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film curation

겨울과 봄 사이에 찾아온, 한국 독립영화 3편

날이 조금씩 풀리고 있지만, 여전히 쌀쌀한 공기가 옷깃을 스친다. 어수선한 계절 때문에 일상마저 무겁게 느껴진다면, 따뜻한 위로를 건네줄 영화들을 만나보자. 마침 3월에는 뛰어난 완성도와 감각적인 연출로 마음을 사로잡는 웰메이드 독립영화들이 여럿 개봉한다.

lgbtq

롱테이크로 담은 슬픔의 시간, 단편 <이별을 받아들이는 다섯 단계>

2년 동안 연인 사이였던 ‘은민’과 ‘예주’. 어느 날 예주는 은민에게 헤어지자 말하고, 은민은 갑작스러운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혼란스러워한다. 이별을 맞닥뜨린 이가 겪게 되는 심리적 변화를 롱테이크로 담아낸 단편을 보자.

Short

이랑이 연출하고, 조현철이 출연한 단편 <유도리>

영화, 음악, 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종합예술가 이랑이 2012년 연출한 단편을 소개한다. 디테일한 상황 설정과 배우들의 현실적인 연기에 몰입하다 보면 26분이 금방 지나갈 것이다. 래퍼 매드클라운의 친동생으로 알려진 배우 겸 감독 조현철이 조연으로 출연했다.

Event

[이벤트] ‘서울독립영화제2018’ 초대권을 드립니다

11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새롭고 다양한 독립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서울독립영화제2018’이 열립니다. 한해의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축제의 장에 인디포스트 독자 10쌍을 초대합니다.

Event

영화사 아토의 신작을 개봉 전 만날 기회, <홈> 시사회와 인디토크에 초대합니다

<우리들>과 <용순>, 5월 30일 개봉하는 <홈>은 모두 영화사 아토ATO의 작품입니다. 지금 인디스페이스에선 세 영화를 상영하는 기획전이 진행 중입니다. 남다른 정서를 품은 아토의 영화를 짚어보고, 지난해 부국제에서 호평받은 <홈>을 개봉 전 만나는 시사회 이벤트에도 참여해보세요!

indiepost picks

고요히 보내고픈 주말, 집에서 즐기는 독립영화 VOD

북적이는 바깥 말고 집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즐기면 어떨까? 짙은 메시지를 남기는 국내 독립영화들이 VOD로도 나와 있다. 그 안에서 반가운 배우의 얼굴을 찾는 기쁨은 덤!

indie festival

빛과 운동의 지휘자, 박홍렬 촬영감독 단편선

<우리 선희>,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등 홍상수 감독의 최근 대부분의 작품을 촬영해 온 박홍렬 촬영감독의 단편들을 만나볼 수 있는 ‘월례비행’ 상영이 오는 4월 25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korean short

이다윗, 전여빈이 출연한 단편영화 <예술의 목적>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특별초청작으로 선정되며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은 단편영화 <예술의 목적>은 세 명의 미대생이 각자의 전공을 살려 위조지폐를 만드는 과정을 그린다. 전여빈, 이다윗, 박근록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등장은 더없이 반갑다.

travel

[하다/베를린에서/숨바꼭질을] 2. 베를린 독립 영화관, Mobile Kino

베를린에서 8년째 거주 중인 작가 이정훈이 소개하는 두 번째 공간은 독립 영화관 ‘Mobile Kino’. 이곳은 이동 가능한 영화관으로서 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다. 그 생동감과 생명력은 다른 독립 영화관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인 특징이다.

film review

당신의 열한 살은 어땠나요? 두 번 봐도 좋은 <우리들>의 매력 세 가지

당신의 열한 살 때 기억은 무엇인가? 어렴풋하다면, 흔들리며 자라는 열한 살들을 담은 영화 <우리들>을 보자. 이 영화는 베를린영화제에 연속 초청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가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도. 여러 번 보고 싶은 <우리들>의 매력을 소개한다.

trends

2017년의 마지막을 장식한 웰메이드 독립영화 두 편

2017년 12월에 국내외 대작들 사이에서 나란히 개봉한 웰메이드 독립영화를 두 편을 소개한다. 오랜 연인이 겪는 상황과 감정을 담백하고 솔직하게 그려낸 영화 <초행>과 흑백영화 특유의 낭만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블랙코미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다. 김새벽, 조현철, 고원희, 전여빈 등 독립영화가 사랑하는 배우들이 두루 출연해 반가움을 더한다.

film festival

이토록 다채로운 독립영화의 향연, ‘서울독립영화제2017’

한 해의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독립영화 축제의 장, ‘서울독립영화제2017’이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열린다. 상영작 111편 가운데 무엇을 봐야 할지 고민된다면 주목하자. 서울독립영화제 프로그램위원회 추천작 중, 놓치기 아쉬운 작품 6편을 간추려 봤다.

korean short

배우 박소담이 수수한 대학생을 연기한 단편, <가장 보통의 존재>

<가장 보통의 존재>는 대학생 남녀의 풋풋하고 설레는 사랑의 순간을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수수하고 꾸밈없는 대학생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낸 박소담의 면모를 확인하자.

famous duo

이승원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선영이 출연한 개봉작 2편

이승원과 김선영은 부부다. 때로는 영화를 찍고 찍히는 감독과 배우의 관계에 놓이기도 한다. 차세대 시네아스트로 주목받는 이승원 감독의 장편 <소통과 거짓말>과 <해피뻐스데이>가 지난 해 동시에 개봉했다. 여기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잔상 깊은 연기를 펼쳐온 배우 김선영이 두 편에 모두 출연해 활기를 더했다.

trends

추석 연휴 박스오피스, 다양성 영화는 어땠나

매년 그랬듯 꿈 같은 추석 연휴는 쏜살같이 지나갔다. 연휴의 끝은 영화계에도 조금 아쉬운 일이다. 곳곳에서 올해 추석 극장가 순위를 매기기 시작했다. 과연 어떤 영화가 가장 많은 점수를 땄을까?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를 들여다볼 차례다.

korean short

싱그러운 매력을 잔뜩 머금은, 배우 전소니의 단편 데뷔작 <사진>

전소니는 치즈의 ‘어떻게 생각해’ 뮤직비디오와 웹드라마 <72초 드라마>에 출연하며 귀여운 인상을 남겼다. 얼마 전에는 첫 장편 주연작 <여자들>에서 ‘소니’ 역을 맡아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는 여러 상업영화에 단역부터 시작해 점점 반경을 넓히고 있는 기대주다. 그의 풋풋한 매력이 묻어난 단편 데뷔작 <사진>을 소개한다.

documentary

아름다운 감동 속으로 동행하실래요? <다시 태어나도 우리>

라다크에 사는 열 살 남짓한 어린 스님과 나이든 스승은 왜 춥고 머나먼 티베트로 떠나야 했을까. 그리고 한국에서 온 감독은 왜 그들을 따라가게 되었을까. 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그들의 아름다운 동행, 국적과 문화를 뛰어넘은 사랑스러운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를 소개한다.

actor

양익준의 희로애락

양익준의 표정에는 모나지만 둥그런 감정이 혼재한다. 그래서인지 작품마다 잘난 구석 없는 캐릭터임에도 결코 미워 보인 적은 없다. 단편영화를 찍고 또 찍던 시절부터 독립영화 <똥파리>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새기고, 나아가 감독과 배우를 오가며 다양한 이야기에 녹아들기까지. 누구나 동감하는 희로애락을 잔뜩 머금은 양익준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Event

대단한 영화들이 모이는 홍대 상상마당으로 가자

홍대 상상마당 시네마가 9월 내내 특별한 영화들을 상영한다. 내일부터 일주일간 재기발랄한 단편영화들을, 다음 주부터는 관객에게 최고로 꼽힌 영화 10편을 열흘 동안 차례로 내건다. 멋진 영화를 탐내는 이들이라면 단연코 놓칠 수 없는 9월의 시네마 축제다. 반가운 게스트와 영화가 함께 기다리는 두 영화제를 소개한다.

documentary

새빨간 조롱극을 보여주마,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밤섬해적단은 2인조 밴드다. 주로 북한, 김정일을 장난삼아 노래한다. 친구들은 열광하고 사람들은 웃는다. 그런데 밤섬해적단의 매니저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그들의 1집 앨범 <서울불바다>는 증거자료가 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아주 진지하고 웃긴, 예상 밖의 다큐멘터리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에서 그 진상을 파헤쳐보자.

Short

사랑해도 될까요? 단편영화 <우주의 닭>

다운증후군을 가진 소녀 우주는 선생님을 좋아한다. 어느 날, 선생님에게 머리핀을 선물 받은 우주는 같은 반 친구에게서 똑같은 머리핀을 발견한다. 거기에 배신감을 느낀 우주는 키우던 닭을 교실로 들고 가 난동 부리기 시작한다. 누구나 고백하고 싶은 사랑이란 마음, 그것에 관한 작은 소동 <우주의 닭>을 만나보자.

feminism

주목할 만한 ‘여자들’

영화 <여자들>의 아름다운 화면이나 알맹이를 가득 채우는 것은 다름 아닌 '여자들'이다. 지금 한국 독립영화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여자들이기도 하다.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청명한 얼굴들, <여자들>의 전여빈, 채서진, 요조, 유이든, 전소니를 들여다보자.

actor

강철처럼 단단한 배우, 정하담의 또렷한 얼굴

쉽게 잊히지 않는 동양적인 마스크와 절제된 말투, 뛰어난 연기력으로 독립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른 정하담의 주연작 <재꽃>은 박석영 감독과 함께 하는 ‘꽃 시리즈’ 3부작의 마침표를 짓는 작품이다. <재꽃>과 함께 전작 <들꽃>, <스틸 플라워>를 두루 훑어보았다.

interview

지금 가장 궁금한 배우, <꿈의 제인> 구교환을 만나다

영화 <꿈의 제인>으로 돌아온 구교환을 향한 관심이 심상치 않다. 섭식 장애를 앓는 트랜스젠더 여성을 보여주기 위해 체중을 감량하고, 진한 화장을 하고, 하이힐을 신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배우로 또는 감독으로, 항상 예측할 수 없는 캐릭터를 선보인 덕이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제인, 구교환을 직접 만나 궁금한 것들을 물었다.