이다.

music video

이미지로 함께 노래하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넷

애니메이션이 음악과 만나면 또 하나의 작품이 된다. 여기, 음악과 만나 더욱 풍성한 스토리텔링을 전달하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들을 만나보자.

music video

마음껏 부정적이어도 괜찮아! 차이이린의 신곡 뮤직비디오

부정적인 감정을 꾸역꾸역 삼키는 게 옳은 일일까. 중화권 톱가수 차이이린(蔡依林)은 얼마 전 발표한 신곡을 통해 부정을 덮어놓고 외면하지 않고, 의연하게 맞서려는 태도를 보여준다. 그 모습은 억지스럽지 않아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다. 곡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해보자.

music video

28년 차 밴드의 여전히 소년다운 감각, 타히티 80의 새 뮤직비디오

어느덧 결성 28년 차를 맞이한 프랑스 밴드 타히티 80가 열흘 전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밴드 특유의 달콤하고 세련된 무드가 노래와 영상의 나른하고 레트로한 멋과 잘 어우러지는 뮤직비디오를 보자.

electronic music

재미있고 섹시한 음악을 하는 프랑스 일렉트로닉 듀오 저스티스

이들의 최근 앨범 속 ‘Love S.O.S.’ 뮤직비디오는 독특하고 섹시하며 잔인하다. 한 번의 감상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새기는 뮤직비디오를 감상해보자.

Short

내면을 탐구하는 몸의 노래, 단편 <E_GO>

거울로 둘러싸인 방, Eric Cheung은 상체를 드러낸 채 화려하고도 절제된 안무를 펼친다. 감독 Alimzhan Alan Sabir에 따르면 거울은 자아를 인식하게 하는 도구이며, 안무는 자존감의 균형을 맞추는 행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